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금 생산지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광산노동자들이 16년만에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남아프카공화국 광산노련(NUM)은 23일 "그동안 교섭을 통해 임금인상문제를 해결하려고 최선을 다했으나 회사가 우리를 파업으로 내몰고 있다"며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번 파업은 지난 87년 이
노무현 대통령은 21일 지난 6월 스위스에서 열린 제3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종합우승한 대표선수단과 소속업체 대표, 지도교사 등 140여명을 청와대에 초청, 노고를 치하하며 오찬을 함께 했다.이날 노 대통령은 "기능인들이 사회경제적으로 존경과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기능올림픽 출전선수 등 우수한 기능인의 취업과 창업
박용성(朴容晟·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8일 “국제적인 기준에 비춰 훨씬 많은 한국의 휴일 일수 등을 조정하지 않고 주40시간 근무제만 받아들이겠다는 것은 큰 문제”라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주40시간 근무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상의 하계세미나에 참석 중인 박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현재와 같
○…벨기에 실업자 30% 구직활동 안해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벨기에의 실업급여 수급자 가운데 30%가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제도를 남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모니터링 및 제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벨기에 고용위원회의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15∼64세 실업자의 1/3 가량인 32.9%가 일하는 것
다국적기업으로서는 5번째로 독일에 본사를 둔 전기회사 GEA가 지난 7일 국제금속노련(IMF)과 다국적 기업의 사회적 책무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GEA는 50여개 국가에서 1만5,000여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에는 회사 최고 경영진과 GEA 유럽노동자위원회, 국제금속노련이 참여했다.GEA는 이번 협약에서 국제적 인권기준을 고용하고 있는 모든 나라의
○…네덜란드 노동자의 초과근로시간이 지난 2년간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네덜란드의 응용과학연구소(TNO)가 실시한 연구에 의하면 네덜란드 노동자의 초과근로시간이 2000년과 2002년 사이에 절반에 가까운 46% 증가했다. 이는 2002년 한해 동안 평균 일주일에 9.5시간 초과근로를 한 것이며, 2000년의 6.5시간과 비교할
정부의 유류가격 인상조치에 반발한 나이지리아노총(NLC)의 총파업이 4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군대까지 동원된 시위진압으로 유혈사태가 계속되고 있다.NLC은 지난 5월 재선한 오바산조 대통령이 유류 보조금을 철폐해 유류가격이 54%까지 상승하자 지난 30일 유류가격 인상정책 철회를 촉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갔다. 더구나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30일과 2일 정
노무현 대통령은 30일 “노동 관련 제도와 관행뿐 아니라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근로자의 권리·의무까지 국제적인 기준에 맞춰 나갈 것”이라며, “노·사·정위원회를 중심으로 추진전략을 마련해 앞으로 1~2년 안에 선진적인 노사관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도널드 존스턴 경제협력개발기구
지난달 스위스 상갈렌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종합1위를 차지한 대표선수단이 30일 오후 귀국했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선수가족, 업체관계자 등 1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선수단을 축하하기 위한 환영행사를 가졌다. 선수단은 1일 오전 국립묘지 참배를 끝으로 모든 공식 일정을 마치며 청와대 오찬 참석, 해단식 등을 가질 예정이
○…유럽 전역서 인력·조직개편 추진유럽 각국이 오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구조조정(인력감축)에 반발한 노동자들의 시위가 잇따르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항공산업의 경우 SAS항공사는 약 4,000명을 감축키로 한 데 이어 임금삭감, 근로시간 증가, 대서양노선의 승무원수 감소 등의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핀란드의 국적 항공사인 Finnair도 향후
콜롬비아에서 한해 수백명의 노조활동가들이 살해되고 있는 가운데 ILO 이사회가 콜림비아 정부에 대한 제재를 거부, 국제노동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국제자유노련(ICFTU)는 "ILO 이사회가 지난 20일 콜롬비아 노조 탄압에 대해 콜롬비아정부에게 책임을 묻는 조사위원회의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며 "ICFTU 가맹조직인 콜롬비아노총(CTC)과 함께 국제노동
노사정위원회가 국제노사정기구연합(IASEC)에 25일 정식 가입했다. 노사정위는 지난 24, 25일 이틀간 알제리에서 30여개 회원국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국제노사정기구연합 제8차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가입이 승인됐다.국제노사정기구연합은 지난 99년 7월 구성돼 네덜란드가 초대 의장국을 역임했으며 현재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30여개국이 가입돼 있으
한국이 통산 14번째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5일 스위스 상갈렌에서 막을 내린 제3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6개, 동메달 8개로 2위인 개최국 스위스(금메달 9개, 은메달 9개, 동메달 3개)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37개국에서 모두 700여명의 우수 기능인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한국은 38개 직
세계화의 급속한 진행에 따라 국제노동운동도 성격과 기능에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국제노동재단이 25일 오후 외교센터에서 '세계화 시대의 사용자와 노동자의 노사관계 전략'을 주제로 마련한 '제2회 국제노동포럼'에서 국제화학에너지광산노련 아태지역기구(ICEM-AP) 피정선 사무처장은 이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피 사무처장은 이날 '세계 노동운동의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유네스코(UNESCO) 제교육기획연구소(IIEP)와 공동으로 24∼26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평생학습의 실현'을 주제로 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선 평생학습 실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이슈들에 대해 각국의 정책 방향을 발표하게 된다. 각 주제들에 대해 한국과 아시아 및 유럽 국가의 정책담당자,
○…사용자 재량권 내 근무지 대기는 근로대기 노동자(on-call workers)가 사업장에서 보낸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유럽법원의 판결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독일의 '대기 의사' 관련 사건에 대해 유럽법원은 병원에서 대기 의사들이 보낸 시간은 유럽연합 지침에 의거해 근로시간으로 간주한다고 결정했다.독일법원에 의해 유럽법원에 회부된
오는 9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WTO 각료회의와 관련, 국제자유노련(ICFTU)이 공공서비스에 대한 개방 협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ICFTU 라이더 사무총장은 18일 제네바에서 열린 WTO 공공부문 심포지엄에 참석해 "어떠한 것도 민중들에 대한 정부의 민주주의적 책임을 대신할 수는 없다"며 "각국 정부가 자국의 공공서비스 영역을 다국적 기업에게 내주는
○…미국 노사분규 지난해 19건 그쳐미국의 노사분규 및 노조조직률이 갈수록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지난해 노사분규(참가자 1,000명 이상만 집계)가 19건으로 지난 99년 17건에 이어 상당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분규참가자는 4만6,000명(전년도 9만9,000명), 근로손실일수 66만일(전년도 120만일)로 크게 낮아졌다. 이중 서부항만
국제자유노련(ICFTU)이 최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213명의 노조활동가들이 암살되거나 실종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콜롬비아에서만 184명에 이르는 노조지도자들이 살해되는 등 206명이 중남미에 집중돼 있어 이 지역 노조탄압이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줬다.ICFTU는 "세계화의 여파로 인해 노조탄압이 전세계적으로 더욱 확산되고 있다
후안 소마비아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은 11일 노무현 대통령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이 ILO가 추구하는 `양질의 고용(decent work)' 개념과 상당히 유사한 점을 발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한국 정부의 계획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마비아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제91차 총회에 참석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