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폐·군축 "필수" 민주노동당과 청년진보당 등 개혁 군소정당과민국당 등이 남북 정상회담 이후 여야 거대정당 중심으로 흐르는 통일정국에서당의 활로를 찾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들은 일단 김대중 대통령의 방북이 역사적 사건이며, 민족공존을도모하는 시금석이 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민노당과 청년진보당은 통일문제와 남북관계
비정규직 노동자 보호를 위한 공동대응을 위해 노동계와 사회단체가 본격적인 연대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6일 '비정규직 노동자 기본권보장과 차별철폐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공동대표 단병호, 이남순 등)는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위한 법제도 개선운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양대노총을 비롯해 경실련
노동부는 지난 25일 경기도 안산에 체류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시범 산업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불법체류로 인한 신분 노출과 산재로 인한 해고 위협 등에 대한 우려로 기본적인 산업안전 보호조차 받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작업안전수칙과 개인보호구 착용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천주교 원
전국증권노조(위원장 정용건)는 내달부터 점심시간 개장에 관련한 통일교섭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증권노조는 26일 중앙위원회 회의를 열어 점심시간 개장에 대한 보완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그동안 개별 사업장별로 진행됐던 교섭을 내달 중순경부터 통일교섭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증권거래소가 지난달부터 점심시간 개장을 강행함에 따라 노조는 지난달 22
대우자동차 매각작업이 포드, GM-피아트, 다임러크라이슬러-현대자동차의인수제안서 제출로 본격화됐다. 대우차 입찰에 참가한 포드는 26일 오후 3시 데이비드 스나이더 아시아태평양신사업개발 담당 전무 등 3명이 서울 대우센터를 방문, 여행용 가방 1개에 담은 인수제안서를 25층 대우 구조조정협의회에 제출했다. 컨소시엄을 구성한 GM-피아트도 오후 3
서울시는 26일 출석부를 조작해 고용촉진훈련비를 받아낸 서울 성북구대성전자학원 등 고용촉진훈련기관 2곳에 대해 훈련 위탁을 중단하고 부당지급된 훈련비를 환수한다고 밝혔다. 또 훈련생의 지각. 조퇴 등을 소홀히 관리한 6개 훈련기관과 훈련일지를제대로 작성하지 않은 5개 기관에 대해서는 훈련비 10% 감액. 경고.시정명령 등을 내렸다. 이처럼 위탁
교사 정년단축에 따른 지난해의 대규모 교사명퇴로 올 2학기에도 초등학교 교원난이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시의회의 행정사무 감사에서 2학기 초등교 교사수급전망을 통해 명퇴, 정년퇴직, 휴직 등으로 모두 973명의 교사가 추가로 부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7, 8월중 교대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한 임용시험을 통해
김광웅 중앙인사위원장은 23일 “빠른 시일내에 공무원 보수 현실화5개년 계획을 수립해 공무원 보수를 중견 민간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위원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에 출석, 답변을 통해 이같이 설명한뒤 기본급이 40%에 불과한 현 보수체계를 조정해 60% 수준으로 올리고 각종 수당도 상향조정하는 한편 공무원연봉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기업 인수·합병(M&A)을 활성화하기 위해 하반기 중에 ‘M&A 전용 공모펀드’의 허용을 검토하고 공개 주식매수에 대한 사전 신고제를 사후 신고제로 전환키로 했다. 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6%에서 8%로 높이고 물가상승률은 3%에서 2.5% 안팎으로 낮춰 잡아 하반기 경제를 운용키로 했다. 실업률은 4%안팎에서 묶고 경상수지 흑자
사회운동권 내에서의 성폭력에 대해 더 이상은 눈감아서는 안된다는 여성사회단체들의 본격적인 문제제기가 시작돼 주목되고 있다. 서울여성노조, 운동사회내 가부장성과 권위주의 철폐를 위한 여성활동가모임 등 5개 노동·시민·학생단체들은 지난 20일 이화여대에서 '이제는 말하자, 운동사회 성폭력' 제하의 긴급토론회를 갖고, 운동사회내 성폭력 문제의 공론화 작업
정부와 여당은 23일 의료계 집단폐업 사태와 관련해 오는 7월1일부터 예정대로 의약분업을 실시하면서 문제점을 보완해나간다는 기존 원칙을 최종 확정했다.
병의원 휴진사태를 주도하고 있는 의사협회는 23일 빠르면 이날 중으로 폐업철회여부에 대한 회원찬반투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집단폐업으로 야기된 사상 최악의 의료재앙은 나흘만에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대검 공안부는 22일 의료계 집단폐업을 주도하고 있는 김재정 대한의사협회 회장, 신상진 의권쟁취투쟁위원장, 김대중 대한전공의협의회장 등이 이날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이르면 23일 중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이들을 강제구인키로 했다. 또 23일 의대 교수와 전공의들이 집단사직할 경우 주동자를 업무방해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복지부·행
샐러리맨들의 상징인 ‘흰 셔츠에 넥타이’ 복장이 대기업에서 사라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불어닥친 인터넷, 디지털 열풍에 휩싸인 대기업들이 직원들의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근무복장을 잇따라 자율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수적인 정유업계의 ‘맏형’격인 SK㈜는 21일 ‘벤처형 자율복장제’를 도입,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청바지, 운동화 차림의 자유복장제
정부와 여당은 의사들의 집단 진료거부 사태를 부른 의약분업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3일 오전 총리공관에서 이한동 총리서리 주재로 긴급고위당정협의를 개최한다. 이번 고위 당정협의에서는 환자들의 피해와 불편을 막기 위해 의사들의 진료 복귀가 우선시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의사회와 약사회, 시민단체, 정부, 여야 대표가 참여하는 의. 약.정 협의회를
회사 분할·합병 등 상장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일정에 따라 이미 예정됐던 옛 대우계열사들의 사례를 제외할 경우 실질적인 구조조정 실적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거래소는 22일 올해 상반기 기업 구조조정 공시 법인의 내역을 분석한 결과 그 규모가 176건에
인천지역 정·관계, 시민단체 등 98개 단체로 구성된 '인천지역자동차산업살리기범시민협의회'(공동대표 최기선 인천시장 등 4명·이하 시민협의회)가 '대우차 살리기'를 위해 23일 '범시민결의 및 걷기대회'를 가졌다. 최기선 인천시장, 박상규 민주당 시지부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2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부평역에서 대우자동차 정문까지 2.2㎞를 행
노동부는 25일 오후 안산시 시화공단과 반월공단에 주로 근무하고 있는 필리핀, 파키스탄 등 4개국 출신 외국인 노동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작업안전수칙 등 산업안전분야에 관한 시범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안산시 원곡동 소재 원곡성당(주임신부 이승범)에서 이날 오후 4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갖게되는 이번 교육에선 노동부 외국인근로자안전교육팀의 한정열씨가
경남도가 부당요금 요구와 승차거부 행위 등을 근절하기 위해 다음달부터‘택시명함제’를 시행키로 하자 기사들이 사생활 침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경남도는 23일 택시 서비스 개선을 위해 기사의 증명사진과 이름, 연락처 등이 새겨진 가로 9㎝, 세로 5㎝ 크기의 명함을 앞·뒷좌석 안전벨트 고리밑 명함통에 비치하는 택시명함제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언론인고용지원센터(대표 김용술)는 26일∼8월30일 일반인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3기 저널리즘 스쿨을 연다. 분야는 취재-기사작성, 잡지-사보제작, 영상제작, 리포터 과정 등 4개 과정. 강사로는 정병식 전 KBS 제작이사, 김창완 전 feel지 편집장, 송종빈 전 매일신문 정치부장 등이 나선다. 739-0904(www.pressjo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