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매각을 서두르고 있는 외환은행 경영진에 대한 금융노조 외환은행지부의 의혹이 커지고 있다.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1일 오전 서울 을지로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하나금융 창립 5주년 기념식’에서 “외환은행의 현대건설 매각이익은 내년 1분기에 반영된다”며 “현대건설 매각이익이 포함된 내년 외환은행의 이익은 우리(하나금융)의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금융그룹(회장 민유성)이 1일 그룹 통합CI(기업 이미지)를 도입하고 선포식을 가졌다. 그룹은 이날 “통합CI 도입은 민영화를 대비해 새로운 그룹이미지를 구축하고 브랜드 일체감을 통한 비전 공유와 그룹시너지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CI는 뫼비우스의 띠에 KDB의 K를 푸른색으로 형상화한 심벌과 사명인 대문자 ‘KDB’로 구성됐다. 심
사무금융연맹이 태광그룹의 종합편성채널 사업 추진에 반발하고 나섰다. 연맹은 30일 성명을 내고 태광그룹의 종합편성채널 사업 추진에 대해 “불법비리의 온상인 태광그룹의 종편채널 사업 진출에 반대한다”며 “태광그룹은 보도기능을 보유한 방송사업자로서 갖춰야 할 공공성에 대한 자격 자체가 없는 기업”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태광그룹은 지난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내년 1분기에도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좋을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1천56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치는 111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에 기준치인 100을 기록한 뒤 7분기 연속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2분기에 128을 기록한 뒤 3분기(124)·4분기(121)까지 연속
금융권비정규 노동자들이 다시 취업하고 싶지 않은 곳으로 농협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28일 금융노조 비정규직지부(위원장 차윤석)에 따르면 인터넷 포털 다음의 금융비정규직카페 회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농협이 ‘다시는 취업하고 싶지 않은 은행’ 1위를 차지했다. 농협은 은행권에서 비정규직 규모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윤석 위
국내 12대 그룹의 협력업체 직원 2천500여명을 선발하는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고용노동부 후원을 받아 29~30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채용박람회에는 삼성·현대자동차·SK·LG·롯데·포스코·GS·금호아시아나·두산·한화·STX·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26일 우리금융지주에 11곳, 경남은행에 5곳, 광주은행에 7곳의 잠재투자자가 입찰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비밀유지약정 위반 등을 들어 제출자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우리금융 민영화를 위한 입찰에 참가 의사를 밝힌 곳은 우리금융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 2곳과 보고펀드, 미국계 사모펀드 칼라일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작업장혁신 대상’ 최우수기업으로 GS칼텍스 여수공장과 (주)롤앤롤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지난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0년 작업장혁신 경진대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재단은 GS칼텍스 여수공장의경우 2004년 파업을 벌였던 노조가 중심이 돼 혁신활동을 활성화했다고 설명했다. 롤앤롤은 20
하나금융그룹이 24일 이사회를 열고 외환은행 인수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금융노조 외환은행지부는 하나금융측의 자금조달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투쟁수위를 높이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날 오전 이사회에 이어 같은날 오후 공시를 통해 “외환은행 지분 51.02%를 4조6천500억~4조7천500억원 사이에 인수한다”고 공식발표했다.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24일 오후 외환은행 인수를 공식발표한다. 금융노조 외환은행지부는 같은날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인수 저지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외환은행 인수 관련 안건을 의결한 뒤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사회와 기자회견이 끝나면 미
건설노동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제1회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이 22일 열렸다. 국토해양부와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 대강당에서 '건설기능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건설기능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건설기능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11월22일을 기념일로 제정했다. ‘11’은 서서
국회가 경유도 택시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하자 택시노동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2일 전국택시노조연맹(위원장 문진국)에 따르면 이명규 한나라당 의원은 최근 택시사업자의 연료 선택권을 액화석유가스(LPG) 외에 경유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개정안에서 면세 택시연료에 경유를 추가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다른 외국인 관광객에 비해 국내에서 씀씀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상품을 취급하는 국내 여행업체 3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9.7%가 "중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이나 서양관광객에 비해 돈을 더 잘 쓴다"고 답했다. 25.4%는 "다른 외국인보다 지출규모는 적지만 일부 큰손들이 있다"고 밝혔고
최근 현장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GS건설이 건설노조의 면담요구를 거절했다. 건설노조 이수종 타워분과위원장·장석철 토목건축분과위원장·박종국 노동안전보건국장·이희준 서울경기타워크레인지부 부지부장은 지난 19일 서울 남대문 GS건설을 방문해 임원면담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이에 대해 GS건설 관계자는 "보고는 드렸지만, 모두 현장에 출장 중이라 면담 자리에 참석
노동계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외환은행 인수 추진을 비판하고 나섰다. 사무금융연맹은 18일 성명에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뒤늦게 외환은행 인수전에 뛰어들어 결국 투기자본 론스타의 몸값 올리기와 먹튀를 돕고 나선 것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이어 최근 민유성 산업은행장이 외환은행 인수에 관심이 있다는 뜻을 밝히면서 외환은행 인수
건설노동자의 근로환경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로 임금과 일감이 줄어든 데다 임금지급 지연기간도 더 늘어났다. 이에 따라 숙련공 부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강팔문)는 18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의뢰한 ‘건설근로자 고용실태 조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근로기간이 지난해보다 0.5개월 감소하고 임금도 지난해보다
폐기물 운송 목적으로 등록된 화물용 진개덤프가 골재 등 건설자재까지 불법으로 날라 덤프노동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진개덤프는 쓰레기 등의 폐기물 처리업무 등에 한해서만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로부터 허가를 받은 화물차를 말한다. 현행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르면 허가된 것 외에 다른 것을 운반할 경우 허가가 취소된다. 17일 건설노조 충북건
서울지역 택시노동자들이 빠른 속도로 늙어 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서울지역 택시노동자 10명 중 6명은 50대 이상 고령자로 집계된 것. 이런 가운데 택시노동자 고령화 추세에 대한 대책으로 주간근무만 전담하는 ‘정시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택시노조연맹 서울 성동지역회(회장 이호영 전국택시노조 영광상운분회장)는
현대그룹이 현대자동차그룹을 누르고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5조원대 중반으로 알려진 높은 인수가격이 승패를 가른 요인으로 분석된다. 현대건설 채권단은 16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그룹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자동차 컨소시엄을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김효상 여신관리본부장
“IBK기업은행의 과제는 개인금융 강화나 지주회사 전환과 같은 ‘돈이 되는 분야’가 아닙니다. 중소기업 거래 비중을 제고하는 등 기업은행만의 정체성과 차이를 만드는 것입니다.” 최배근 건국대 교수(경제학과)는 16일 오전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 15층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기업 IBK 지속성장의 길’ 토론회에서 IBK기업은행의 과제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