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이사장 박태영)이 광주지역본부장 특별채용에 대해 노조가 "개인적인 친분관계를 이용한 낙하산 인사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조직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인사를 이사장과의 개인적 친분을 배경으로 요직에 임명하는 것은 명백한 낙하산 인사다"며 인사철회를 촉구했다. 노조는 "5일자로 임명된 이길은 광주지역본부장은 박태영 이사장과 동향으로 박 이
한국능률협회가 사업구조조정을 이유로 조합원에게 전직발령을 내자 노조가 철야농성을 벌이며 민사소송을 내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협회가 신영철 상근부회장이 한국능률협회 컨설팅, 한국능률협회 메니지먼트 등 자신이 사장으로 있는 유사회사에 지난 1일 사업권과 인력 42명을 양도했으며 전직을 거부하는 조합원 31명을 대기발령 했다"며 "보름 전에야
경제 5단체장의 '시국선언'과 관련, 한국노총은 6일 "경제부실의 책임을 노동자와 국민들에게 떠넘기려는 IMF의 주범인 재계는 당장 사죄하라"며 선언 철회를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에서 "경제 5단체장이 모여 이른바 '현 시국에 대한 경제계 선언'을 발표한 것은 다분히 양대노총의 5일 공동투쟁에 대한 사용자단체의 맞대응으로, 경제위기로부터 자신들
모성보호관련 법개정안이 노동현안 중 유일하게 국회에 제출돼 토론에 들어간 가운데, 노사 양측이 막판 '설전'을 벌였다. 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유용태)는 노사 관계자 4명을 진술인으로 출석시켜 공청회를 열고 여야가 각기 제출한 근로기준법·남녀고용평등법·고용보험법 개정안에 대한 토론을 벌였으나 노사간 팽팽한 의견차이는 여전했다. 여야는 한명
보건의료노조 근기법 위반으로 장관 2명 고발정부가 '퇴직금누진제'를 이유로 예산편성을 하지 않아 원자력병원에 임금체불이 발생하는 등 노사합의가 파기되자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는 6일 원자력병원의 임금체불과 관련해 전윤철 기획예산처장관과 서정욱 과학기술부 장관을 실질적인 사용자라며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노동부에 고발했다.
과학기술노조 과기원지부(지부장 황규섭)는 6일 오전12시 지부장과 부지부장 삭발식을 갖고, 과기부 지배개입금지, 시설민영화 중단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5일 전면 파업을 선언한 적이 있는 노조는 여전히 남아 있는 임금과 단체협약 미타결 조항 해결을 위해 교섭을 계속하기로 하고, 올 12월 말 집중 투쟁을 하기로 하고 단계적인 투쟁을
민주버스노조 서진운수와 한밭여객 지부(지부장 김효진, 이종민)이 제기한 부당노동행위구제신청에 대해 충남노동위가 기각 판정을 했다. 서진운수는 올 8월22일부터, 한밭여객은 올 8월25일부터 조합원들에게 배차를 하지 않은 것은 부당노동행위이므로 이를 철회하고 배차하지 않은 기간의 임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부당노동행위구제신청을 충남지노위에 냈다. 이
데이콤이 파업 중인 노조간부 16명을 고소한데 이어 노조에 대해 7일부로 직장폐쇄조치를 취해 노조(위원장 이승원)가 대책마련을 고심중이다. 노조는 회사의 직장폐쇄 조치로 강남본사에서 더 이상 농성을 진행할 수 없게 됐으며 아직 회사 밖 농성장소를 구하지 못했다. 노조는 6일 저녁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대책을 논의한다. 노조는 "LG그룹이 통신사업
노동부는 6일 건설현장에서 검정받지 않은 불량품을 사용해 온 (주)신일건설을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지난 9∼10월 노동부가 건설현장의 미검정·불량 가설기자재를 근절하기 위해 제조·임대·사용업체 등 1,321개소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아산송곡 임대아파트 신축공사에서 파이프써포트 등 불량품을 사용해 온 (주)신일건설을 사법처리했다는 것. 또 노
16대 정기국회의 회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국회가 국민에게 약속한 언론발전위원회의 설치와 정기간행물법 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언론노조(위원장 최문순)와 언론개혁시민연대(상임대표 김중배·언개연)는 6일 국회 앞에서 민언련·CBS노조 조합원 등 언론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간법 개정 및 신문개혁 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이같이
성실교섭을 촉구하며 9일째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는 금융노조 신한은행지부의 이병철 위원장과 이희정 여성부위원장이 6일 실무교섭 결렬에 항의, 본점 1층 로비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금융노조 신한은행지부는 지난 5일 열린 실무교섭에서 9.3%(후생비 포함)의 임금 수정안을 제시했으나, 은행쪽이 기존 6% 인상안을 고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병철 지부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소속 사업장 노조들이 파업을 결의하는 등 지역 노동계의 겨울투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6일 "산하 사업장노조 가운데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22개 노조 4만2천여명의 조합원이 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파업결의 노조는 금속연맹 산하 현대자동차 노조 등 6곳과 화섬연맹 산하 태광산업 노조 등 3곳, 전국보
조흥은행 위성복(魏聖復)행장은 6일 "노조가 인력감축에 대해 동의해주지 않을 경우 정부가 주도하는 금융지주회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위행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 은행이 독자 생존하기 위해서는 전 직원중 10%인 890명을 감축해야 한다"면서 "다음주까지 노조측이 인력감축에 대해 동의해주지 않을 경우 정부가 주도하는 금융지주회사에 들어갈
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은 한국전력, 담배인삼공사 등이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사이면합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기관장 해임을 건의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전 장관은 노사 이면합의는 공기업 구조조정의 나쁜 선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말했다. 전 장관은 한국전력의 경우 발전자회사로 옮기는 직원에 대한 임금인상 및 성과급 지
데이콤 노동조합의 파업이 한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 통신기업으로서는 비슷한 사례를 찾기 힘든 장기파업인 셈이다. 노사 양쪽은 5일까지 17차례의 교섭 끝에 엘지 인터넷 채널아이 인수와 유상증자 등 경영 5대현안은 잠정적으로 합의했다. 단체협약안 개정과 무노동 무임금, 임금인상 등 3가지만 남은 상태다. 회사쪽은 단협에서 회사 휴·폐업 분할·합병 때
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은 5일 한국전력 노사간 이면계약 논란과 관련, "내가 알기로는 이면계약은 없다"며 "다만 민영화와 분할매각 과정에서 고용보장제를 적극 검토한다는 합의사항은 있었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예결위 답변에서 "이면계약이 있다면 도미노 현상을 일으켜 앞으로 (공기업 구조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선거가 노노간 법정분쟁으로 비화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조 산하 정공본부와 판매본부는 6일 배모(47)씨와 이모(36)씨 등 각 본부 조합원 이름으로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선거와 관련, 노조 확대운영위원회결정은 잘못됐다며 '노조 확대운영위원회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울산지법에냈다. 이들 본부는 신청서에서 "노조위원장 선거
새로운 기업문화를 창조하는 것으로 여겨졌던 닷컴 기업에서도 전통 기업에서와 마찬가지의 노사분규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가전제품 온라인 판매 사이트인 이타운은 2일 경영상의 이유를 들어 전체 127명의 직원 가운데 28명을 해고했다. 이중 13명은 고객서비스부문 소속으로 모두 노조결성에 적극적이었다. 이들은 10월부터 노조결성을 준비했
양대노총은 5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조합원 1만여 명이 참여한 '노동기본권 쟁취·일방적 구조조정 저지·노동시간단축을 위한 공동투쟁 결의대회'를 갖고, "노동관계 제도개선과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연대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대노총은 이날 대회 결의문에서 "현 정부는 일방적 구조조정을 통해 수많은 실업자를
5일 공동투쟁 결의대회 이후 양대노총의 행보는 이날 대회에서 거듭 촉구한 대통령 면담의 성사 여부와, 그 결과가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면담이 성사돼 현재 국회에서 아무런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제도개선 문제와 관련한 노동계의 요구를 청와대가 일정 부분 수용할 경우, 노정 관계는 대화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반면, 청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