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언론이 4일 금융노조 광주·경남·제주은행지부가 추가 구조조정 동의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금융노조는 "사실 무근"이라고 전면 부인했다. 금융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감독위원회의 금융 관계자의 말이라고 인용해 보도한 내용이 실제로 금감위 관계자의 언급이라면, 사실이 아닌 내용을 국민들에게 알린 것인 만큼 발언 당사자는 이에 대
한국통신계약직노조(위원장 홍준표)가 12일 조정기간 만료를 앞두고 공사와 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공사의 일방적인 계약해지조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부산 350명, 서울 전화번호 안내국(114) 140명 등 전국적으로 1,000여명이 11월 말에 계약해지 됐고 6,000여명이 12월 말에 계약해지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교섭에서 해고철
데이콤노사가 파업 한달이 되도록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4일 본교섭이 재개 됐으나 노사의 입장변화가 없어 타결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4일 재개된 본교섭은 지난 24일 교섭이 결렬된 이후 10여일만에 진행되는 것으로 단협의 2개 '합의'조항을 '협의'조항으로 전환하자는 회사측의 개정요구안이 주요쟁점이다. 회사측은 단협 '제9조 회사의
역삼동에 위치한 벤처기업(병역특례업체)인 멀티데이타시스템 노조(위원장 이상호)는 회사가 일방적인 해고와 부당노동행위를 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멀티데이타시스템(대표이사 이태화)은 지난 29일 회의에서 '24일로 병역특례업체 선정 취소, 병역특례직원 9명 자동 퇴사' 등의 내용을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이로써 조합원 15명 중 병역특례원인 9명은
고양시에 위치한 올림픽스포츠센터노조(위원장 고유탁)는 지난 2일 회사가 잠정합의한 내용을 완전히 번복해 협상이 결렬됐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교섭을 진행해오다 지난 11월 30일, △위원장 등 해고자 3인 원직 복직, 복직시기는 별도 논의 △임금 15% 인상 △고소고발 취하 등 9개항에 잠정 합의했으나 회사는 싸인만
한방병원노조, 지부장 등 재정보증인에게 가압류 통보파업 77일째…투쟁기금마련 일일 호프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실질임금 쟁취 파업이 77일째 지속되고 있는 대전한방병원이 지부장 재산가압류와 조합원 재정보증인에게까지 가압류를 통보해 노사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병원측은 전조합원을 고소고발하고 징계위 회부했으며, 전조합원과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본부장, 조직부장
부천실업자 자활사업단은 4일 실직가정, 소년소녀가장, 독거 노인 등 60가정에 김장 400포기를 담아 나눠주는 등 훈훈한 인심을 보여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건설경기침체와 IMF로 퇴출된 건설일용노동자 및 제조업체 일용직 노동자 60여명이 자립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조직한 지난 5월 설립된 단체로, 이들은 그동안 회원들이 직접 가꿔온 배추, 무우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우고 차베스 현대통령이 노동조합의 개혁을 기치로 내걸고 3일 노조 기능을 시한부로 정지시키는 방안에 관한 국민투표를 실시한 결과 낮은 투표율에도 불구, 66%의 찬성으로 국민투표안이 가결됐다고 선거 관리위원회가 4일 밝혔다. 노조의 강력한 반발과 함께 국제노동기구(ILO) 등의 제재 경고를 무릅쓰고 강행된 이번 국민투표는 노조 지도
한국노총 이남순(李南減)위원장과 민주노총 단병호(段炳?)위원장 및 양 노총 임원, 산별대표자 등 50여명은 4일 오전 서울 중소기업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 노동관계 제도개선과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양 노총이 공동으로 총파업을 전개할 것"을 합의했다. 양 노총위원장은 이어 " 현 난국 타개를 위해 김대중(金?中)대통령 면담을
전북고속 노동조합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승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4일 전북고속에 따르면 버스기사들이 체불임금 청산등을 요구하며 지난 1일 전면 파업에 돌입한 이후 4일째를 맞는 이날 현재 운행되고 있는 버스는 전체 319대가운데 1백여대에 불과, 운행율이 30%에 머무르고 있다. 이로 인해 전주-군산, 전주-정읍 등 일부 장거리 구간을 제외하
한국전력 노조가 4일로 예정된 파업을 철회함에 따라 한전파업을 둘러싸고 충돌직전까지 치닫던 노정대립이 일단락 됐다. 이에 따라 정전 사태에 대한 국민적 우려도 불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날 한전노조의 파업철회 결정은 이번주에 예정된 한국노총, 민주노총 연대집회 및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 도시철도 노조 파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이후 노동계
두차례 걸쳐 파업을 유보했던 한국전력 노조가 4일로 예정된 파업을 철회함에 따라 사상 초유의 전력공급 중단사태를 면하게 됐다. 한전 노사 양측은 3일 오후 4시부터 서울 마포구 공덕동 중앙노동위원회에서 3차 특별조정회의를 열어 막판에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노사 양측은 이날 밤 10시30분께 발전 자회사의 경영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전력수당
2시30분 현재 서울 삼성동 한전본사 대강당에서 농성 중이던 노조원들이 해산을 시작했다. 노조 지도부가 파업을 철회한 이상, 4일 오전 정상 출근을 위해선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해산에 앞서 농성 조합원들은 이번 합의 결과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번 농성을 주도한 발전지부
전력노조가 두 번의 파업 유보 끝에 4일 08시를 기해 파업을 강행할 뜻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노정간의 막판 줄다리기가 진행되고 있어 노사정이 전력노조의 투쟁 돌입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력노조 조합원들은 속속 서울로 집결하고 있어 조합원들의 동참규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전측은 전시나 천재지변의 경우에만 발령하는 적색경보를 내리고
○…정부가 파업돌입 즉시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법적 처리하겠다고 거듭 밝히는 것과 관련, 전력노조 집행부는 "삭발투쟁으로 너무 티나는 것 아니냐"며 웃음. 전력노조는 파업돌입 후 지도부가 이틀은 버텨야 파업에 성공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수배에 대응한 고민을 하고 있는 모습.○…2일 상경하는 조합원들이 고속도로 전광판에서 '한전노조 파업철회'라
이번 주는 전력노조의 민영화 반대투쟁과 양대노총의 연대투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력노조의 투쟁은 이번주를 고비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큰 반면에 양대노총의 공동투쟁은 향후 노사관계 정국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4일에는 양대노총의 산별대표자 연석회의가 열리고, 5일에는 양대노총 공동으로 경고파업에 돌입한다. 양대노
공적자금 투입 대상인 평화·광주·제주·경남은행 노조원 300여명은 지난 2일 오전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항의집회를 갖고, 정부가 이들 은행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노조 동의서 제출 지시의 철회와 자율적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은행노조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 주도의 금융지주회사는 합병의 전 단계로써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형탁)은 2일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조합원 1천2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중단·노동법 개악음모 저지를 위한 전국사무금융노동자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 연맹은 '김대중 정권의 파산'을 선포하며 정부정책을 강도높게 비난하고 양대노총의 12월5일 경고파업 동참 및 노동법 개악 안 본회의 상정 즉시, 파업에
철도, 전력, 도시철도 등 한국노총 소속 8개 공공부문 산별연맹으로 구성된 공공부문노조협의회(공공노협)는 지난 2일 대표자 회의를 갖고, 오는 5일 양노총이 주최하는 경고파업 집회에 전조직 역량을 총집결하기로 결의했다. 각 연맹 대표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결의문을 채택, "이제까지 정부는 구조조정만이 위기에 빠진 국가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안
빅딜1호 사업장인 (주)한국철도차량이 1일부로 직장폐쇄에 들어가면서 노사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고 있는 가운데, 철동차량 3사노조는 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서 700여명이 상경해 직장폐쇄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본지 2일자 참조) 지난 10월 10일부터 54일째 전면파업을 벌이고 있는 대우중공업 의왕지부, 한진중공업 부산지부, 현대정공노조 3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