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30여년간 머물던 여의도를 떠나 앞으로 3년간 '마포시대'를 맞게 됐다. 정부의 예산 지원으로 현재 노총회관이 있는 여의도동 35번지에 2004년 12월까지 지상 15층 지하5층 규모의 중앙근로자복지센터를 짓게 됨에 따라 공사 기간 동안 근무할 사무실을 마포지역에 얻은 것이다. 한국노총의 새 둥지는 지하철 5호선 마포역 근처 한강변에 자리
철도노조 위원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파 내 복수후보'가 가시화됐다. 지방본부 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계승과 혁신을 위한 위원장 후보 추대위'는 지난 20, 21일 총회에서 천환규씨(부산기관차, 44)를 위원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에 따라 추대위는 '천환규 선거운동본부'로 전환했다. 현장조직인 철민노회와 2·27파업 관련 해고지부장 등으로 구
공무원노조 도입…국민들 찬반 엇비슷·공무원은 압도적 찬성노사정위, 공무원노동기본권 관련 여론조사 공무원노조 허용에 대해 일반국민은 찬성과 반대가 비슷했고 공무원은 압도적으로 높은 찬성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사정위는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 지난달 24∼28일까지 전국 일반성인 남녀 1,559명과 일반직(5급 6.1%, 4급 이상 2.
직원노조가 1년여간 지속적으로 '노동교육'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 달에 두 번 열리는 세미나는 업무가 끝난 저녁시간에 시작하지만 매번 7∼8명씩은 참석한다. 처음에는 노동법을 주제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이주노동자, 비정규직 문제 등 현안을 갖고 토론을 벌인다. 지난 19일에는 '서해교전'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아웃풋(출력)만 하고
한국노총 경기도지역본부는 지난해 말 교류협정서를 체결한 스페인 카탈루냐 노총(UGT de Catalunya)과 정기교류를 진행했다. 5박6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한 카탈루냐 노총 호세 마리아 총장 등 6명의 스페인 대표단은 22일 오전 경기도노동복지회관을 방문, 양국 노동현안에 대한 정보교환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으며, 각 분야에 걸친 교류를 크게 확대한다는
민주노총이 18일 오후 산별연맹 위원장들과 지역본부장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26일 중앙위원회에서 부위원장 보궐선거 일정을 확정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비대위에 상근 임원을 파견한 일부연맹과 민주노총의 지도부 공백상태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고 하반기 투쟁을 준비해야 한다"며 8월말 보궐선거 실시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이
서울지하철노조의 '내홍'이 계속되고 있다. 집행회의와 현장간부 결의대회 등이 잇따라 무산됐다. 발단은 지축정비지회가 벌이고 있는 '위원장 불신임'건. 지난 16일 노조 집행회의에서 차량지부가 '19일 지부 임시대의원대회 위원장 불신임 건 상정'을 보고사항으로 밝히자 배일도 위원장이 강한 불만을 제기했고 회의진행을 수석부위원장에 넘기는 등 혼란을 겪다가
LG정유노조(위원장 김 정곤)가 지난 19일 노조사무실 앞 민주광장에서 조합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2년 임투승리 조합원 단결의 밤' 행사를 가졌다. LG정유 노사는 올 임금인상과 관련, 모두 10차에 걸친 교섭을 진행했지만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13.5%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8.7% 인상을 제시하고
한국노총은 오는 9월부터 1년 동안 적용될 최저임금에 대한 재심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지난 20일 '법정 최저임금 결정 방식 개선 및 제도개선 요구서'를 최저임금위원회에 제출했다. 한국노총은 특히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노사 대표가 동수인 상태에서 법정 최저임금이 공익위원에 의해서 결정되고 있으나, 노동부 장관이 공익위원을 임명(시행령
사회보험노조가 현 집행부 총사퇴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노조는 지난 18∼19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장에 안병한 전 위원장을 선출하고 신임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에 들어갈 계획이다. 당초 6개월 미만의 잔여임기는 직무대행이 맡도록 돼있으나,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관련 규약을 변경, 2년 임기의 8대 집행부를 선출키로 한 것이다
도로공사노조가 지난 19일 임원 재선거를 실시한 결과 기호 2번 오현수 후보조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1차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실시된 2차 투표에서 오현수 후보 조는 총투표자 4,058명(전체 조합원 4,243명. 투표율 95.6%) 가운데 2,044표(50.3%)를 얻었다. 기호 1번으로 나선 손진식 후보 조는 1,947표(47.9
데이콤노조 11대 위원장에 한현갑 후보가 당선됐다. 20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 16일 임원 선거를 실시한 결과, 기호 2번 '한현갑-노상규-김대중'(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서장) 후보조가 투표인원 1,430명가운데 1,144명(80%)의 지지를얻어, 273표(19.1%)에 그친 기호 1번 '이흥우-임정훈-이훈걸' 후보조를 누르고 당선됐다. 한현갑 신임
민주노총이 지난 20일 명예근로감독관 선발 교육을 실시했다. 대전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선 '근로감독관 운영현황과 실태 그리고 문제점'과 '노동법 교육', 그리고 '민주노총 명예 근로감독관에 대하여' 등 3개 강좌를 통해 명예근로감독관의 역할과 자질 등을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영세사업장과 취약사업장 노동자들에 대한 사용자의 위법, 불
민주노총 지도부가 18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한화갑 대표를 면담하고 노동현안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백순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과 금속산업연맹, 보건의료노조, 민주택시연맹 등 현안를 안고 있는 산별연맹 대표자들은 면담에서 파업사업장에 대한 공권력 투입 자제와 파업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 등을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또 △ 구속수배 노
철도노조가 18일 위원장 보궐선거 공고를 한 가운데 후보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계승과 혁신을 위한 위원장 후보 추대위(추대위)'와 '현장의 힘으로 투쟁하는 민주선거대책본부(선대본)'는 오는 20, 21일 각각 후보를 선출할 예정으로 있어 당초 논의됐던 '범민주 후보단일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도환·이명식 부위원장, 지방본부 위
한국노총 개혁특위(공동위원장 강성천, 이용득)는 18일 오후 4시 첫 회의를 갖고 위원과 자문위원단을 구성하고, 4개 분과위원회를 설치했다. 개혁특위는 연맹소속 실무진 18명과 노동관련 연구소 인사 2명 등 총 20명을 위원으로 선임하고, 산하 연맹위원장과 법조계 및 학계 인사 15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또 특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조직·재
도로공사노조는 지난 12일 임원 보궐선거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오는 19일 재투표를 하기로 한 가운데, 지난 16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재투표시 최다득표자가 당선이 확정되는 것을 골자로 한 선거관리규정을 개정했다. 도공노조는 "공기업노조에서 여러 차례 선거를 하게 될 경우 조직이 안정되지 않는다"며 "이런 상황에 대한 선거관리규정이 미비해 이번 기
부산지하철노조 9대 신임위원장에 오영환 후보가 당선됐다.16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사흘 동안 9대 임원 선거를 실시한 결과, 기호 1번 오영환 후보가 투표 참여 조합원 1762명 중 1235명의 지지(70%)를 받아 472표(27%)를 얻은 기호 2번 전희천 후보를 누르고 위원장에 당선됐다. ▽ 사진 = 부산지하철 노동조합 홈페이지 오영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차봉천)가 민선자치단체장의 인사전횡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섰다.노조는 "지난 1일 3기 지방자치단체가 출범하면서 선거과정의 논공행상에 따른 인사전횡이 우려되고 있다"며 '민선 3기 출범에 따른 인산전횡 혁파를 위한 행동지침'을 각 단위 공무원직장협의회에 내려보내고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노조는 "지방자치제도가 3기를 맞고 있으
노동부 산하 고용안정센터에서 취업알선을 담당하는 2,000여명의 직업상담원을 대상으로 한 '전국직업상담원노조(위원장 이상원)'가 지난 14일 정규직화를 주요 요구사항으로 내걸고 한국노총에 직가입하는 형태로 결성됐다. 한국노총은 노동관련 주무부처의 비정규직들이 처음으로 노조를 결성한 사례라며 정부산하 기관 비정규직들의 조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