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준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일·생활 균형이 가장 양호한 지역은 서울로 조사됐다. 노동시간·휴가기간·가사분담 견해 등을 종합해 지수로 환산한 결과다. 고용노동부가 27일 발표한 ‘2022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일·생활 균형 지수 평균은 58.7점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4점 상승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를 시작하는 국무회의에 이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도 재차 노동개혁을 강조하고 나섰다.윤 대통령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 1월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 새로운 도약을 위한 3대(교육·노동·연금) 개혁을 강조했다”며 “노동개혁은 노사법치의 확립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그는 “법의 테두리 내에 있는 노동운동은 확실하게 보장하되, 불법행위는 노사를 불문하고 엄격하게 대응해 왔다”며 “고용세습, 깜깜이 회계, 불법파업, 임금체불 등 불법적이고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해 왔다”고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이 청렴연수원 협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민권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공단은 26일 “청렴교육활동을 통한 청렴문화 확산을 인정받았다”며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해당 표창은 청렴연수원과 협업 및 청렴교육을 통해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기관에 수여한다. 공단은 주요 관리자를 대상으로 최
고용노동부가 주 40시간을 초과한 나머지 근로시간을 1주간 연장근로시간으로 봐야 한다는 최근 대법원 판결에 따라 행정해석 변경을 추진한다. 기존 행정해석은 1일 8시간을 초과한 시간을 연장근로로 봤다. 노동부가 대법원 판결을 핑계로 장시간 노동의 물꼬를 튼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대법원은 지난 11일 근로기준법상 연장근로 규정 등을 위반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항공기 객실청소업체 대표가 제기한 소송에서 사용자 손을 들어줬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공기관 구조개혁 성과로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반 만에 32개 기관 통폐합이 완료됐다”고 21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국정과제 일환으로 지방공공기관 구조개혁을 추진함에 따라 각 자지체는 지난해 11월 5년간(2022~2026년) 구조개혁 계획을 수립했다. 행안부는 주기적으로 실적을 점검해 신규 과제를
윤석열 정부가 법인세 추가 인하 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종료를 앞둔 21대 국회에서 감세 문제가 논의될지 주목된다. 노동·시민·사회단체는 세수 감소로 인한 작은 정부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법인세 원상회복을 국회에 주문했다.한국노총과 경실련·참여연대 등이 꾸린 경제민주화·양극화해소를 위한 99%상생연대는 19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는 재벌 대기업 감세 특혜법안 원상회복에 나서라”고 촉구했다.최상목 경제부총리 후보자 법인세 인하 의사 밝혀최상목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최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
윤석열 대통령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조태열 전 주유엔 대사를 각각 지명했다. 국가안보실 3차장을 신설해 ‘경제안보’ 강화에도 나선다.김대기 비서실장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조태용 후보자는 외교부 1차관, 안보실 1차장, 주미 대사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외교안보 분야 전략가”라며 “대미관계와 대북안보 문제에 모두 정통하고 경륜이 풍부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빈틈없는 안보 태세를 구축하는 등 큰 성과
50명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간 유예하는 법안의 연내 통과 열쇠는 더불어민주당에 있다. 민주당은 조건을 내걸고 적용유예가 가능하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법 적용을 준비하지 않은 정부의 사과, 2년 뒤에는 유예를 주장하지 않겠다는 정부와 경제단체 약속, 2년간 구체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가져오라는 게 민주당 조건이다.거대 여야의 정책위의장과 수석부대표로 구성된 ‘2+2 협의체’에서 물밑협상이 한창이다. 이들은 19일 의견이 얼마나 좁혀졌는지 발표한다. 가 18일 물밑 설득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김건희 특별법’ 통과시 거부권 행사에 반대 의견을 보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36.3%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0%포인트 오른 61.2%를 기록했다.긍정평가는 11월 넷째주 38.1%에서 다섯째주 37.6%, 12월 첫째주 37.4%에 이어 3주 연속 하락세를 기
지방투자를 통한 지역 간 격차 완화와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노동여건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고용노동부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고용영향평가 결과발표회를 열었다. 고용영향평가는 중앙부처와 자치단체의 정책이 일자리 양과 질에 미치는 경로와 영향을 분석·평가하는 제도다.박승준 대구대 교수(경제학)는 이날 ‘기업의 지방이전 및 투자 촉진 정책의 고용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지방투자보조금을 지원받은 비수도권 활동 기업 또는 사업체 중 201곳을 선정해 실태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업체쪽은 앞서 계획했던 고용률 중 9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alio.go.kr)가 뚜렷한 기준 없이 일부 기관의 공시항목과 이력을 누락해 관리 주체인 기획재정부의 책임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국정과제 이행 소홀한 기재부17일 취재를 종합하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는 ‘공공기관의 최근 5년간 주요 경영정보를 공개한다’는 취지와 달리 다수 기관의 정보 수년치가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다.알리오의 정보 누락은 지난 2월 알리오 전면 개편 이후부터다. 당시 기재부는 “국민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공시 분류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안 후보자는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한 국제통상 전문가”라며 “현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 후보자는 “그간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기업과 더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개각은 전임 방문규 산업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로 3개월 만에 교체되며
정부가 내년 공공기관 인건비 인상률을 2.5%로 결정했다. 노동계는 내년 예산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 가운데 행정부가 일방적으로 공공기관 노동조건을 결정하는 월권을 했다며 국제노동기구(ILO)에 추가 제소하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인건비 인상률 2.5%를 내용으로 하는 ‘20
고령층과 취약계층의 일자리·소득 안정을 위해 정부가 편성한 직접 일자리 예산의 97%를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가 14일 오전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12차 회의를 열고 11월 고용동향을 포함해 2024년 고용전망 등을 논의했다. 노동부는 내년 노인인구 증가에 대응해 노인일자리 수를 확대
국토교통부가 철도시설유지보수 업무를 민간으로 넘길 수 있는 철도산업발전기본법(철도산업법) 개정안 처리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철도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공론화를 거쳐 논의하자고 거듭 제안했다. 국토부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철도안전 강화를 위해 철도산업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석유화학 산재예방에 특화된 전국 최대 규모의 안전체험교육장이 13일 전남 여수에 문을 열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이날 오후 여수 안전체험교육장 개관식을 열었다. 여수 안전체험교육장은 2021년부터 총 사업비 246억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석유화학뿐 아니라 건설·제조·서비스 등 모든 업종의 안전체험교육이 가능하
정부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공공주택 공급사업을 민간에 개방한다.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한 해결책이라고 내놓은 것인데, 이를 핑계로 ‘LH 민영화’에 나섰다는 비판이 거세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오전 ‘LH 혁신안 및 건설 카르텔 혁파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4월 인천 검단 LH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의 후속대책이다.
국토교통부가 12월 한 달간 불법하도급 합동단속체계를 가동하고 불법하도급 의심 현장 883곳을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는 등 현장단속에 나섰다. 12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이번 현장단속에는 165개 지방자치단체와 5개 지방국토관리청이 참여해 이달 말까지 무자격 하도급, 전문공사 하도급 등 의심 현장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조사보다 0.5%포인트 하락한 33.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지역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은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33.2%로 나타났다고 11일
고용노동부가 청년 다수가 종사하면서도 노무관리에 취약한 IT·플랫폼 기업 60곳을 선정해 기획감독을 실시한다.이성희 노동부 차관은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컨벤션룸에서 열린 48개 지방고용노동관서 근로감독 부서장 회의에서 “플랫폼·IT 등 청년이 많이 일하고 있는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청년 보호 기획감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근로감독 부서장 60여명이 참여했다.노동부는 “최근 청년에 대한 임금체불, 직장내 괴롭힘 등 노동권 침해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기획감독 배경을 설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