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작업장혁신 대상’ 최우수기업으로 GS칼텍스 여수공장과 (주)롤앤롤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지난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0년 작업장혁신 경진대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재단은 GS칼텍스 여수공장의경우 2004년 파업을 벌였던 노조가 중심이 돼 혁신활동을 활성화했다고 설명했다. 롤앤롤은 20
하나금융그룹이 24일 이사회를 열고 외환은행 인수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금융노조 외환은행지부는 하나금융측의 자금조달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투쟁수위를 높이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날 오전 이사회에 이어 같은날 오후 공시를 통해 “외환은행 지분 51.02%를 4조6천500억~4조7천500억원 사이에 인수한다”고 공식발표했다.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24일 오후 외환은행 인수를 공식발표한다. 금융노조 외환은행지부는 같은날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인수 저지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외환은행 인수 관련 안건을 의결한 뒤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사회와 기자회견이 끝나면 미
건설노동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제1회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이 22일 열렸다. 국토해양부와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 대강당에서 '건설기능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건설기능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건설기능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11월22일을 기념일로 제정했다. ‘11’은 서서
국회가 경유도 택시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하자 택시노동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2일 전국택시노조연맹(위원장 문진국)에 따르면 이명규 한나라당 의원은 최근 택시사업자의 연료 선택권을 액화석유가스(LPG) 외에 경유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개정안에서 면세 택시연료에 경유를 추가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다른 외국인 관광객에 비해 국내에서 씀씀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상품을 취급하는 국내 여행업체 3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9.7%가 "중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이나 서양관광객에 비해 돈을 더 잘 쓴다"고 답했다. 25.4%는 "다른 외국인보다 지출규모는 적지만 일부 큰손들이 있다"고 밝혔고
최근 현장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GS건설이 건설노조의 면담요구를 거절했다. 건설노조 이수종 타워분과위원장·장석철 토목건축분과위원장·박종국 노동안전보건국장·이희준 서울경기타워크레인지부 부지부장은 지난 19일 서울 남대문 GS건설을 방문해 임원면담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이에 대해 GS건설 관계자는 "보고는 드렸지만, 모두 현장에 출장 중이라 면담 자리에 참석
노동계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외환은행 인수 추진을 비판하고 나섰다. 사무금융연맹은 18일 성명에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뒤늦게 외환은행 인수전에 뛰어들어 결국 투기자본 론스타의 몸값 올리기와 먹튀를 돕고 나선 것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이어 최근 민유성 산업은행장이 외환은행 인수에 관심이 있다는 뜻을 밝히면서 외환은행 인수
건설노동자의 근로환경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로 임금과 일감이 줄어든 데다 임금지급 지연기간도 더 늘어났다. 이에 따라 숙련공 부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강팔문)는 18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의뢰한 ‘건설근로자 고용실태 조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근로기간이 지난해보다 0.5개월 감소하고 임금도 지난해보다
폐기물 운송 목적으로 등록된 화물용 진개덤프가 골재 등 건설자재까지 불법으로 날라 덤프노동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진개덤프는 쓰레기 등의 폐기물 처리업무 등에 한해서만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로부터 허가를 받은 화물차를 말한다. 현행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르면 허가된 것 외에 다른 것을 운반할 경우 허가가 취소된다. 17일 건설노조 충북건
서울지역 택시노동자들이 빠른 속도로 늙어 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서울지역 택시노동자 10명 중 6명은 50대 이상 고령자로 집계된 것. 이런 가운데 택시노동자 고령화 추세에 대한 대책으로 주간근무만 전담하는 ‘정시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택시노조연맹 서울 성동지역회(회장 이호영 전국택시노조 영광상운분회장)는
현대그룹이 현대자동차그룹을 누르고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5조원대 중반으로 알려진 높은 인수가격이 승패를 가른 요인으로 분석된다. 현대건설 채권단은 16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그룹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자동차 컨소시엄을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김효상 여신관리본부장
“IBK기업은행의 과제는 개인금융 강화나 지주회사 전환과 같은 ‘돈이 되는 분야’가 아닙니다. 중소기업 거래 비중을 제고하는 등 기업은행만의 정체성과 차이를 만드는 것입니다.” 최배근 건국대 교수(경제학과)는 16일 오전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 15층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기업 IBK 지속성장의 길’ 토론회에서 IBK기업은행의 과제에 대해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그룹이 15일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여했다. 채권단은 16일 오후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한다. 현대건설 인수전의 최종 승자가 누가 될 것인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반면, 노동계는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이날 채권단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건설 인수의향서를 냈던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은 이날 최종 입찰제안서를
해외에 진출한 국내 유통기업들이 향후 3년간 20% 성장이 예상되는 등 성장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해외에 진출한 국내 유통기업 5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유통기업의 해외경영 실태조사’ 결과, 유통기업들은 지난 2008년 11.2% 성장한 데 이어 금융위기가 닥친 지난해에도 5.3%의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올
은행의 해외진출과 관련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사후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병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9일 ‘국내은행의 해외진출 관련 규제완화와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행 은행업감독규정에 따르면 국내 은행은 해외점포를 설치할 때 금융감독원장과 미리 협의하게 돼 있다. 하지만 해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에 맞서 열린 서울국제민중회의에 참가한 국내외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8일 금융·재정 위기에 대한 진단과 해법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금융규제 강화와 투기자본 과세를 위한 시민사회네트워크는 이날 오전 서울 서강대 예수회센터에서 국내외 학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금융재정위기, 기원과 해법’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
버스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운전자에게 사고 처리비용을 떠넘기던 관행에 법원이 쐐기를 박았다. 8일 대법원 2부(주심 김지형 대법관)에 따르면 버스노동자 이아무개(60)씨가 “단체협약에 의해 회사가 치료비와 합의금을 피해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도 이를 거부해 대신 지급했다”며 광주 ㄷ교통을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
지난해 이공계부문에서 산업기술 인력난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가 제조업과 정보통신·과학기술 등 31개 산업분야, 121개 직종에서 10인 이상 사업체 1만544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산업기술인력 수급동향을 실태조사하나 결과다. 8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산업기술인력 부족인원은 3만3천473명으로 전년보다 1만2천521명 늘
신라면세점이 이달부터 폐점시간을 오후 8시에서 오후 9시로 1시간 늦춰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위원장 강규혁)이 반발하고 나섰다. 연맹은 3일 성명을 내고 "신라면세점은 여성 노동자들의 모성파괴와 업체 간 과당경쟁을 유발하는 영업시간 확대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연맹은 “신라면세점의 영업시간 확대는 기업의 사회적·도덕적 책임을 외면한 채 오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