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2월 13일 파업에 들어가 2002년 5월 13일 파업을 종료하기까지 517일 동안 비정규직 투쟁의 상징이 됐던 한국통신계약직노조의 기록이 백서로 엮여 발간됐다.한통계약직노조 백서발간위원회는 29일 그 동안 노조 건설과 파업투쟁 과정, 그리고 그 갈피 갈피에 조합원들의 애환과 아픔을 아로새긴 투쟁백서 '517일간의 외침'을 출간했다.특히 모두
주식은 이제 돈 많은 사람들, 특별한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재산증식 수단이 됐다. 노동자들 사이에서 투자자의 대열이 늘고 있다. 언젠부턴가 노조간부들까지 업무중에 증권사 홈페이지를 들락날락하는 모습이 '자연스런' 현상이 되고 있다. 연말을 맞아 노동자 주식투자의 그 실상을 짚어봤다. 지방은행 노조 간부로 있는 조해성(가명. 4
우룡실업노조와 민주노총 충남본부는 아산시청과 민간업체의 유착관계를 밝힐 것을 촉구하며 27일부터 항의집회 투쟁을 시작했다.이는 지난 9월 파업 당시 아산시가 △생활쓰레기 수집, 운반 원가조사시 전문용역기관에 직영, 업무대행에 대해 검토를 의뢰하고 △그 결과를 2003년 생활쓰레기 수집, 운반업 처리에 적극 반영하기로 합의해 놓고도 전문용역업체로부터 보고서가
16대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의 선전이 올해의 노동뉴스 11위로 선정됐다. 애초 5% 지지와 100만표 득표를 목표로 했던 민주노동당은 투표 직전 정몽준 국민통합21 대표의 노무현 후보 지지철회 여파로 3.9% 지지와 95만여표 획득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 97년 대선에 비해 3배 이상 지지율이 상승했고 TV합동토론 등
정부가 조흥은행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신한지주회사를 선정하자 금융노조는 전면 파업 등을 경고하며 반발하고 나섰다.정부는 26일 오전 예금보험공사에서 조흥은행 매각을 위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소위원회 4차 회의를 열고 조흥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신한은행 지주회사를 선정하고 공자위 전체회의에 보고하기로 의결했다.이에 따라 다음달 초에 열릴 예정인
발전노조 남동본부는 지난 24일 김종남 본부장 불신임 투표를 벌인 결과, 78.8%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 조합원 799명 가운데 2/3가 넘는 630명이 불신임에 찬성한 것.이번 불신임 투표 결과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남동발전 매각 투쟁과 깊은 연관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찬성률이 80%에 육박한 점을 볼 때 조합원들은 김 본부장의 투쟁
CBS 권호경 전 사장이 재임기간 중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언론노조 CBS지부(위원장 황명문)는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권호경 전 사장이 광고대행사와 협력사 등을 통해 거액의 비자금을 확보한 것이 드러난 장부를 입수했다"며 "광고대행사에 3,300만원의 수수료를 지급한 것으로 장부 처리됐으나 실지 광고대행사에 지급된
▲전체순위 사건 채택수 채택률1 철도·발전·가스노조 공동파업…민주노총 13만명 연대파업 66 83.52 민주노동당 "깨어보니 제3당"…6.13 지방선거 8.1% 득표 55 69.63 공무원 노동기본권 사회 쟁점화…2개의 공무원노조 출범 49 62.04 경제특구법(경제자유구역법) 논란 속 국회 통과 44 55.75 주5일 근무제 국회 통과 무산 43 54.4
올해 전반적으로 수세에 몰렸던 노동계가 내년에는 입지 강화 차원에서 주5일 근무제 등 제도개선과 공기업 민영화 등 현안에 대해 공세적 투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노동부는 26일 '2003년도 노사관계 전망' 자료를 통해 "올해와 비슷하겠지만 2003년도에는 주5일 근무제, 공무원노조, 기업연금제 등 제도개선 투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산별교섭을 둘러싼 노사
서울도시철도노조(위원장 허인)는 21일∼24일 연장운행과 관련한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77.59%의 찬성을 얻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137명 증원 등을 골자로 한 합의안의 효력이 발생된다. 극적 타결로 노조 집행부가 파업을 철회한 것과 관련, 일부 조합원들은 "합의안이 미흡하다"며 반발한 바 있어 찬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차봉천)는 24일 성명을 내고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게 공무원 노동기본권 보장과 관련한 조속한 약속이행을 촉구했다.노조는 우선 "노 당선자가 선거과정에서 정책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통해 △징계문제는 지방자치단체 자율적으로 맡기고 △단체교섭권과 단체행동권 일부를 제한한 공무원노조는 내년 7월 허용한다고 약속했다"며 "이에 대해 국제노동기준
과학기술노조(위원장 이성우)는 24일 한림원 원장 비리의혹에 대한 과학기술부 특별감사 실시를 촉구했다.과기노조는 이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이 취임 1년에 차량유지비와 기사인건비, 교통비 중복수령, 공금유용과 업무추진비 미정산, 해외출장경비 유용과 불법수령, 부당한 직원채용, 건설기금관련 유용 등 비리의혹에 대해 지난 5일 과기부에 공문을 통해 알리고 특
민주화학섬유연맹 3기 임원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지난 23일 마감된 연맹 임원선거 후보등록 결과 오길성·장현황·최신영 팀과 장영열·배재석·이정훈 팀이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로 각각 등록했다.오길성 후보장영열 후보기호1번 오길성 위원장 후보는 1, 2기 연맹 위원장과 전노협 사무처장을 역임했으며 장현황, 최신영 후보는 2기 연맹 수석부위원
언론노련 제8대 및 언론노조 2기 임원선거가 이례적인 경선구도로 치러지게 됐다.신학림 후보전영일 후보24일 정오 마감된 언론노조와 언론노련 임원선거 후보등록 결과 신학림·현상윤 후보가 언론노조, 언론노련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으로 등록했으며 전영일 후보는 언론노련 위원장후보에만 등록해 언론노련 선거는 경선으로, 언론노조 선거는 찬반투표로 치러지게 됐다. 언
공공연맹, 철도·전력·발전·가스노조 등 5개 조직으로 구성된 '국가기간산업 사유화 저지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가 내년 2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공동행보를 본격화할 예정이다.23일 공투본에 따르면, 5개 조직 대표자, 공투본 확대집행위원 등 20여명이 지난 18일 회의를 갖고 "새정부 출범 이전인 내년 2월 예상되는 정부의 남동발전 매각 등 공세를 저지하
영하로 떨어지는 한겨울 날씨에도 불구, 200여일 넘게 장기파업을 벌여 온 보건의료노조 CMC지부 조합원들이 명동성당 입구에서 23일 '2박3일'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 200여일 넘게 장기파업을 벌이고 있는 보건의료노조 CMC지부 조합원들이 명동성당 입구에서 23일 '2박3일' 노숙농성을 시작했다. ) "성탄절을 맞아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배일도)가 '일방적 지하철 1시간 연장운행 철회'를 요구하며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78.2% 찬성으로 쟁의행위가 가결됐다.노조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찬반투표를 실시해 투표참가 조합원 7,999명(86.2%) 가운데 6,254명(78.2%)이 찬성, 쟁의행위가 가능해졌다. 노조는 23일 찬반투표 결과가 나온 직후인
27일 전면파업을 예고한 미도파백화점노조(위원장 강규혁)가 23일부터 대의원·상집간부 42명이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22일부터는 미도파 백화점 상계, 청량리 점에서 일하는 전 조합원이 사복근무를 시작했다. 지난 20일 열렸던 조정회의가 결렬될 경우 파업을 벌이겠다고 밝힌 노조는 이날 조정회의에서 직급조정, 업무재배치 등 노사간 입장이 전혀 좁혀지지
산업안전 보건활동과 직업병 예방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 한국노총은 23일 (124쪽) 책자를 발간했다.이 책자에는 소음성 난청, 직업성 천식, 직업성 피부질환 등 소홀하게 넘어갈 수 있는 직업병을 소개하고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서술함으로써 노동자들이 직업병의 심각성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예방에 신경 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민주화학섬유연맹(위원장 오길성)이 연내 장기투쟁 사업장 해결을 위한 집중지원투쟁을 23일 세 군데 장소에서 가졌다.연맹은 이날 오전 란토르코리아노조와 관련해 11시 서울 마포구 도화동 동서식품 본사 앞 집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 석촌동 신라교역 본사 앞(신택노조 관련), 오후4시 서초동 (주)신암 본사 앞에서 잇달아 집회를 열었다. 동서식품은 지난 9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