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YMCA,경실련 등 12개 시민. 사회단체는20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부패방지 제도입법을 위한 공청회'를 갖고 입법청원예정인 `부패방지법'과 `자금세탁 방지법'에 대한 시민단체 공동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부패방지법안은 ▲내부고발자 보호, 인센티브 제공 등 공익정보제공자 보호 ▲부패방지 특별위원회의 독립적 국가기구화 ▲국회 혹은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의 생산직 여종업원 중 50여명이 억대의 우리사주를 보유하고 있어 화제다. 근무 7년차 이상인 20대 중·후반의 이들 여종업원은 대부분 고졸 출신의 미혼으로 주당 38만원 안팎의 우리사주 250주 이상을 갖고 있다. 이들은 해마다 10~30주씩, 지난해와 지난 98년에는 50주씩의 우리사주를 배정받아 약 1억원의 주식 재산을 살림
휴대폰 단말기의 신규 구입을 원하는 이용자들이 값비싼 휴대폰 구입비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인터넷 업체 앳인터넷㈜(대표:김기호 www.ainternet.co.kr)은 신개념의 휴대폰 할부 제도인 '콜세이브(CallSave)'제도를 도입,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콜세이브제도란 휴대폰 이용자들이 광고청취, 물품구매,
19일은 ‘대우사태’가 터진지 1년째 되는 날. 돈을 제대로 버는 계열사도 없이 무리한 외부차입에 의존하면서 확대경영으로 치닫던 대우그룹은 지난해 초부터 만기가 돌아오는 빚을 갚지 못하는 유동성 위기에 몰렸고 결국 작년 7월19일 정부와 채권단이 대우 유동성위기 대책을 발표했다. 대우가 남긴 빚 70조원은 그대로 금융권의 부실로 이어졌고 다른 기업의
김우중 전대우회장에 대한 조사문제가 대우부실 규명을 위한 정부당국의 조사에 결정적인 걸림돌이 되고 있다. 대우그룹 부실을 규명하기 위해 특별감리를 벌이고 있는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진행되고 있는 대우 12개 계열사에 대한 특별감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으나 대우계열사 경영·자금관리의 전권을 행사한 김 전회장에 대한 직접적인
정부의 2차 금융구조조정은 부실기업퇴출과 제2금융권 구조조정을 먼저 착수한 뒤 이어 개별은행의 경쟁력제고를 위한 구조조정, 대형화를 위한 자율적 합병 등 3단계로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은 19일‘금융권의 잠재부실 채권규모와 2차 금융 구조조정방향’이라는 보고서에서“정부의 1차 금융구조조정이 실패한 것은 잠재
부산시는 20일 자치행정의 남녀 차별적 요소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남녀 차별적 내용을 담고 있는 자치법규와 조례를 대대적으로 정비키로 했다. 부산시는 우선 정비대상 발굴을 위해 345건의 시조례와 자치법규, 2천322건의 구. 군 조례와 자치법규를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성별에 따라 구분하거나 한쪽 성을 제한하는 규정, 성별에 따라 법규의 효과가 달라질
지난 5월 미국의 무역수지적자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회원국 및 중국 등과의 무역격차 확대와 석유수입 증가로 사상 최고인 약 31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19일 밝혔다. 상무부는 이날 발표한 월간 무역통계에 따르면 5월중 무역적자는 지난 4월의 305억달러에 비해 1.6% 증가한 310억3천600만달러로 늘었으며 올 들어 5월까지의
교원단체 등 교육계가 정부가 추진중인 공무원 연금법 개정과 교육자치제의 일반자치제 통합 등에 대해 강력 반발, 최근 의료대란 및 금융대란에 이어 자칫 교육대란으로 치달을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학준)는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긴급이사회를 열고 ‘정부는 교단 우롱 작태를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내고 대정
정부는 오는 8월15일 광복절을 기해 대규모 사면. 복권을 단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으로 조성된 화해. 협력 분위기를 국민대화합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사면. 복권의 범위를 최대한 넓힌다는 입장을 정했다" 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은 정치적 앙금 해소를 위해 김영삼 전대통령의 차남 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최근 기획예산처가 추진중인 교육자치와 일반자치의 통합과 공무원연금법 개정을 저지하기 위해 2학기 개학과 함께 전국 40만 교원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교총은 이어 62세로 단축된 교원정년을 65세로 환원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공무원연금 부실실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대우계열 기업개선협약 가입채권의 약 41%를 확보, 최대채권자가 됐다. 자산관리공사는 19일 이사회를 열어 한국투신 등 23개 투신사로부터 매입한 대우계열 무담보채권 18.5조원에 대한 매입률을 당초 지급한 대로 34.67%로 확정했다. 자산관리공사는 이에 따라 ㈜대우 등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진행중인 대우계열 12
경실련은 19일 한미행정협정(SOFA)이 헌법상 평등권과 형사피해자의 재판절차진술권,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등의 기본권을 침해했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경실련은 헌법소원 심판청구서에서 “지난 2월 주한미군 매카시 상병에 의해 살해된 술집여종업원 김성희씨 가족의 경우 한미행정협정중 형사재판권에 관한 규정들이 주한미군 범죄인들을 합리적 근
“너무나 아름다운 투쟁이었습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참여연대 2층 느티나무 카페에서는 70여일 동안의 `길거리투쟁' 끝에 회사쪽과 협상을 마친 `아주레미콘 사태' 해결 축하모임이 열렸다. 강의원(49) 아주산업 운송기사협의회장 등 레미콘 기사들은 이 자리에서“참여연대 시민회원 여러분의 헌신적 도움은 세상을 보는 눈을 뜨게 해준 눈물겨운 가르침
자신의 업무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후임자를 길러 놓지 않으면 승진을 시키지 않겠다는 기업이 나왔다. 중견 섬유업체인 이랜드는 대리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지식 인증 제도를 시행해 인증을 받지 못하면 과장 승진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지식 인증이란 직원들에게 '지식 이력서'를 작성토록 하고 이를 두차례(서류. 임원 면접)심사
국내 섬유 제조업체들은 하반기 경기가 다소 침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9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연)에 따르면 최근 국내 358개 섬유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경기전망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에 대비한 경기실사지수(BSI)는 96으로 경기 호. 불황 기준인 100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하반기 경기실사지수는 생산이 98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민영화 작업이 10% 증가, 1천450억달러의 국고 수입을 가져왔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8일 밝혔다. OECD는 이날 발표한 금융시장 보고서에서 민영화 작업의 진전은 전반적으로 경제에서 국가의 역할이 줄어드는 추세인데다 예산 절감 및 투자 유치의 필요성이 높아지는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유로권의 경우는 각국
현대자동차부문 계열분리와 관련 공정거래위원회가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현대차 지분을 우선주로 전환하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데 대해 현대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공정위가 다음달로 예정된 4대그룹사에 대한 부당내부거래조사에서 현대를 단단히 손봐주겠다고 벼르고 있어 현대가 계속 버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정위는 최근 현대차 계
회사채·기업어음 여전히 찬밥…시중자금 단기 상품 몰려 지난달 19일 발표된 기업 자금사정 원활화대책에 힘입어 지표금리가 큰 폭으로 내리고 있으나, 정작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견기업들의 회사채와 기업어음은 여전히 자금시장에서 외면 받고 있다. 풍부한 시중자금이 계속 단기상품으로 떠돌 뿐, 기업자금 조달로는 연결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한국
외환위기 이후의 기업구조조정 정책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제조업체들은 같은 규모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 미국보다 2배나 많은 부동산과 설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기업일수록 생산활동에 쓰지 않는 자산을 지나치게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최근 경기상승세가 급속히 둔화되고 있는 점을 들어, 이른 시일 안에 과다보유 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