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 배달호 조합원 분신사망 6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대책위원회가 14일 분신사태 해결을 위한 요구안과 교섭위원을 확정하고 회사에 공식 협상을 요구해 교섭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회사와 교섭을 담당한 금속노조는 이날 △고인의 명예회복을 위해 박용성 회장 공개사과와 노조탄압 및 현장통제 중단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해고자 원직복
정투노련은 9대 위원장 선거에 장대익 현 위원장이 단독 출마했다.정투노련은 14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장 위원장이 단독 출마했다고 밝혔으며, 이번에 당선되는 위원장 임기는 오는 2005년 1월까지 2년간이다. 장 위원장은 주공노조 위원장과 연맹 4, 7, 8대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이번이 네 번째 출마다. 정투노련은 오는 20일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임
서비스연맹 남여주골프클럽노조(위원장 김수완)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뒤편에서 상경집회를 갖고 해고자 복직과 노조인정 등을 촉구했다.남여주GC는 지난달 17일 노조 서은주 여성부장과 박지은 여성차장이 경기보조원 노조가입과 관련된 회사 간부와의 면담내용을 김수완 위원장에게 보고한 것을 회사기밀유출로 규정해 해고, 노조의 반발을 샀다.란토르 코리
발전노조 남동본부 위원장 보궐 선거는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노조 남동본부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본부 위원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기호1번 신종승, 기호 2번 윤종원 후보가 각각 등록했다고 밝혔다.기호 1번 신종승 후보는 영동화력 출신으로 지난해 노조 이호동 위원장이 체포된 뒤,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은 바 있다. 기호 2번 윤종원 후보는
민주노총 전북본부(본부장 염경석)는 14일 오후 전주노동사무소 앞에서 조합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 배달호 동지추모와 손배 가압류 신종노동탄압 분쇄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염 본부장은 대회사에서 "최근 3년간 헌법에 보장된 파업을 했다고 손해·가압류가 1,600억원에 이르고 임금 퇴직금은 물론 선산까지 가압류하는 등 신종 노동탄압이 결국에는 노
임단협 체결을 요구하며 지난해 10월 31일부터 파업중인 민주화학섬유연맹 한국로슈노조(위원장 정경호)가 15일부터 회사 거래처 앞 집회를 통해 다국적 기업 한국로슈의 노조탄압을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한주간을 집중교섭기간으로 정하고 사측과 교섭을 시도했던 노조는 "사측이 지난달 사장실 항의방문에 대한 사과를 전제 조건으로 교섭을 거부해 거래처 압박투쟁에
금속산업연맹이 다음달 12일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3기 임원 보충선거를 실시한다.이번 보충선거에는 여성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공석중인 부위원장 4명과 회계감사 2명을 선출하게 되며 후보등록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다. 특히 연맹은 지난해 2월 임원선거에서 부위원장을 1명밖에 선출하지 못했으며 그나마 오종쇄 부위원장도 올해 1월 1일부로 현대중공업에 원직
건설산업연맹 소속 대구경부지역건설노조와 전국건설운송노조 조합원 10명이 체불임금청산 특수고용직 노동기본권인정 등을 요구하며 13일 민주당 대구시지부 사무실(수성구 범어3동)점거농성에 돌입했다.건설노동자 생존권과 특수고용직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비정규 투쟁농성단(단장 대구경북지역건설노조 조기현 수석부위원장)은 △대경종합건설의 체불임금 지급 △수성레미콘(주)
금속노조가 오는 16일 4시간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 두산중공업지회 배달호 조합원 분신 사망과 관련해 총력투쟁을 벌이기로 했다.노조는 13일 오후 5시 두산중공업에서 전국 지회장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상회의를 열고 △13일∼18일까지 고 배달호 동지 추모 및 두산그룹 규탄투쟁 확산시기로 정했으며 △오는 16일 분신투쟁을 전국전선으로 확대하기 위해 4시
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 배달호 조합원 분신사태와 관련한 대응이 노동계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민주노총은 12일 "이번 사태를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에 대응한 민주노총 투쟁의 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며 "두산중공업의 노조탄압을 원상회복시키고 전반적인 노사관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대한상의 박용성 회장이 퇴진할 때까지 전반적인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
두산중공업 노조원 분신사망사건에 대해 이번주민주노총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의 두산재벌 규탄집회가 잇따라 열리는 등 투쟁수위가 고조되고 있다. 분신사망 대책위원회(공동대표 유덕상 민주노총 위원장직대 등 10명)는 13일 오후 160여개 사업장으로 구성된 금속노조 전국 지회장 결의대회를 갖고 두산중공업조합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추모식 및 규탄집회를 갖는다. 대책위
한 노동자의 죽음을 접한 이튿날인 금요일 오후, 창원시내를 빠져나와 마산만을 끼고 20여분 달려 도착한 두산중공업. 130만평 광활한 대지 위에 자리잡은 회사는 마산 앞바다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겨울 바람을 맞으며 무거운 침묵에 휩싸여 있었다.운동장을 가로지르고 기계소리마저 멈춰버린 공장 건물들을 지나자 단조공장과 터빈공장이 마주보고 있는 노동자광장이 눈에
산재의료관리원노조(위원장 부명숙)는 "11일 의료관리원 운영이사로 노동부 낙하산 인사가 내정됐다"며 출근저지를 공언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노조는 "그 동안 병원경영의 핵심인 운영이사 내정만큼은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서도 병원운영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며 "그러나 이번에 내정된 이 아무개 씨는 노동부 감사관실
올해 실업률은 1/4분기동안 3.6%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크지만 연평균 2.9%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노동연구원 안주엽 동향분석실장은 최근 '2003년 노동시장 전망'을 통해 "현재 경기악화의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지만 경제성장률이 5.7%라는 가정 하에 취업자는 29만3,000명(1.3%) 증가하고, 실업률은 2.9% 수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민노당과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노동열사 고 배달호 동지 분신사망 대책위원회(위원장 유덕상 민주노총 위원장직무대행)’가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대책위는 우선 지난 9일부터 사인규명을 위한 부검을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려는 경찰에 대해 시신인도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노동자장으로 장례절차를 밟기로 했다.대책위는 "
두산중공업 노동자가 회사의 노조탄압과 재산 및 임금 가압류에 항의, 9일 새벽 분신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에 따르면, 조합원 배달호(50세)씨가 이날 새벽 6시30분께 공장 냉각탑 옆 '노동자 광장'에서 온 몸이 검게 그을려 사망한 채 발견됐다.▲배씨는 "두산이 해도 너무 한다. 해고자 18명, 징계자 90명, 재산과 급여 가압류.
전주지역 시민단체 여성회원이 전주노동사무소 직원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수사결과가 주목된다.이 지역 시민단체 회원인 ㅅ씨(30)는 지난해 11월 27일 전주노동사무소 앞에서 개최된 민주노총 전북본부 주최 집회가 끝난 뒤 노동사무소 화장실 앞에서 노동사무소 직원으로 추정되는 신원불상의 남자가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며 경찰에 수사
두산중공업노조 전 대의원 배달호 씨의 분신자살까지 포함, 국민의 정부인 김대중 정권에서 두 명의 노동자가 부당 처우 등에 항의하며 자신의 몸에 불을 질러 사망했다.'민족민주열사 희생자추모연대회의'에 따르면 4년전인 지난 99년 8월 스타택시 소속 박용순 씨가 사납금제와 업무상 사고처리비 노동자 부담 철폐를 요구하며 분신 사망했다. 지난해 11월 22일엔 인
한국노총은 두산중공업노조 조합원 배달호 씨 분신사망과 관련, 9일 성명을 내 "배 씨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두산중공업은 순박한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 살인적인 노동탄압 책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이번 분신사망의 배경에는 반노동자적인 신자유주의적 구조조정과 물불 가리지 않는 박용성 회장의 '거침없는' 노동탄압이 있었다"며 "이번 분신사망은
민주화학섬유연맹 3대 위원장에 오길성 후보가 당선됐다.9일 대전시민회관에서 열린 민주화학섬유연맹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기호1번 오길성-장현황-최신영(위원장-수석부위원장-최신영)후보가 총투표자 222명 중 148표(66.6%)를 획득, 74표(33.4%)를 얻은 기호2번 장영열-배재석-이정훈 후보를 누르고 새 임원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오길성 당선자는 화학섬유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