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가 정기단협 교섭이 지연되는 것과 관련, 9일 예정대로 천막농성에 돌입하는 등 대응수위를 높였다. 천환규 위원장은 서울역 앞 천막농성을 시작하며 발표한 성명에서 "철도청은 두달여간 단협 본교섭 석상에 모습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사측을 비판하고는 "강력한 투쟁으로 2·27합의 완전관철, 노조탄압 분쇄, 현장인력 충원의 3대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
경기도노조(위원장 김헌정) 소속 14개 분회가 10일 오후 1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9일 밝혔다.노조 화성, 수원, 평택분회는 시청측이 민간위탁, 경영상 어려움 등을 이유로 조합원에게 해고 예고 통보를 해 갈등이 증폭돼 왔다. 나머지 분회들은 지난 5월부터 임단협 교섭을 벌이고 있으나 임금 등 쟁점 사항에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전교조 위원장선거 결선투표에 김민곤, 원영만 두 후보가 진출, 그 결과가 주목된다.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실시된 1차 투표에서 '전교조 혁신'을 주장하던 기호 2번 원 후보는 투표 조합원 8만412명 중 3만1471명(40.3%)의 지지를 얻어 2만 7,828표(34%)를 얻은 기호 1번 김 후보를 3,643표 차로 누르고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원
는 오는 18일까지 을 통해 노동 및 노사관계 영역에서, 그리고 노동자 정치세력화란 관점에서 이번 대선과 관련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은 그 두 번째 순서로 한나라당, 민주당, 민주노동당이 각각 상대당의 노동정책 및 공약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한나라당, "노동자 삶의 질 위해 '파이' 키워야"민주당,
민생복지, 경제특보로 대체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캠프에는 노동특보가 따로 없이 경제전문가들이 경제문제와 함께 노동문제를 다루고 있는 게 특징이다.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이자 지난 97년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책임전문위원을 지낸 안종범 민생복지특보(43세)가 노동복지, 임금, 노동인력수급 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각 특보들 사이에 담당 분야가 일률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임원선거가 1차 투표에서 당선자를 가리지 못해 다득표자인 기호1번 홍영출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하게 됐다.울산본부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제 조합원 6만142명 중 4만2,992명(71.5%)이 참여한 가운데 임원투표를 실시했으며 기호1번 홍영출-정후택-임종락(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조가 2만
금속노조 오리온전기지회가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방식을 결정하지 못해 9일 찬반투표를 연기했다.지회는 이날 "파업에 적극 참여한 조합원들에게 잠정합의안 수용여부를 먼저 묻는 것은 조합의 분열만 가중시킬 뿐"이라며 "이번 주중 전체 조합원 총회만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파업참여 조합원들은 "투쟁을 종료하려면 투쟁에 적극 참여했던 조합
대우조선 임단협이 산업안전관련 조항 강화 등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대우조선노조(위원장 김국래)는 8일 "이번주 안에 쟁점사항에 대한 의견접근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임단협이 해를 넘길 수 있다"며 "회사가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회사를 압박하기 위해 쟁의행위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D-10. 16대 대통령 선거일이 정확히 열흘 남았습니다.는 오는 18일까지 을 통해 노동 및 노사관계 영역에서, 그리고 노동자 정치세력화란 관점에서 이번 대선과 관련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고자 합니다.오늘은 그 첫 번째 순서로 그동안 여러 기회를 통해 논의됐던 3당 후보의 노동관련 정책 및 공약을 재음미해 보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이회창 후보, 주
전교조 10대 위원장 선거가 기호1번 김민곤 후보와 기호2번 원영만 후보의 결선투표로 판가름나게 됐다.전교조는 8일 "4일부터 7일까지 실시된 1차 투표에서 세 후보 모두 과반수 이상을 얻는 데 실패했으며 오는 10일부터 12일 동안 기호 1번과 기호 2번 후보의 결선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차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9만3,373명 중 8만412명(8
"장기파업이 조속히 해결되기 바라며 겨울투쟁을 시작합니다."보건의료노조 가톨릭중앙의료원(CMC)지부는 파업 200일을 사흘 앞둔 5일 겨울투쟁 선포식과 장기파업의 조속한 해결을 바라는 성탄수 점등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보건의료단체연합, 민주교수협의회, 민주노총 등 77개 종교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노동기본권을 침해하는 직권중재제도철폐와 보건의료노조 장기
한국노총이 이번 대선에서 지지후보를 정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올 연말까지 어떤 활동에 주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노총은 지난달 28일 조흥은행이 매각될 경우 이남순 위원장이 직접 총파업 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히는 등 산하조직 투쟁지원과 '3대 노동악법 철회투쟁'에 집중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조흥은행 매각에 대해 민주당과 한나라당에서 유보입
서비스연맹 상근간부 징계해고가 무효라는 민주노총 법률원 해석이 지난 3일 나왔다. 민주노총 법률원 권두섭 변호사는 서비스연맹 박동민 대의원이 지난달 25일 질의한 연맹 상근자 징계해고 적법성 여부에 대해 "절차와 사유가 적절치 못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징계사유 정당성 문제= 권 변호사는 "노조의 채용상근자는 활동가로서 함께 동지적 지위도 가지고 있어 집행부
오리온 전기에 대한 경찰투입설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금속산업연맹은 5일 오후 구미 금오공대 앞 사거리에서 오리온전기지회 집중지원 집회를 열고 인력감축철회, 구속간부 석방 등을 촉구했다.이날 집회에는 백순환 위원장을 비롯, 연맹과 지역 노조 조합원 1.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오리온전기 3공장까지 행진을 벌였다. 백 위원장은 "경찰병력이 투입되는 즉시 연맹도
파워콤노조(위원장 신건택)가 지난 4일 한전측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전면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경고, 긴장이 고조되고 잇다.파워콤노조는 4일 한전 강동석 사장과 면담을 갖고 한전이 데이콤과 합의한 5년간 고용보장 외에 △파워콤 공공성 유지 △위로금 지급 등 7대 요구사항을 전달했으나 한전측이 일방적으로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노조 신건택 위원장은 "민영화 추
4만 조합원 직선으로 치러지는 보건의료노조 3대 임원 선거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지역 연설회 등 후보들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번 선거에는 '윤영규-정해선-나순자(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조가 단독 출마했으며, 서울 등 7개 지역본부 본부장 선거에서도 단독 후보들이 등록하고 4개 지역본부에는 입후보자가
"여보세요? 저 이번에 수석부위원장으로 출마한 정해선 후봅니다.…"지난 3일 저녁 명동성당 천막 안에서 정해선 수석부위원장 후보, 나순자 사무처장 후보가 어딘가와 전화통화에 열중하고 있다.일종의 선거운동.속을 모르는 사람들은 "아니 후보들이 직접 현장에서 조합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해야지 전화만 하느냐"고 이상하게 볼지 모르나 그만한 사정이 있다. 가톨릭중
한국통신노조 위원장 선거에서 64.47%의 지지를 얻은 기호 1번 지재식 후보가 당선됐다.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임원 선거를 실시한 결과, 총 3만6,136명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 1번 지재식 후보가 2만3,297표(64.47%)를 얻어 1만2,123표(33.54%)를 획득한 데 머문 기호 2번 류방상 후보(인사모)를 1만1,174표 차로 누르고 위
한국노총이 이번 16대 대통령선거에서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한국노총 충남본부(의장 홍재복)는 4일 오전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를 지지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이날 충남본부 임시대대에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앞당기기 위해서 노동자, 서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를 지지하자'는 안건을 상정, 논의한 결과 대의
금융노조 국민지부 김병환 위원장 불신임안 처리를 위한 국민지부 조합원 총회가 무산됐다.금융노조는 4일 지난달 28일 실시된 국민지부 임시총회가 총회 의결 정족수인 과반수에 현저히 미달돼 국민지부 임시총회가 무산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김병환 국민지부 위원장의 불신임안은 부결처리됐으며 현 김병환 집행부 체제가 계속 유지된다. 금융노조는 국민지부 870개 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