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부터 육아휴직 근로자에게 임금의 30% 가량이 지원될 전망이다. 노동부는 육아휴직제도 활성화와 휴직기간에 근로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소득의 30% 가량을 고용보험기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2001년 고용보험기금운용계획에 257억원을 반영시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동부는 육아휴직 대상을 확대, 그동안 부부가 모두 고용보험가입근로자
일하지 않아도 월급을 주는 기업, 업무가 없어도 감투는 늘어나는 기업, 낙하산 인사에 항의하면 격려금을 지급하는 은행, 적자를 내면서도 급여와 퇴직금은 일반기업보다도 많은 회사…. 감사원의 최근 특별감사 결과 드러난 정부투자기관 등 공기업들의 한심한 운영실태다. 문제는 공기업들의 그 같은 난맥상이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고, 현 정부들어 2년 반 넘
제너럴모터스 (GM)가 대우차 인수에 소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대우자동차 인수를 포기한 포드자동차는 최종 인수 제안서 제출을 위한 가격협상도 하지 않았으며 인수 포기의 이유는 대우차 내부문제였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포드의 대우차 인수포기 발표가 나온 15일 월가가 보여준 반응은 포드의 인수
중소 제조업체들은 올 4.4분기에도 경기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기금을 이용중인 1천613개의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3.4분기 실적치는 108로, 4.4분기 예측치는 117로 각각 나타났다. 신용보증기금은 "4.4분기 예측치가 117로 나온 것은 경기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
미국 포드자동차의 인수포기로 대우자동차 처리문제가 원점으로 돌아가자 입찰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함께 처리 지연에 대한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 대우차 매각이 수포로 돌아감에 따라 지난 1년간 투입된 1조2000억원 이상의 돈을 고스란히 날렸고, 결국 채권단과 국민의 부담을 가중시켰다는 점에서 입찰 담당자들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
지난 98년 2월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 이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수감되는 사례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정홍보처가 최근 펴낸 '국민의 정부 2년반 주요변화 지표'라는 자료에 따르면 98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국가보안법을 위반해 구속 수감된 자는 모두838명이다. 이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97년 641명을 정점으로 98년 4
외환위기 때 줄어들었던 외식비 지출이 다시 급증세로 돌아섰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가족 외식비와 직장에서의 식사 등을 포함한 도시근로자가구의 외식비 지출은 월평균 18만2800원으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2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98년 상반기 11만5900원의 1.6배에 이르는 것이다. 도시가구의 월평
국민연금관리공단이 국내 투신사에게 연금 운용을 맡기면서 큰 폭의 투자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18일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올1월 4개 투신운용사에 2천억원을 맡겨 7월말 현재 5백82억여원의 평가손실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위탁자산의 수익률은 마이너스 29.15%로 이기간 종합주가지수 하
공기업의 경영이 엉망이라는 점은 해묵은 얘기다. 그래서 환란 이후 추진된 공공개혁에서 공기업은 핵심대상이었다. 하지만 감사원이 발표한 공기업 구조조정 실태 감사결과는 충격적이다. 상당수 적자공기업들이 부실기업정리를 외면하는가 하면 일부 공기업은 사양길에 접어 존립근거를 상실했는 데도 철밥통 지키기에 급급, 적자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공적자금 투입은행들에 또다시 감원 한파가 몰아칠 전망이다. 서울은행이 지난 1일자로 전직원의 14%에 해당하는 6백50명을 명예퇴직시킨 데 이어 한빛. 외환은행도 10~20%의 감원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계에서는 서울은행의 감원 수준이 다른 공적자금 투입은행들의 인원조정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불법 대출사건으로
내년 7월부터 전업주부를 아내로 둔 남자 근로자도 최대1년까지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들은 육아휴직기간 중 급여의 30%를 보장받게 되며 복직시 휴직전 근무하던 부서로 복귀하는 방안이 의무화된다. 또 연내 법정근로시간 단축 규모와 기업 규모별·업종별 단축시기 계획이 확정되고 노조전임자 급여 지급여부가 재논의된다. 임시직·일용직 등 비
37개 재야단체로 구성된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공동집행위원장 이수호, 박원순, 한충목)는 18일 과거 민주화 운동과정에서 희생당한 노동자, 학생, 재야인사 등 55명에 대한 집단 명예회복 신청서를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에 제출했다. 명예회복 신청대상에 포함된 사람은 전태일(70년. 근로기준법촉구 분신), 박영진(86년. 임금
대우자동차 채권단이 18일 대우차 인수업체로 GM-피아트와 현대-다임러크라이슬러 컨소시엄을 지명한데 대해 양측은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양측은 그러나 대우차 인수를 위한 의지가 확고하다는 내부입장을 정리하고 채권단으로부터 입찰절차 통지가 오는 대로 검토작업을 거쳐 인수제안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GM의 대우차 인수
국제통화기금(IMF)경제위기 때 국민은 정리해고. 임금삭감의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공기업 대부분은 고통분담과 거리가 멀었다. "일부 공기업들은 적자에도 문을 닫지 않은 채 구조조정을 외면한 게 확인됐다" 는 게 감사결과다. 한국종합화학 은 공장을 돌리면 돌릴수록 적자만 커지는 회사로 꼽혔지만 여전히 가동하고 있다. 1996~99년 4년간 매출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이 진행 중인 46개 기업 중 상당수가 부동산 매각 등 자구 개선계획을 소홀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일부 기업은 자구계획의 대가로 채권금융기관으로부터 지원받은 자금을 임원 봉급 인상 등에 쓴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 조재환 민주당의원이 17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워크아웃 기업 자구 개선 이행률 및 임원
포드의 대우자동차 인수 포기에 따라 은행권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LG투자증권은 16일 ‘포드의 대우차 인수포기 파장은? ’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당초 70억달러(7조8천억원)의 희망가를 제시했던 포드가 대우차 인수를 포기함으로써 향후 협상에서 대우차의 매각대금은 GM(제너럴모터스)촵피아트컨소시엄이 대우 워크아웃 결정 직전에 제시했던 50억
대우자동차 채권단은 한달이내에 대우차 매각절차를 마무리짓기로 했다. 채권단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대우차 주요채권단 은행장 회의를 열고 현대-다임러크라이슬러 컨소시엄과 GM 등 2곳으로 부터 대우차 최종 인수제안서를 받아 이를 심사한뒤 한달이내에 새 인수자를 선정, 가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엄낙용 총재는 "현
공기업은 그동안 신분보장과 비교적 괜찮은 근무여건 덕분에 취업희망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직장이었지만 최근 공공부문 구조조정에 휘말려 매력이 반감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그나마 취업기회조차도 잡기가 어려워졌다.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이후에도 소폭이나마 채용을 유지해오던 대부분의 공기업들이 올해는 아직까지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
내년 하반기부터 신설되는 "가족간호휴직제"를 실시하는 회사는 정부로부터 장려금을 받게 된다. 또 1세미만의 영아를 가진 남편은 아내가 전업주부라도 육아휴직을 쓸수 있고이때 고용보험에서 소득의 30%정도를 보전받게 된다. 김호진 노동부장관은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정2기 노동개혁과제"를 확정,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