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GM대우차)는 지난 2002년 10월 출범한 이래 8년 만에 누적 생산 1천만대(반조립부품 포함)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차 1천만대를 한 줄로 세우면 지구 한 바퀴(약 4만킬로미터)가 넘는다. GM대우차는 올해 9월까지 완성차 534만2천908대, 반조립부품수출(CKD) 578만6천689대 등 총 1천112만9천59
투기자본감시센터는 12일 논평을 내고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무려 1천개의 차명계좌로 금융실명제법을 위반한 의혹을 받고 있다”며 “라 회장을 구속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 회장은 최근 실명제법 위반에 대한 금감원의 중징계 방침이 통보되자 지난 10일 해외일정을 뒤로 하고 귀국했다. 하지만 그는 다음
지난 3월 적자를 이유로 대구적십자병원을 폐원한 대한적십자사가 병원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65억원을 빌린 것으로 드러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은수 민주당 의원은 12일 “누적적자가 1천161억원에 달하는 등 만성적자에 시달려 온 대한적십자사가 대구적십자병원 부지 매입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각 지사로부터 연 5% 금리에 총 65억원을 빌렸다”고 밝혔
금융노조가 경남은행·광주은행에서 진행 중인 매도자 실사가 불도저 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12일 노조에 따르면 매도자 실사는 통상 통상 2개월 이상 걸린다. 그런데 두 은행의 경우 지난달 27일부터 4주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노조와 경남은행지부·광주은행지부는 이날 성명에서 “경남은행·광주은행에 대한 시장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SC제일은행이 지난 6년 동안 영업점·연수원 등 은행 보유부동산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생긴 3천3억원의 매각대금의 용처를 제대로 밝히지 못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노동계는 투기자본의 ‘신종 먹튀행각’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과 금융노조 SC제일은행지부·투기자본감시센터는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C제일은행은 보
서울지방국세청의 택시업계 탈세의혹 조사 과정에서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이 조직적으로 방해한 정황이 드러나 택시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10일 택시노동계에 따르면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은 지난 8일 서울·중부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김명수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7월 택시회사에 서한을 보내, 택시회사들의 법인세 과소신고 의혹에 대한 서울국세청 조사
국내 21개 증권업종 노조들이 금융투자협회의 부산지회 조직확대와 이전계획에 한목소리로 반발하고 나섰다. 사무금융연맹 증권업종본부(본부장 구희득)·증권노조(위원장 이규호)·민주금융노조(위원장 민경윤)는 지난 8일 공동성명을 내고 “금융투자협회의 부산지회 조직확대와 협회 이전 추진계획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협회는 회원사의 분담금으
제조업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명목임금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13.6%로, 시간당 명목임금 상승률 4.9%를 크게 웃돌았다. 노동의 능률이 높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산출물 1단위 생산에 소요되는 단위노동비용 지수는 지난해보다 7.7% 감소한 80.1을 기록했다. 단위노동비용
6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업계의 내수판매는 총 12만46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와 상용차가 각각 14.2%, 5.7% 감소했다. 차급별로는 중형차만 16.4% 늘었고, 나머지 차급에서는 모두 줄었다. 협회는 “경기회복세와 신차효과로 내수판매 호조세가 지속됐지만 추석연휴로
지난 10년간 국내 7대 시중은행·금융지주회사의 총 배당금 중 외국인의 몫이 41.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이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입수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외환위기 이후인 2000~2010년 7대 시중은행·금융지주회사의 외국인 배당금 총액은 5조8천억원이었다. 같은
석면 관련 안전기준을 위반한 사업장이 지난해에 비해 25% 증가했지만 사법처리는 무려 85%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석면 관련 안전기준 위반사업장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3일 고용노동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신영수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석면 해체·제거 현장점검 및 조치결과'에 따르면 석면 관련 안전 위반
건설기능인을 육성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교육기관이 생긴다. 건설산업연맹(위원장 남궁현)은 다음달 초 비영리사단법인 형태의 연맹 부설기관인 (사)전국건설기능훈련취업센터를 설립한다고 3일 밝혔다. 연맹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대림동 소재 연맹 회의실에서 '전국건설기능훈련취업지원센터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열고 남궁현 위원장을 센터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발전회사를 시장형 공기업으로 지정하더라도 한국전력공사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고, 이들 발전회사 간의 재무재표가 엄격히 분리되지 않아 불필요한 단기 수익성 위주의 과당경쟁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발전회사 통합 대신 통합관리본부를 만들어 연료구매 등을 공동진행하도록 한 것은 "수술환자에게 반창고 하나 붙이고 진료를 끝내는 것과
벽산건설이 경영정상화 작업을 시작했다. 벽산건설은 30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 등 채권단과 경영정상화(워크아웃) 이행약정(MOU)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벽산건설에 따르면 이날 회사와 채권단은 1조원 규모의 기존 채무 상환을 2013년 말까지 유예하고, 1천2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경영정상화계획이행약정을 체결했다. 벽
앞으로 건설업등록 관련한 기재사항 변경신청을 인터넷을 통해서도 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대부분 비정규직인 건설노동자들이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행정안전부는 30일부터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정부민원토털인 민원24’에서 처리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500종 추가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안부는 올해 말까지 3천종의 민원서비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연휴 수도권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내놓았다. 현대차그룹은 27일 오후 서울시장실에서 오세훈 시장에게 20억원의 수해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자리에는 최학래 전국재해구호협회장과 김창희 현대엠코 부회장이 함께했다. 그룹 관계자는 “수해복구가 원활히 진행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건설노동자를 위한 취업지원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강팔문)는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하는 ‘제2차 건설고용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심규범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건설노동자 취업지원센터의 허브화 및 네트워크 구축·산업 차원의 재원확보 방안’, 정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동반상승해 부동산거품 파열에 따른 동반부실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부동산 호황기 시절 금융기관들이 PF 대출을 무책임하게 남발한 결과 금융권에 다시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26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배영식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보험사와 펀드 등 금융권의
최근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에도 연말 소비시장은 호조세를 이어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소매유통업체 94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 4분기 전망치가 118로 집계됐다. 6분기 연속 기준치(100)을 상회한 것이다. 대한상의는 “부동산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와 경제
정부가 1년 가까이 표류하고 있는 화물운송 표준운임제 시범사업을 다음달부터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전국운수산업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정부가 이번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전면파업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화물연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제6차 표준운임제 도입추진위원회를 열어 화물노동자와 화주사·화물운송사가 참여하는'화물운송 표준운임제 시범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