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로마 원정단'이 24일 로마교황청 정의평화위원회를 면담할 예정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로마 원정단'은 이날 정의평화위원회를 만나 한국 가톨릭의 노조탄압 실상을 설명하고, 진상조사와 장기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교황면담 주선도 요청할 계획이다. 교황청 면담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던 보건의료노조는 24일 정의평화위원회
철도노조 상급단체 변경 투표와 관련, 한국노총 지도부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김성태 사무총장은 24일 "철도노조 상급단체 변경 투표 과정에서 한국노총을 더 이상 호도할 경우 조직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해 주목되고 있다.이같은 발언은 최근 언론에서 철도노조가 민주노총으로 상급단체를 변경한다는 점이 부각되고, 철도노조가 '민주노총만이 민주노조'라
노동운동 과정에서 죽음을 당한 노동자들에 대한 진상규명 작업이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권한부족과 조사기한 만료 등으로 인해 진실의 문을 눈앞에 두고 멈춰 섰다.지난달 16일 활동기간이 만료된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24일 노동자 의문사 10건에 대한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문영섭 사건과 오범근 사건 두건만이 공권력의 위법한 행사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 인정 사건△ 문용섭(88.6.9) 광무택시 노동자. 회사 친인척 비리 항의 도중 회사 관리부장의 사주를 받은 구사대의 폭력에 의해 사망. 검찰 회사의 폭행사주 인지하고도 사실 은폐.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에 고인과 유족에 대한 명예회복 및 보상 심의 요청.△ 오범근(88.3.10) 후지카대원전기 구로공장 경비원. 구사대에 의한 노조 파업 해산 후 구사대 폭
주택공사노조(위원장 장대익)는 24일 위원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기호 3번 주진오 후보조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주진오 후보는 지난 23일 1차 투표에서 27% 지지율을 얻어 41% 지지를 얻은 김용태 후보에 크게 뒤졌으나, 결선투표에서 54%의 지지율로 만회했다.주진오 위원장 당선자는 경기지부장 출신으로, 이귀호, 김흥재 부위원장 후보와 동반 출마했다. 주진
서울도시철도노조는 지난 18일 불신임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나영섭 집행부가 불신임되고 내달 초 위원장 보궐선거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같은날 실시된 지정휴무제 실무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도 51%의 찬성을 얻었으나, 기술본부에서 과반수를 넘지 못해 사실상 부결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도시철도노조의 숙원사업으로 지난 2년여간 계속돼온 '지정휴무제' 문
연맹 출범 당시부터 준비위 상태로 있던 민주화학섬유연맹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경재)가 26일 엘지화학 익산지부에서 창립대회를 가진다.전북지역본부는 민주화학섬유연맹의 산별전환을 앞두고 창립과 동시에 화학섬유노조(가칭) 전북지부 준비위로 전환하게 된다. 전북본부에는 현재 한국세큐리트, 고하켐노조 등 11개 노조 1100여명의 조합원이 포함돼 있다. 전북본부 출
한국통신노조 8대 임원 선거가 올 11월말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우리일터를 지키는 사람', 미래연대 등 제3세력들이 단일조직을 만들고 이수광씨(6대 위원장 직무대행)를 중앙위원장 후보로 결정했다.이들 조직은 지난 22일 오후 모임을 갖고 'KT를 지키는 노동자의 힘(이하 KT지킴이)'이라는 단일조직을 만들고 후보를 결정, 선거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KT
전국공익·사회서비스노동조합연맹(공익노련·구 전문노련) 10년사(89.10.14∼99.3.13)를 담은 백서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공익노련 청산위원회가 6개월간의 준비작업을 거쳐 만든 900여족 분량의 백서에는 전문노련 준비기인 88년부터 99년 공공연맹이 출범하기 전까지 공익노련 10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규약, 단체협약안, 소식지, 성명서,
철도노조가 지난해 5월 직선집행부가 탄생한 이래 예견됐던 상급단체 변경이 가시화되고 있다. 상급단체 변경문제는 이미 지난 5월 대의원대회에서 결의된 데다, 지난 8월 보궐선거에서 세 후보 모두 공약으로 내걸 정도로 기정사실화 된 사항이다.현 직선집행부는 민주노총 참관조직이었던 현장조직을 중심으로 구성됐고, 10여년간 노조민주화 과정에서 한국노총과 갈등관계에
금속노조 산별교섭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회사측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금속산업연맹 법률원은 오는 25일 서울시청 옆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산별노조 단체교섭 현황과 법적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법률원은 "산별차원의 단체교섭을 회사가 기피하거나 해태하는 등 부당노동행위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기업별노조체계 중심의 현행 법체계가 가
공공연맹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오는 25일 출범한다.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연맹의 네 번째 지역조직이다. 현재 연맹에는 대전충남, 부산경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구성돼 있다. 본부장은 지난 18일 선출된 사회보험노조 소속 정형석 씨가 맡고 있다.광주전남지역본부에는 사회보험노조(광주전남본부), 가스노조(중부지부), 광주전남상용직노조 등이 소속돼 있다.
민주노총 경주시협민주노총 경주시협의회(의장 이훈우)가 ‘노동법률상담소‘를 개설했다.경주시협의회는 “경주지역 8만여 노동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7만 여명에 달하는 영세사업장·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법의 사각지대에서 최소한의 노동조건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사업주들에 의한 각종 불법, 탈법행위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 대한 법률적인 지원활동이 필요하다는 판단
한국노총은 지난 46년 대한노총 출범 당시 제작됐던 마크를 비롯해 노총가와 로고를 제·개정하기 위해 '3대 한국노총 상징물'을 다음달 15일까지 현상 공모한다.상징물 개정작업은 지난 94년 '노총발전방안'에도 포함됐으나, 지금까지 지연돼 오다 개혁특위에서 단기개혁과제로 제출, 이번에 지도부에서 개정을 결정했다. 현재 마크와 노총가는 60, 70년대 경제개발
정부가 노동시간 단축과 함께 법정공휴일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양대노총은 21일 성명을 발표해 "주5일제가 전면 시행되기 전에 공휴일부터 축소하는 것은 실제 노동시간 단축효과가 없어진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혔다.한국노총은 "노동시간 단축 의미를 퇴색시키고 노동자를 우롱하는 조삼모사식 처사에 반대한다"며 "공휴일 축소방침을 강행할 경우 강력한
'연맹 개혁' 등을 요구했던 채용직 간부들에 대한 징계여부로 주목을 끌었던 서비스연맹이 당사자들과 다시 한번 면담을 거친 뒤 최종 징계여부를 결정키로 했다.19일 오전 10시부터 징계위를 열었던 서비스연맹 임원진은 장시간 회의를 가진 끝에 오후 5시 정회를 선언하고 22일 오후 5시 해당 간부 5명과 면담을 갖기로 했다. 한편, 징계 대상으로 지목된 채용직
철도노조(위원장 천환규)는 21일 오후 대전새마을회관에서 전국지부장 133명중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투쟁기조와 일정을 확정하고, 상급단체 변경과 관련한 조합원 총투표를 11월초 실시하기로 했다.노조는 이날 단체협상 등 하반기 투쟁기조와 중심목표를 △2·27합의 관철과 현장 인력충원, 구조조정 저지를 골자로 한 정기 단협체결 △철도민영화 정책 철회
산별노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공공연맹(위원장 직무대행 양한웅)이 23일부터 '산별노조 실태조사를 위한 해외 연수단'을 유럽에 보낸다.연맹은 해외 공공부문 산별노조 현황과 운영실태, 주요정책사업, 비정규직, 실업자 조직화 사례를 조사하고 산별 활동가를 양성한다는 목적으로 해외 원정에 나선 것.우선 연맹 황민호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회복지팀' 10명은
금융노조는 지난 6월 종강했던 노동대학 1기에 이어 오는 23일부터 금융노조 노동대학 2기를 시작한다.이번 노동대학 2기 과정은 23일, 2박 3일 일정의 집합교육을 시작으로 매주 두 차례의 강의로 이뤄지며 11월 말 교육생의 논문제출과 심사로 끝을 맺는다.이번 과정에서는 서울대 김세균 교수, 성공회대 김성구 교수, 홍세화 한겨레신문 편집기획위원 등 강사진
대선을 앞두고 노동계가 국가기간산업 민영화 및 주5일제 정부입법안 반대 등 노동 현안들을 관철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추투(秋鬪)에 나섰다.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상급단체들의 선명성 투쟁 성격도 없지않아 강경대응 방침을 밝힌 정부 당국과 연말까지 사안별로 충돌이 계속될 전망이다.한국가스공사 노조는 17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체 조합원 투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