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가 중견기업계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노동시장을 개혁하겠다고 강조했다.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해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노동정책으로 중견기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안다”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이 하루빨리 안착해 규제 사슬을 풀고,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되살릴 수 있도록 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중견련은 ‘노동정책 선진화’를 포함해 연구개발 투자 촉진과 세제지원 확보를 건의했다. 노동정책 선진화는 노동시장 유연성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서 지역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 의원은 “서대문구에서 정치를 다시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축전에서 “이수진 의원은 68년 동안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한 가사노동자 법적 지위와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취약계층과 노동자, 노동존중 사회를 위해 한결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간호사 출신이고 보건의료 노동자 출신이다. 자랑스럽다”며 “보건의료 노동자들
“현장 요구 해결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훨씬 잘합니다. 전체 노동자의 문제를 해결할 전망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죠.”(박준형 공공운수노조 교육국장)“외로웠어요. 동지가 없다는 느낌. 정의당 동지가 있다는 걸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지역에서부터 노동자들을 향한 실천과 연대를 해야죠.”(익명을 요구한 50대 경기도당원)지난 20일 오후 3시. 제천시 청풍면에 위치한 청풍리조트 대연회장에 600여명의 정의당 관계자와 노동자 당원이 모여 ‘정의당 노동자 정치한마당’을 열었다. 정의당은 지난해 재창당을 결의하면서 노동에 뿌리를 내리겠다고
국민의힘이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 전부개정안, 이른바 ‘공정채용법’을 당론으로 확정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을 만나 “공정채용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채용비리와 강요 행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이 같은 행위를 할 경우 형사처벌하는 것이 뼈대다. 부정하게 채용돼 유죄가 확정된 자는 채용을 취소하고, 부모의 직업 등 과도한 개인정보를 묻는 이른바 ‘채용갑질’ 행위도 금지했다. 깜깜이 채용과 사용자 채용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근로조건과 업무내용을 채용
정부·여당이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책으로 조선업 상생협의체 모델의 업종별 확산을 추진한다. 대·중소기업 복지격차 완화를 위해 원·하청 공동근로복지기금 방안도 나왔다. 5명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은 기약 없이 밀렸다.적용 대상, 서비스업 될 듯전문가는 ‘노조 참여’ 필요성 강조국민의힘 노동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는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노동개혁특위 3차 회의를 거친 뒤 이같은 내용의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임이자 의원은 “가장 시급한 과제인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소하고자 6월 중 노동
더불어민주당을 탈퇴한 김남국 의원의 ‘60억 암호화폐 투기’ 의혹 파장이 국회의원 암호화폐 보유현황 전수조사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본인이 권력형 부정부패 혐의로 검찰과 법정을 오가는 신세라 김남국 의원에 대한 사퇴 요구를 주저하는 것 아니냐”고 발언했다. 이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런 의심이 들면 여야 의원 전수조사를 즉각 실시하기를 요청한다”고 맞받았다.정의당도 전수조사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배진교 정의
‘60억원 암호화폐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탈당 의사를 밝혔다.김 의원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더 이상 당과 당원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암호화폐 투자 논란을 당을 향한 정치 공세로 보고 무소속으로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중요한 시기에 당에 그 어떤 피해도 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 내겠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일주일 허위사실에 기반한 언론보도가 쏟아져 나왔다”며 “법적
국민의힘과 정부가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당정은 14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간호법이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하는 입법독주법으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될 것이라는 점에 공감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밝혔다.국민의힘 불참 속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한 간호법은 현행 의료법에서 간호인력과 간호에 관한 사항을 분리한 것으로, 간호사·전문간호사·간호조무사의
국민의힘이 채용 비리와 강요 행위를 형사 처벌하는 내용의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 이른바 공정채용법의 당론 채택을 미뤘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자리에서 “당론으로 하려던 공정채용법이 세부 조항을 다듬어야 한다는 의원들 의견이 있어, 다음주께 당론으로 채택할까 한다”고 밝혔다.법은 채용 강요나 채용 세습에 대한 형사처벌 규정을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채용 비리 합격자는 채용을 취소하고, 채용 비리로 채용되지 못한 구직자들을 구제하는 수단도 반영했다.
건설노동자 분신에도 국민의힘이 ‘건폭’ 근절 당정협의회를 예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주 최대 69시간(6일 기준)’ 근로시간 개편안이 비판 여론에 추진력을 잃자 노조 때리기를 전면화하는 모양새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연 ‘윤석열 정부 1년, 노동개혁 성과와 향후 과제’ 세미나에 참석해 “머지않아 ‘건폭’ 근절 당정(협의회)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도 “건설현장의 비리척결 문제는 국민 일자리 문제, 국가경제 발전과도 직접 연결된 만큼 반드시
국민의힘 노동개혁특위가 ‘주 최대 69시간(6일 기준)’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을 8월 이후에 마련하기로 했다.임이자 국민의힘 노동개혁특위 위원장은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소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티오더를 방문해 청년스타트업 사무직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근로시간 유연성 관련 법안들은 고용노동부 설문조사 방향을 보고 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에 대해 청년스타트업 사무직 노동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여싿.악화한 여론을 살핀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개편안이 현실성 없다는 청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8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사진전, 다시 경제다!’를 열고 있습니다. 1년간의 정부 성과를 강조하고 국정을 홍보하기 위해 사진전을 마련했다는데요. 아무리 국정홍보용이라고 하지만, 사회적 논란과 비판이 극심했던 사건의 사진도 함께 전시됐네요. 일단 지난달 13일 정오에 서울 구로구 한 카페에서 열렸던 중소기업 청년노동자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촬영한 사진이 등장해 눈에 띄는데요.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를 듣는 채널을 만들려고 한다”는 메시지와 함께입니다. 그런데 이 간담회에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윤관석·이성만 민주당 의원이 자진 탈당 의사를 밝혔다.두 의원은 3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탈당 의사를 밝혔다. 윤 의원은 “선당후사 마음으로 탈당 결단을 내렸다”며 “당에 많은 누를 끼치고 국민들에게 걱정을 드린 점에 송구하게 생각한다. 조사 과정에서 성실하게 문제를 밝혀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도 “물의를 일으킨 데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태 발생 원인 중 하나는 검찰 정치공세의 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 진실을 밝혀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지도부가 첫 원내대책회의 주제로 전세사기 피해 대책을 선정했다. 현재 가장 급박한 민생 문제라는 인식과 함께 경제와 민생에서 민주당의 실력을 보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박광온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전세사기를 개인의 불운이 아닌 사회적 약자들의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한다”며 “피해자들의 고통을 생각하면 허비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지난달 27일 발의된 정부의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은 세입자에게 우선매수권과 같은 특례를 주는 내용이 담겼다. 세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올해 6월 중에 이른바 ‘중간착취 방지법’ 처리를 약속했다.이재명 대표는 2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간접고용노동 중간착취 제도 개선 간담회에서 “올해 상반기 중에 중간착취 방지법을 처리하겠다”며 “관련법에 계약서상 파견 수수료 명시, 고용 안정성 등을 넣겠다”고 밝혔다.중간착취는 원청업체에서 지급하는 노동자의 노무비를 하청업체가 착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하청업체가 원청업체로부터 노무비를 포함한 도급비를 받은 뒤, 관리비용을 과다 책정하고 나머지를 노동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관리비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까지 170석의 야당을 이끌 4기 원내대표단을 1일 확정했다. 변호사 출신들이 많아 민주당 전·현직 대표들의 ‘사법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인선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담대한 변화, 견고한 통합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주실 대표단”이라며 “성과 있는 운영과 민생우선, 정치복원을 위한 최적의 인선을 위해 주말 동안 의견을 경청해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원내수석부대표에는 변호사 출신 송기헌 의원이 임명됐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 법제사법
무임금체계 사업장에 임금체계를 만드는 사업이 산별교섭 효력 확장이나 최저임금 인상보다 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민과 함께 노동정책 입법기구를 만들자는 제언도 나왔다.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1년, 노동 분야 평가 토론회에서다. 토론회는 정의당 정책위원회와 노동위원회, 정의당 좋은노동TF, 정의정책연구소, 이은주 국회의원이 주최했다. 정의당은 윤석열 정부 1년을 맞아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6차례 연속 토론회를 여는데 이번이 두 번째다.“최저임금 너머를,산별교섭에 필요한 임금체계를 바라보라”양대 노
더불어민주당이 돌봄노동자의 처우와 지위 향상을 위한 법제정을 추진한다.박주민·최혜영 민주당 의원은 2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돌봄노동자의 고용불안 위기 극복 방안’ 토론회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돌봄노동자가 근로자로서 기본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돌봄노동자 권리보장 기본법을 만들거나,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사회복지사법)과 같이 돌봄노동자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을 제정할 방침이다.돌봄노동자 권리보장 기본법에서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인 돌봄노동자들에게 근로기준법을 적용하고, 근
‘당 1호 특위’로 출범 직후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발언 사태로 3주간 멈췄던 국민의힘 민생특위 ‘민생119’가 24일 첫 회의를 열었다. 민생현안을 접수받는 민생119 온라인 신문고를 당에 개설한다는 계획이다.조수진 국민의힘 민생119특위 위원장은 2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생119 1차 전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가급적 매월 한 차례 라이브와 현장출동을 실시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당 정책 개발 추진에 가담하기로 했다. 첫 출동은 5월 가정의달 특성을 살리는 현장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지난 4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앞으로 검찰수사 등 사건의 파장에 귀추가 주목된다.올해 1월부터 프랑스 파리 한 대학 방문교수로 현지에 머물러 온 송 전 대표는 지난 22일(현지 시각) 오후 파리 3구에 있는 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한다”며 “민주당 상임고문 자리에서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 당당히 검찰수사에 임할 것”이라며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민주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