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의 6급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지방의회 및 지방의원들에 대한 감시를 선언하고 나서 곳곳에서 마찰을 빚고 있다. 협의회가 지방의회의 기능 감시는 물론 이권개입 등 개인비리까지 파헤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의회측은 "의정활동 침해" 라며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다음달 초 열리는 예산. 결산 감사 때 시의회
22일 오전2시께 울산 남구 달동 대한검사기술㈜ 울산출장소 방사선 조사기 저장실에서 이 회사 조모(40)씨가 비파괴용 방사선 조사기(照射器)가 파손되면서 방사능에 피폭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기에는 방사성 동위원소 이리듐 192(20큐리)라는 고성능 방사물질이 있어 인체에 노출될 경우 암 등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 사고는 작업을 마친
양대노총과 경실련, 참여연대 등 26개 노동·시민단체로 구성된 비정규직 공대위가 비정규노동자의 직장 사회보험 적용을 위한 관련법개정청원서를 22일 국회에 제출했다. 이날 법개정청원서를 제출하면서 공대위는 "현재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의 경우 임시·일용직, 시간제 노동자 등 비정규노동자와 5인미만 영세사업장에 고용된 노동자는 지역가입자로 분류돼 있어 보험
-상업연맹, "환영한다" 민주관광연맹(위원장 조철)과 상업연맹(위원장 김형근)의 통합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내년 초(2-3월)쯤 하나의 조직으로 통할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관광연맹은 지난 20일 중앙위원회를 갖고 상업연맹과 통합 시기를 안건으로 상정해 내년초에 열릴 정기대의원대회까지 모든 준비를 완료하기로 결정했다. 두 연맹의 통합은 지난 98년
노동부, '폭발사고예방' 사업주 설명회 전국 1,272개 화학제품제조업 대상 노동부는 최근 여수, 안산지역에서 발생한 3건의 폭발사고를 계기로 화학공장의 폭발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의 30인이상 100인미만 소규모 화학제품제조업 1,272개소의 사업주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 오는 24일부터 12월8일까지 지방노동청과 한국산업안전공단 지역본부와 합
21일 발생한 농민들의 고속도로 점거시위와 관련경남지방경찰청은 고속도로 진입을 저지하는 경찰들을 화물차로 밀어붙인 혐의로 농민 2명을 긴급체포하고 고속도로를 점거한 농민 180명을 연행한뒤 귀가시켰다고 22일 밝혔다. 하동경찰서는 하동군 진교면 송원리 남해고속도로 진교IC에서 농민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고속도로에 진입하려다 저지하던 경찰들을 화물차로
민간 사업자와 경쟁하는 공기업의 사업 부문은 민영화해 해당 시장에서 경쟁을 촉진시켜야 한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권고안이 제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OECD 경쟁법 정책위원회(CLP)가 이같은 내용의 권고안을 마련해 내년 6월 본회의에서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권고안에 따르면 전력. 통신.철도.방송.우편.항공.가스.항만 등
시위현장 직장인에 뭇매 '중상'사과 보상은 커녕 되레 뒷조사 “아무런 죄없이 경찰에 맞아 얼굴이 으깨지고 뇌수술까지 받았습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사과나 해명이 아니라 정보형사의 뒷조사였습니다. 어디 가서 이억울함을 풀어야 합니까? ” 시위현장을 우연히 지나던 한 직장인이 경찰관들에게 뭇매질을 당해 뇌수술까지 받았으나, 경찰은 보상이나 해명은커녕
10만여명 농정규탄대회…고속도 일부구간 점거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농민단체들은 21일 전국에서 10만여명의 농민이 참가한가운데 `100만 농민총궐기대회'를 열어 농정실패를 규탄하고 농가부채 해결을 촉구했다. 농민들은 집회에서 “정부가 20일 발표한 농가빚 경감대책으로는 농민 생존권을 보장할 수 없다”며 농가빚 상환을 유예하고 이자를 감면하는 `농가빚특
대우자동차 군산사업본부 진상범본부장과 임직원등 2백여명은 21일 전북 군산시 중앙동 구시청과 신시청, 터미널 일대에서 대우차부실에 대해 사죄하는 '새 각오 새 출발' 캠페인을 벌였다. 임직원들은 `대우차 거듭나겠습니다 ´`좋은차로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새겨진 어깨띠를 착용, 출. 퇴근 군산시민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국민 여러분께 드리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 이후 각종 고용안정 지원 제도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다. 21일 경기도 안산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97년 216건(1억6천400만원)에 불과했던 고용안정지원제도 활용건수가 IMF구제금융 이후 실직자가 대량 양산되면서 지난 98년에는 556건(31억8천800만원)으로 건수는 2배, 금액은 19배 이상 늘었다
대우자동차 협력업체 130여곳이 부도위기에 처한것으로 파악됐다. 대우차 고위 관계자는 22일 "대우차의 채권. 채무가 동결되고 월말이 되면서 1차협력업체가 2차 협력업체에 발행한 어음을 막지 못하는 경우가 속출한 것으로 보고있다"면서 "이달 말까지 139개업체 가량이 위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1차 협력업체가 무더기 부도사태를 맞을 경우 2
현대자동차노조 식당운영위원회의 최종희 위원장과 정영숙 전 사무장이 지난 18일 자진출두했는데도 불구하고,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돼 현대자동차노조와 여성계가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98년 구조조정 당시 식당에서 일하던 여성노동자가 전원 정리해고 당하자,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100일간의 농성, 삭발, 단식, 알몸농성까지 벌인 끝에 지난 6월 복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등 인천지역의 9개 노동·사회단체들이 21일 오전 10시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1일 의약정 합의는 의약분업의 기본취지를 훼손하고 시민단체의 참여를 배제하고 있다"며 의료비인상반대투쟁 등 올바른 의약분업 정착과 의료개혁을 위한 적극적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또 △의약정 야합을 추진한 책임자
경부 중부 중앙 남해 등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농민들의 시위로 차량통행이 마비되거나 서행과 지체가 반복되는 교통대란이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의 천안 김천 추풍령, 중부의 진천, 중앙의 의성,남해의 진주, 88고속도로의 거창 해인사 부근 등에서 극심한 정체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농민단체들은 21일 전국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시민단체가 내년부터 정기적인 토론회를 갖고 주요 경제현안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기로 했다. 전경련과 시민단체 협의회 대표는 21일 자문회의 모임을 갖고 "경제사회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해 상호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대화통로를 만들기로 하고 매 분기마다 정기포럼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민단체들로부터 `대기업의 이익
정부 주도의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되는 은행들은 1년내 간판을 내리고 단일은행으로 통합될 전망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1일 공적자금이 투입돼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되는 은행들은 1년 이내에 고유 간판을 내리고 대표 은행 밑으로 통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금융계 일각에서 지주회사에 편입될 경우 고유 은행 간판을 2∼3년이상 장기 유지하는 것으
부실 건설업체 정리작업이 한층 본격화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21일 건설업계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서둘러 달라는 김대중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최근 진행중인 부실업체 퇴출작업에 대한 고삐를 당기기로 하고, 대상업체 선정을 서두를 방침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우선 내년말까지 일반 건설업체 6천430개사 중 손익분기점이나 등록기준에
정부는 공공금융기관에 이어 9개 국립대학병원도퇴직금누진제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교육부 주관으로 조속한 시일내 국립대 병원장회의를 개최해 연내 퇴직금누진제 폐지를 추진하도록 하고 미실시 기관에 대해서는 대학병원의2001년 예산지원과 연계해 개선을 유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 국립대학병원은 원자력병원과 경북대, 경상
전북 군산시 소룡동 대우자동차 군산공장 직원들은 몇달째 상여금과 월급을 받지 못해 생활을 꾸리기도 벅차다. 협력업체들도 극심한 자금난을 겪으면서 연쇄부도가 우려되고 있다. 대우자동차 군산공장 상용차라인은 지난 14일부터 모두 멈춰섰다. 승용차라인은 가동과 중단을 되풀이하고 있다. 부품이 들어오면 가동되긴 하지만 야근은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이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