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수해 복구와 피해 지원 관련 TF 첫 회의를 열어 수해 복구 법안 통과에 합의하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에서 관련법을 통과시켰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하천법 개정안과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하천법 개정안은 지방 하천 정비에 국가가 재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 조항을 담았다. 지방하천 관리 책임이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예산 부족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 제정안은 도시침수방지 대책을 총괄해 10년 단위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5년마다 가사노동자 고용개선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의무를 지우는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가사근로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이수진 의원은 2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가사서비스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가사서비스 노동시장을 공식화하는 것이 먼저”라며 개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가사근로자법은 정부가 공인한 가사서비스 인증기관에 등록된 가사노동자에게 퇴직금과 4대 사회보험을 적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당정이 교권 향상 대책으로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들고 나왔다. 진보교육감 주도로 7개 시·도에 도입된 학생인권조례가 학생인권 보호에 기울어져 있기에 교권을 추락시켰다는 주장이다. 사태를 책임져야 할 당국이 학생인권조례 뒤에 숨는 모양새다.당정은 2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교권보호 및 회복방안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고 학생인권조례 개선을 약속했다. 일선 학교현장 교원의 생활지도 기준을 담은 학생 생활지도 고시안을 8월 마련한다면서 “고시 취지를 반영해 교권을 침해하는 학생인권조례를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교권과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야 4당이 TV수신료(KBS·EBS)와 전기요금 분리징수를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의 효력 정지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윤석열 정권 언론장악 저지 야 4당 공동대책위원회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를 방문해 “방송법 시행령 개정은 위법”이라며 이같은 내용의 의견서를 냈다. 공대위는 의견서에서 “행정절차법에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최소 40일 이상 입법예고 기간을 두도록 하고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는 수신료 분리징수 방송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하며 그 기간을 특별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를 통해 방류를 중단시켜키는 방법을 검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이장희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2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보고서의 문제점과 국제협약을 통한 일본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방안’ 토론회에서 이같이 제안했다.이장희 교수 주장의 핵심은 국제사법재판소(ICJ)가 아닌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에 국제해양법 위반으로 일본을 제소하고, 강제분쟁절차를 활용해 재판을 성립시키면 일본 정부가 동의하지 않아도 방류를 중단시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가 노란봉투법을 찬성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은 사용자 범위를 확대하고 쟁의행위 범위를 권리분쟁까지 넓히는 내용도 담고 있다.협의회는 24일 ‘노란봉투법에 관한 의견문’을 내고 “노동쟁의 범위 확대는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및 주요 선진국 입법례 등 국제사회 노동기준에 부합하고, 배상의무자별 손해배상책임 범위 산정은 민법의 대원칙인 ‘자기책임의 원리’를 좇는 것이므로 사법체계 근간과 정의 및 형평의 관념에 비추어 합당하다”고 밝혔다. 노조법 3조 개정안 내용이 민
앞으로 구직촉진수당을 수급받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는 월 소득상한액을 넘는 소득 발생시에도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국회는 18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안(구직자취업촉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개정안의 핵심은 구직촉진수당을 수급받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가 제도 참여 과정에서 월 소득상한액을 넘는 소득 발생시 구직촉진수당을 감액해 지급받을 수 있도록 근거 조항을 삽입한 것이다. 기존에는 이 경우 지급을 중단했고, 지급 중단이 3회 발생하면 수급자격을 박탈하고 취업지원
해고와 부당한 징계, 직무 미부여 등 출산전후휴가와 육아휴가·휴직을 사용한 노동자에게 금지되는 사업주의 불리한 처우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법안이 발의됐다. 현행 법조항으로는 불리한 처우 여부를 판단하기 모호하다는 이유다.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을 17일 발의했다.핵심은 현행법 조항 ‘해고나 그 밖의 불리한 처우’에서 불리한 처우의 내용을 규정한 것이다. 개정안은 불리한 처우를 △파면, 해임, 해고, 그 밖에 신분상실에 해당하는 불이익 조치 △징계, 정직, 감봉, 강등,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파견업종 확대 목적은 가짜뉴스”라면서도 “언제까지나 묵혀 둘 순 없다”며 파견업종 확대 여지를 뒀다. 1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동부의 ‘파견 및 비정규직 실태조사’가 도마에 올랐다. 노동부가 100여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를 두고 파견 업종 확대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이정식 노동부 장관 “실태조사는 구조개선 목적”이정식 장관의 말은 이은주 정의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정식 장관은 “한국경제 기사를 보면, 정부가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만났다. 임시국회 회기에 대해 큰 틀에서 공감했다고 밝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은 회기를 31일까지로 하자고 이야기하는데 회기가 결정됐느냐’는 내용의 질의에 “큰 틀에서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회기 중 처리해야 할 관심 법안들에 대해서도 충분히 논의했다”며 “구체적 협상은 양당 수석(원내수석부대표)을 통해서 협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여야는 7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 날짜를 정하지 못한 채 지
국민의힘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공청회를 거부하면서 ‘반쪽’ 공청회가 진행됐다.행안위는 13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태원참사특별법 공청회 개최의 건을 상정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동의할 수 없다며 전원 퇴장했다.국민의힘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유가족 방청에 대해서는 사전 언급이 없었고, 야당이 단독으로 이태원참사특별법을 패스트트랙 법안(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한 지도 2주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다”며 “또다시 민주당이 단독 공청회를 강행하고 있다. 역대급 입법 폭주 행태”라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
서경환 대법관 후보자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는 “입법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서경환 후보자는 12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인사청문특위에서 “법원행정처에서 노동자 개인에게 과다한 배상책임 부담돼 노동권 압박하는 것을 막고자 하는 노란봉투법 취지에 공감하며, 행위자별로 귀책사유와 기여도 따라 책임 범위를 달리 정하는 건 입법·정책 사안이라는 의견서를 보냈다. 위헌이고, 민법과 충돌한다는 주장과 달리 국회가 입법 정책적으로 판단할수 있다든 논리인 듯한데 후보자 생각은 어떻
주 15시간 미만으로 일하는 초단시간 노동자도 주휴수당과 연차유급휴가, 퇴직금, 고용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노동관계법 개정안들이 발의됐다.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1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초단시간 노동자를 차별하는 낡은 법이 초단시간 노동을 폭증하게 한 원인”이라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모든 노동자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초단시간 노동자 권리찾기법’을 발의한다”고 밝혔다.초단시간 노동자 권리찾기법은 근로기준법,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퇴직급여법), 고용보험법 개정안이다. 핵심은 3개 법에 명시된
“원청 직원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원청에 이를 알린 지 꽤 지났지만 바뀌는 건 없었습니다. 가해자는 징계를 받지 않았고, 저는 가해자를 매일 일터에서 마주해야 했습니다. 이후에도 가해자는 제 허리를 만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성적 수치심과 자괴감이 들었습니다.”(하청노동자 A씨)직장갑질119가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갑질금지법 시행 4년, 사각지대 해소방안 토론회’에서 발표한 원청 갑질 사례 103건 중 하나다. 원청 갑질 사례 중 가장 많은 유형은 하청노동자에 대한 괴롭힘(55.6%)이었고, 원청의 인사개입(
더불어민주당이 잇따라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명시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입법 논의가 불붙을지 주목된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고용형태 차이에 따른 근로조건의 차별적 처우를 금지하고,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의 원칙을 구체적으로 정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전날 같은 당 한정애 의원도 비슷한 취지와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근로기준법 6조(균등한 처우)에서는 사용자가 근로자의 국적·신앙 또는 사회적 신분을 이유로 근로조건에 대한 차별적 처우를 하지
권영준 신임 대법관 후보자가 심야라는 이유로 모든 시위와 집회를 일률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권 후보자는 11일 오전 국회 인사청문특위에서 “집회·시위의 자유도 표현의 자유 일환으로 대단히 중요한 기본권이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는 집회·시위의 자유를 충실히 보장해 주는 게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쉬는 시간 동안 헌법재판소 결정을 확인하시고 다시 입장을 정리해 달라. 심야, 특히 자정부터 해 뜨기 전까지는 집회를 금지해도 된다는 해석이 가능한 헌법불합치 결정이 나왔다”며 입장을 다시 묻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지난 21대 총선에서 발생한 ‘위성정당 사태’를 방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심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당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위성정당을 차단하는 것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날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지난 21대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시작되자 더불어민주당과 당시 자유한국당은 각각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을 만들었다. 의석수와 정당 득표율이 연동돼 다양한 소수정당의 원내진입을 목표한 제도였지만 위성정당의 출현으로 거대 양당은 결국 9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탈탄소 산업전환 과정에서 고용안정 등을 지원하기 위한 입법 논의가 7월 임시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활동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9일 양대 노총에 따르면 양대 노총은 최근 국회 환노위 여야에 정의로운 전환 관련 입법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탈탄소사회를 위한 산업전환 과정에서는 일자리 전환 문제가 불거진다. 산업전환과 관련한 대책은 많이 제시되고 있지만 노동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고용·일자리 붕괴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는 걸음마를 떼지 못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노동배제 기조에 따라 탄소중립녹생성장
더불어민주당이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함께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통과한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 통과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법안 흠집내기에 열 올리며 반대했다.우원식 민주당 의원과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민주유공자법제정추진단은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민주유공자법에 대해 ‘민주당 셀프특혜법’ ‘운동권 신분 세습법’ ‘빨갱이를 국가유공자로 만드는 법’이라는데 국가보안법·형법 위반 등의 범죄는 원천 배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국가보훈부에서도 필요시 보훈부 내의 절차에
13~21대 국회 현재까지 접수된 국회의원 징계안은 모두 280건이다. 이중 윤리특별위원회에서 가결된 징계안은 12건(280건의 4.3%)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본회의에서 가결된 징계안은? 단 1건이다.경실련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국회의원 징계안 심사제도 실태’를 발표하면서 제도개선을 요구했다.경실련에 따르면 국회는 1991년 국회법 개정을 통해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윤리특위에서 국회의원 징계안을 심사하도록 했지만 ‘제 식구 감싸기’ 비판에 2010년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윤리심사윤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