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노조(위원장 지재식)는 올해 초 민영 KT 첫 정기인사를 앞두고 "향후 KT 인사정책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하위직급 승진 대폭 확대와 공정 인사를 촉구하고 나섰다.20일 노조는 "4급 대리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18년을 근무해야 하는 등 하위직급 인사정체는 지나칠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며 "일할 의욕을 높이고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
'안개 속 항해.'한국노총이 지난해 11월 창당한 민주사회당의 향후 진로를 두고 나오는 얘기다.연말 대선 당시 독자적인 정치방침을 내지 못한 후유증이 지지 후보 문제를 둘러싼 한국노총 내부 논란으로 비화됐고, 이는 다시 민사당에 후폭풍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치적 '호기'일 수 있는 대선을 겪으면서도 오히려 당세가 위축된 것이다.창당 당시 48개였던
'제6회 노동미디어·노동정보캠프' 행사가 한국노동네트워크협의회 주최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광주 한국노동교육원에서 열린다.'노동자가 만드는 정보화사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미디어 관련 워크숍, 교육, 강연, 시연 등 4개 부분으로 구성됐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노조 중견 활동가들을 위한 홈페이지운영, 동영상 인터넷 방송, 정보
정투노련 장대익 현 위원장이 20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치른 9대 연맹위원장 선거에 단독출마, 대의원 46명 중 31명의 지지를 얻어 재선출 됐다.이날 대의원대회에서 정투노련은 또 규약개정안을 논의, 당초 '정부산하기관'으로 돼 있던 가입대상을 '정부유관기관'까지 확대하는 규약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이번 위원장 당선자부터 임기를 2년에
노동계 “정리해고 요건완화 반대”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20일 ‘불가피할때는 해고도 할 수 있게 해야 정규직 채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지난18일밤 TV토론 발언과 관련, "정리해고 요건 완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한국노총은 20일 성명에서 "노 당선자가 노동자에 대한 해고를 보다 자유롭게 하겠다고 말한 것은 현실인식을 잘못한 것
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 배달호 조합원 분신을 계기로 파업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손해배상소송과 가압류가 쟁점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대책마련을 촉구키로 하는 등 이 문제에 대한 본격 대응에 나서 주목된다.민주노총은 17일 오후 보건의료노조, 발전노조, 철도노조, 금속노조 갑을플라스틱지회 등 손배와 가압류 문제로 사측과 논란을 빚고 있는
민주노총이 두산중공업 분신사태와 관련해 두산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불매운동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18일 전 조직에 불매운동 대상 품목을 선정, 배포했다.민주노총이 선정한 불매운동 대상품목은 △주류 : 산, 설중매, 청하, 그린, 마주앙 △패스트푸드점 : KFC, 버거킹 △식품류 : 종가집김치 △의류 : 폴로, 게스, 미키클럽 등이다. 민주노총은 또 두산동아가
한국노총이 두산중공업노조 고 배달호 씨 분신사망사건과 관련해 '두산재벌 노조탄압 규탄 노동열사 고 배달호 동지 분신사망 대책위원회' 참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한국노총 유재섭 부위원장 등 조문단은 지난 17일 창원 두산중공업에 마련된 고 배달호 씨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한 뒤 "노동자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액수의 가압류와 손해배상금액을 청구
분신사망한 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 배달호 조합원을 추모하고 두산재벌의 노조탄압을 규탄하기 위한 '제1차 범국민 추모 및 두산규탄대회'가 18일 오후 마산시 삼각공원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등 4,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규탄집회에서 민주노총 유덕상 위원장 직무대행은 "고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 악랄한 두산자본을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반드시 응징하자"
공공연맹이 올해를 산별노조 설립의 토대를 구축하는 해로 정하고 단위노조 순회간담회를 갖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공공연맹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열린 임원·사무처 수련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업계획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현장순회 간담회에 들어갔다.공공연맹은 산별노조 전환을 위해 산별특위 활동 보고서에 따라 구체적인 전환 방안을 수립하는 것과 동시에 각
철도노조는 17일 대전역에서 조합원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인력충원과 병점기지 자회사 철회를 위한 전국차량조합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가졌다.철도노조 천환규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철도청이 오는 3월 병점차량기지의 차량검수업무를 자회사를 설립해 맡기려하고 있다"며 "이는 책임성이 떨어지는 외주용역의 무분별한 확대로 국민 안전을 벼랑 끝에 내모
금속산업연맹 임원 보충선거 후보등록 마감일인 18일까지 출마자가 없자 연맹이 등록기간을 2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연맹은 18일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미등록 사태와 관련해 논의, 이같은 방침을 정했으며 22일 2차 등록기간을 공고할 계획이다.금속산업연맹 관계자는 "부위원장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가 여러 명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선거가 무산되지는 않을 것"
조합원이 7만명인 사무금융연맹이 오는 23일 대의원대회에서 3대 임원선거를 치를 예정인 가운데 후보들은 막판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더 가까운 연맹! 더 강한 연맹!' 기호 1번 '곽태원-전상하-조범은-최규석(위원장-수석부위원장-부위원장-사무처장)'과 '당당한 원칙' 기호 2번 '고영창-김병일-서은정-박기봉' 두 후보 조는 각각 단위노조를 방문,
언론노련·노조 새 위원장으로 신학림 전 수석부위원장이 선출됐다.언론노련은 지난 17일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제8대 임원 선거를 실시한 결과 기호1번 신학림·현상윤 후보(위원장-수석부위원장)가 투표자 153명 가운데 79표(50.64%)를 획득, 75표(48.07%)를 얻은 기호 2번 전영일 후보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단독 출마한 2대 언론노조 선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지난 15일부터 원청회사인 요진산업 본사에서 점거농성을 벌이던 서울지역건설노조가 18일 발주처인 도시개발공사가 사태해결에 나서기로 함에 따라 일단 농성을 풀었다.노조 김종태 위원장은 "18일 오전 서울시 주택기획과 및 도시개발공사 관계자들과 진행한 면담에서 서울시측이 해결책 마련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일단 점거농성
전국학습지산업노조(위원장 이소영)와 재능교육교사노조(위원장 정종태)는 지난 17일 세종로 정부청사를 방문해 '민주노조 사수와 학습지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의 면담 요청서를 제출했다. 두 노조는 "10만 학습지 교사들이 근로자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사회적인 안전망에서 제외된 채 회사측의 부당노동행위로 노조활동 조차 어렵다"며 "비정
한국수자원공사노조는 17일 오전 대전 수자원공사 대강당에서 위원장 이·취임식을 가졌다.이경식 위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이 자리는 취임식이라고 하기보다 공기업노동자를 옥죄는 정부의 불법지침에 사형선고를 내릴 강력한 투쟁, 그 투쟁대오의 진군을 알리는 발대식"이라며 물산업 구조개편 투쟁 의지를 천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앞으로 노조는 경영진과 대등한 노조
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 배달호 조합원 분신사태가 전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금속노조가 16일 오후 1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가는 한편 두산중공업지회도 오전 8시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금속노조는 "이날 파업에 전국적으로 100여개 사업장, 2만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으며 파업 조합원들은 오후 3시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 앞에서 동시
민주노총이 15일 저녁 대통령직인수위와 간담회를 갖고 비정규직 차별철폐 등 10대 노동개혁과제에 대한 노동정책 반영을 촉구했다.민주노총은 간담회에서 △국회에 계류중인 주5일 근무제 관련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통과 포기 선언 △국가기간산업 사유화 중단 선언 △정권과 사용자들에 의해 이뤄진 노동탄압, 특히 두산중공업 분신사태 원인이 된 손해배상, 가압류
한국노총은 16일 대통령직인수위에 정책요구서를 전달하고, 새정부의 노동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한국노총은 인수위쪽에 "노무현 정부가 출범하는 즉시 노사정위에서 최대 노동쟁점인 '주40시간·주5일노동제' 도입과 공무원 노동기본권 보장 문제를 재논의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노총은 노무현 정부에서 해결해야 할 노동분야 5대 핵심 제도개선 과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