대학노조가 15일 '사학연금법 개정 저지투쟁 결의'를 단일안건으로 상정한 대의원대회를 갖고 총력투쟁돌입을 결의할 예정이다. 또한 22일 전교조, 보건의료노조 등과 함께 사학연금법개정 반대 공동집회를 갖으며 다음달 초 전국대학노동자대회를 개최하는 등 강력한 대정부투쟁에 나선다. 노조는 "정부가 퇴직연금 산정기준을 퇴직전 보수월액에서 퇴직전 3년평균 보수
한국증권거래소노조(위원장 김경학)는 주가지수 선물시장 부산 이관 반대를 요구하며 항의집회를 연일 갖고 있다. 노조는 14일 종묘에서 조합원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관치금융 철폐와 선물시장 사수를 위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명동성당까지 가두행진을 진행했다. 이날 노조는 "당리당략과 정치논리에 의해 증권거래소의 주가지수선물시장을 부산으로 이
대학노조 서일대학지부(지부장 김재국)는 13일 교수협의회, 총학생회와 함께 교육부감사에서 비리가 적발돼 퇴출된 이용곤 전재단이사장을 북부지검에 업무상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이 전이사장은 지난해 교육부 감사에서 시가 60억원의 대인소유 부동산을 재단에 102억여원에 매각해 40여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기는 등 29건 277억원의 비리가 적발돼 이사장 직무정
노조인정 문제를 놓고 4개월동안 첨예한 노사갈등을 빚어온 한국섬유개발연구원(섬개연)노사가 교섭타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국과학기술노조 섬개연지부(지부장 문종상)는 14일 "노사가 지난 9일 △노조사무실 설치 △노조활동 보장 △경영과 인사에 대한 조합원 참여 보장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노사는 17일 오후 2시 교섭을 갖고 합의문에 서명할 계
'삼성생명 강제퇴직자 복직투쟁위원회'(충청지역대표 신건양 45세)는 14일 오전11시 둔산동 삼성생명 앞에서 집회를 갖고, 98년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강제해고된 노동자를 전원 복직시키라고 촉구했다. 2년5개월 째 복직투쟁을 벌이고 있는 이들은 "이건희 회장이 3조원 적자타령을 하며, 1700명을 강제해고시키더니 정리해고 2달만에 우리가 일했
민주노총 해고자복직특별위(전해투)의 강성철 조직담당자가 14일 오전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전해투에 따르면 강성철씨 등 조합원 7명이 이날 아침 영등포 일대에서 오트론 농성장으로 가던 중 한 경찰이 차를 가로막고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며 강씨를 바로 연행했다. 이 자리에서 다른 조합원들이 '임의동행 원칙을 밟으라'며 격렬하게 저항하
대전대한방병원 파업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회사측이 노조원만을 대상으로 직장폐쇄하고 병원출입을 봉쇄하자 노조는 14일, 파업사태 해결을 위한 성실교섭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정해선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은 "현재 회사측이 행하고 있는 노조탈퇴 강요와 고소고발, 농성장 강제해산, 직장폐쇄 등 노조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비정규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과 최근 경영평가를 받은 6개 은행 등 공적자금 투입은행에 대한 정부의 퇴직금 누진제 폐지 방침(본지 13일자 참조)이 공식 확인됐다. 진념 재정경제부장관은 13일 열린 '최근 경제동향 설명회'에서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의 퇴직금 누진제를 없애고, 앞으로 수익성을 못 올리면 임금도 동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어
현대중공업노조의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둘러싸고 회사측이 조합원들의 투표행위를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있다고 제기하는 등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13일 현대중공업노조(위원장 김종철)에 따르면 지난 7월초부터 임단협을 시작, 두달만인 9월 4일 교섭이 결렬된 바 있다. 이는 전체 단협요구안 38개항 중 4개조항을 제외하고는 이견이 좁혀지지도 않았는데, 임금
전태일 열사 30주기 추도식이 기일인 13일 11시 40분에 마석 모란공원 내 열사묘역 전태일 열사 묘 앞에서 거행 됐다. 이 자리에는 이소선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과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 등 노동·사회단체 지도자들, 과거 청계노조에서 활동했던 노동자들, 손학규, 김문수 의원 등이 참석해 열사의 뜻을 기렸다. 단 위원장은
파업 6일차를 맞고 있는 데이콤노조(위원장 이승원)가 13일 오전 9시부터 사측의 입장변화를 촉구하며 데이콤 서비스의 중앙통제장비와 고객전화안내센터가 있는 한강로 용산사옥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노조는 "파업 5일이 지났는데도 회사의 입장변화가 없어 불가피하게 용산사옥 농성에 들어갔다"며 "하지만 물리적으로 서비스를 중단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
정부가 평화은행을 금융지주회사에 편입하려는 것과 관련, 한국노총은 13일 성명을 내어 "어떤 방법으로든 평화은행은 노동자 전담은행으로서 반드시 독자 생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은 "IMF를 맞아 일시적인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것인데도, 노동자 복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외면한 채 정부가 다른 시중은행과 동일한 잣대로 평가해 무참히 짓밟아 버
울산지방노동사무소는 지난 12일 노동자 7명의 임금 및 퇴직금 5천3백만원을 고의로 체불하고 재산을 은닉한 주식회사 광림 대표 김영석(51세)씨를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6월11일 휴무일에 노동자들이 출근하지 않는 기회를 이용해 사업장 내에 있던 기계 전부를 임의로 반출한 후 해외로 출국했다가 석달 뒤에나 입국한 사실이 있는 등
전주지검은 지난 11일 군산개정병원 이상용 이사장을 임금체불 및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구속했다. 이로써 지난 2년여동안 이사장의 구속을 위한 노조의 투쟁이 결실을 맺게 됐다. 김은혜 보건의료노조 군산개정병원지부장은 "작년 3월 병원휴업 이후 오랜 기간동안 조합원들이 고생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 구속된 이사장을 지지하고 있는 이사회를 해산시키고 시민
월급제 실시와 체불임금 지급, 노조활동 인정 등을 요구하는 택시노조들의 파업이 잇따르고 있다. 민주노총 민주택시연맹 소속의 상호운수노조(위원장 노선균. 충남 천안시)는 13일 전액관리제 실시에 따른 월급제 도입을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했다. 상호운수 노조는 최근까지 회사쪽과 8차에 걸친 단체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상호운수노조는 이
2천년 임·단협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장 최덕인)이 시설관리 요원 47명을 아웃소싱 하겠다는 방침에 노조가 분명한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이들은 "정부가 정부혁신추진 실무위원회와 각 부처 기획관리실장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산하기관 경영혁신관련사항을 중간점검하여, 과기원은 민영화와 민간위탁부분을 지적받았다"며, "99년도 인
혜정학원 공금횡령과 재단비리 등으로 문제됐던 전 청란여중고 추호상 교장의 오는 17일 공판을 앞두고 교사와 학부모 등 4,800명이 13일 오후1시 탄원서를 대전지법에 제출하며, 엄정한 법집행을 촉구했다. 문성호 전교조대전지부장 등이 접수한 탄원서에서 "최근 사학법인들이 육영사업 본래의 목적과 기능을 망각하고 학교를 불법과 파행으로 운영하여 전국적
대전지방노동청, 96년 7월이후 부정수급자 464명 적발 대전지방노동청(청장 백일천)은 11월10일부터 12월9일까지 한달간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 강조기간'으로 설정하고, 운영하기로 했다. 노동청은 이 기간 동안 부정수급 사실을 자진 신고한 사람에게는 부정수급액에 대한 추가징수액(적발시 100%추가징수)을 면제하기로 했으며, 분할납부 희망자에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 1만3천여명(경찰추산)은 12일 오후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한 후 대학로에서 종로3가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는 도중 곳곳에서 경찰과 충돌, 경찰과 노동자 1백여명이 부상했다. 올들어 최대 규모인 이날 시위로 종로5가 사거리를 중심으로 인근 모든 도로의 차량이 꼼짝도 못한 채 1백여m씩 늘어서는 등 오후 7시5분께 노동자들이 해산할
- 민주노총, 한국노총에 공동투쟁본부 구성 제안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은 12일 대학로에서 '전태일 30주년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기업퇴출과 노동법 개악움직임에 맞선 하반기 총력투쟁을 선포했다. 민주노총의 이날 전국노동자대회는 19일 한국노총 노동자대회, 26일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자대회, 29일 건설산업연맹 전면파업, 30일 공공부문노조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