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는 근로자들로부터 임금반환 동의서를 제출받아 체불임금 소송에서 유리한 판결을 얻고, 체불임금 소송 등 법적 분쟁을 제기하는 근로자들을 우선적인 해고 대상자로 선정하려는 의도에서 기업회생 협조도를 해고 대상자 선정기준에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근로자의 임금에 관한 정당한 권리행사를 제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원고는 회사의 요구에 순응하는 근로자를 우대하고, 법적 분쟁을 제기하는 근로자들을 우선적인 해고 대상자로 선정할 의도로 취업규칙 동의서 제출 여부를 정리해고 대상자 선정기준에 포함시켰다. 또한 취업규칙 준수동의
이 사건 취업규칙 변경의 동의대상 근로자들은 449명이었는데, 원고는 이들을 66개의 팀별 단위로 분리해 의견을 취합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 이는 평균 6.8명 정도가 1개의 단위가 돼 찬반 회의를 거친 셈이다. 4일 동안 근로자들로부터 동의 유무에 관한 의사를 취합했는데, 원고가 영위하는 사업 특성상 출장 등이 빈번하고, 휴무 없이 생산이 계속되는 점을 고려할 때, 449명에 이르는 근로자들로부터 상호 의견교환이나 토론 등 집단적 논의를 거치도록 보장하기에는 촉박한 시간만을 부여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을 종합하면, 동의대상
11월23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공공연대노동조합-대법원(쟁의조정) 오전 10시, 세종운수 합자회사(부당해고) 인터브랜드 주식회사(부당채용취소) 오후 1시30분, 전국교수노동조합 등 3개 노동조합-학교법인 중부학원(쟁의조정) 오후 2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부당직위해제) 아리실복지원(부당해고) 오후 2시30분, 방촌신용협동조합(부당노동행위) 금강바이오텍(부당해고) 오후 3시30분,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부당징계 및 부당인사발령) 오후 4시3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에이스아메리칸화재해상보험 주식회사(쟁의조정)
대상판결 : 서울고등법원 2022. 10. 12. 선고 2022나2004418(본소), 2022나2004425(반소) 판결Ⅰ. 사건의 개요피고들은 석유화학 및 섬유제조업을 영위하는 주식회사에 재직 중인 근로자들이다. 회사는 정기휴가 4일을 폐지하는 내용으로 취업규칙을 변경하면서 동의대상 근로자들 449명을 66개 팀별 단위로 분리해 의견을 취합하는 방식으로 근로자들로부터 동의를 받았으나, 피고들이 적법한 동의절차가 아니라고 문제 삼자 이 사건 취업규칙 변경이 유효함을 확인하는 소를 제기했다.Ⅱ. 서울중앙지법(1심) 판시 내용원고는
11월16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주식회사 신한코리아(부당해고) 시흥시(부당징계해고) 오후 1시30분, 서울우유협동조합(쟁의조정) 오후 2시, 라비앙르로즈 동춘점(부당해고) 주식회사 거흥산업(부당해고) 주식회사 네이처텍(부당징계 및 부당전보) 전국교수노동조합 등 3개 노동조합-학교법인 중부학원(쟁의조정) 오후 2시30분, 주식회사 대호안전관리공사(부당해고) 수원희망지역자활센터(부당해고) 오후 3시30분, 사회복지법인 상생복지회(부당감봉) 부천도시공사(차별시정) 오후 4시3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 노블레스에프(부당해고) 백남관광 주식회사(
대상판결 : 대법원 2022. 9. 29. 선고 2017다242928 판결1. 사건의 경과피고(택시회사)의 사업장에서 2015년 1월1일부터 시행된 2015년 임금협정에는 소속 택시기사로부터 운송수입금 전액을 납부받아 관리하는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택시기사는 모든 운송수입금을 회사에 납부하고, 회사는 약정한 급여를 지급)’를 시행하되, 월간 운송수입금 기준액(이른바 사납금, 이하 ‘기준 운송수입금’)을 설정하고 납부한 운송수입금 액수가 기준운송수입금에 미달할 때에는 가불금 처리 후 임금 등에서 공제한다고 규정돼 있다.기준 운송수입
택시운전 근로자가 운송수입금을 전액 납부한 이상, 단순히 생산고가 높지 않아 운송수입금이 적게 됨에 따라 기준 운송수입금 미달액이 월 정액급여에서 공제되는 경우에도 최저임금액 이상의 임금을 보장하는 것이 최저임금법의 취지에 부합한다. 여객자동차법의 관련 규정과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의 취지 및 일반택시운송사업의 공공성 등을 고려하면,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를 시행하는 사업장에서 운송수입금을 전액 납부했음에도 납부액이 기준 운송수입금액에 미치지 못해 그 미달액을 월 정액급여에서 공제함에 따라 택시운전 근로자가 최저임금 수준마저 보장받지
11월9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그레이스앤어니스트(부당해고) 도영운수 주식회사(부당노동행위) 오후 1시30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부산대학교병원(쟁의조정) 오후 2시,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유한회사(부당징계) 원주시시설관리공단(차별시정) 오후 2시30분, 재단법인 천주교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부당해고) 주식회사 도광개발(부당해고) 오후 3시3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공공연대노동조합-KBS비즈니스(쟁의조정) 오전 9시30분,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구립한남노인요양병원(쟁의조정) 오전 10시,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 주식회사(부당해고) 전국보건
대상판결 : 대법원 2022. 10. 14. 선고 2022다245518 임금1. 사건의 개요피고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법인이고, 원고는 피고에 간호사로 채용돼 근무하다가 2018년 10월18일 퇴사했다.피고는 1999년 12월1일 수습기간 2000년 1월1일부터 1월31일까지, 일당 1만3천원으로 정해 원고를 수습사원으로 채용했다. 원고는 2000년 2월1일 임시직 간호사로 발령받았다가 2001년 7월31일 퇴사하고, 2001년 8월1일부터 정규직 간호사로 발령받았다. 원고는 임시직 근무기간 동안 1년 단위로 근로계약을 체결했
원고는 2000년 1월1일 피고에 입사했는데, 이 사건 보수규정이 원고와 같은 입장의 근로자들에게 불리하게 변경된 것인지 여부는 이 사건 보수규정의 개정 및 시행시점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이 사건 보수규정은 2000년 1월11일 규정 98호로 개정돼 부칙에 따라 공포된 2000년 1월11일부터 시행됐으므로, 이 사건 보수규정이 개정·시행된 시점은 그 공포·시행일인 2000년 1월11일로 봄이 타당하다. 그 이전에 제주도·행정자치부 또는 피고의 정기이사회 등의 요구·심의·의결·승인 등의 절차가 있었다고 해 그 개정·시행 시점을
11월2일(수)중앙노동위원회 주식회사 라한호텔(쟁의조정) 오전 11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부산대학교병원(쟁의조정) 오후 2시, 대우조선해양 주식회사(부당전직)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하나손해보험 주식회사(쟁의조정) 오후 2시3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주식회사 유니에스 등 2개사(쟁의조정) 오전 10시30분, 뮤즈의원 강남(부당해고) 오후 2시, 주식회사 엘리트네트워크센터(부당해고) 예스코노동조합-주식회사 예스코(쟁의조정) 오후 3시, 주식회사 엠지자산관리(부당해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서울대학교치
대상판결 : 서울고등법원 2022. 10. 13. 선고 2021누58990 판결1. 사건의 경위전국금속노동조합 포스코지회(이하 ‘참가인 노조 지회’라 함)는 2018년 9월16일 설립됐다. 참가인 노조 지회는 같은해 9월23일 경 주식회사 포스코(이하 ‘원고’라 함) 노무협력실 소속 직원들이 노조 대응 관련 회의를 하는 현장에서 ‘금속노조 대응방안 문건’과 직원 수첩 등을 확보했다. 수첩에는 향후 시나리오에 대해 교섭권을 가지지 못한 쪽에 “최소한으로 줘야 함. 사무실, 타임오프, 집회, 선전전, 조합활동 계속, 노경협 진출. 향후
원고 노무협력실의 금속노조 대응방안 문건 작성과 참가인 노조 지회 임원 및 간부들에 대한 징계해고 등으로 불이익을 우려해 체크오프 신청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러한 원고 사업장의 노사관계에 비춰 봤을 때 객관적인 제3자로 하여금 참가인 노조 지회의 조합원수를 확인하게 하는 노력 없이 단순히 차량배분 시점의 체크오프 기준만으로 조합원수를 결정하는 것은 합리적인 이유가 없는 차별에 해당한다. 차량지원이 노동조합 존립과 발전에 필수적인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포항과 광양에 위치한 원고 사업장의 특성상 필요하다. 교섭대표노
피고는 원고들의 작업건수, 배정 거절건수 및 수리 소요시간을 인사평가의 근거로 삼고 있으며, 원고들이 엔지니어로 추천을 받았음에도 배정을 거부하거나 고객사 방문예정시간보다 늦은 경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소명을 요구하고 있다. 그렇다면 원고들로서는 소정근로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해외 파견(Dispatch) 팀 담당자의 연락을 기다리면서 대기하고 있다가 어디에 위치한 고객사든 2시간 이내에 방문을 마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므로, 원고들이 평일 오전 9시 이후 자택에서의 대기시간 역시 피고의 실질적인 지휘·감독이 미치는
대상판결 : 서울중앙지방법원 2022. 9. 29. 선고 2020가합602440 임금1. 사건의 개요원고들은 한국오라클(이하 ‘피고 회사’)에서 근무하거나 근무했던 컴퓨터 하드웨어 기술지원 분야 엔지니어들로, 소정근로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이다. 원고들은 주로 자택에서 대기하다가, 피고 회사가 고객사로부터 컴퓨터 하드웨어 등에 장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아 수리 엔지니어로 지정되면, 피고 회사 전산망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해당 엔지니어가 고객사를 방문해야 하는 시각과 작업에 소요되는 예상시간이 기록되고, 원고들은 전산망 및 모
10월26일(수)중앙노동위원회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등 3개노동조합-대한민국 교육부 및 전국17개 시도교육감(쟁의조정) 오전 10시, 주식회사 엠제이서비스(부당해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부당감봉) 오후 1시30분, 한국에스지에스 주식회사(쟁의조정) 오후 2시, 사단법인 전라북도시각장애인연합회(부당해고) 화성도시공사(부당해고)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에이치앨디앤아이한라 주식회사(쟁의조정)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부당전보) 오후 2시30분, 한국개발연구원(부당해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차별시정) 오후 3시30분서울지방노동위
10월19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한국조에티스 주식회사(부당대기발령) 엠에스필터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1시30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현대해상화재보험 주식회사(쟁의조정) 오후 2시, 주식회사 시흥교통(부당해고) 대한불교조계종 군종특별교구(부당정직) 오후 2시30분, 주식회사 하나은행(부당해고) 세화종합관리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3시30분, 경희의료원(부당보직해임) 효자풍림아이원입주자대표회의(부당해고) 오후 4시3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 주식회사 포유키즈(부당해고) 관광레저산업노동조합-더케이호텔앤리조트 주식회사(쟁의조정) 주식
단체협약 1조2항은 ‘조합은 단위노조(기업)조합으로서 여타의 상급단체 가입을 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조직형태의 변경에 관한 사항’을 노동조합 총회 의결 요건으로 규정한 노조법 16조1항8호 및 2항은 근로자로 하여금 노동조합의 설립이나 조직형태 선택의 자유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이 사건 조직형태 변경을 결정한 결의가 단체협약 1조2항에 반하는 것으로서 위법하다고 보기도 어렵다. 단체협약 1조2항은 노조법의 적용을 배제하고 근로자의 노동조합의 설립 내지 노동조합 조직형태 선택
대상판결 : 서울행정법원 2022. 9. 29. 선고 2021구합3141 판결Ⅰ. 사실관계기업별 노조였던 한진교통노조합(이하 ‘기존 노조’)은 2020년 8월 조합원들의 결의를 거쳐 산별노조인 전국택시산업노조 한진교통분회로 조직형태를 변경했다. 원고 한진교통 주식회사는 ‘노동조합은 기업별 노동조합으로만 존속하며 상급단체 가입을 하지 않는다’고 정한 단체협약 1조2호를 근거로 조직형태 변경을 부정했다. 나아가 2005년께 노조 집행부를 대거 해고하는 방식으로 산별노조를 와해하는 데 성공했던 사측은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노조를 깨뜨리
대상판결 : 대법원 2022. 9. 29. 선고 2018다301527 판결1. 사건의 개요(1) 원고들은 1960년 상반기 출생으로 피고에 입사해 30년 이상 근무하다가 2016년 상반기에 특별퇴직한 자들이고, 피고는 은행법에 의한 은행업무 등을 영위하는 법인이다.(2) 피고는 2007년 하반기부터 만 55세에 도달한 직원이 임금피크제와 특별퇴직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는 내용의 임금피크제를 시행해 왔다. 피고는 위 임금피크제 내용을 일부 변경하고자 2009년 1월19일자로 임금피크제 개선방안을 마련해 노동조합의 동의를 받았다(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