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노사관계가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파업사업장도 줄어들고 강력한 흡인력을 갖는 쟁점도 제기되지 않고 있다. 노동시간단축논의가 난항 끝에 연내 입법화가 불투명해지면서 전반적인 제도개선논의의 긴장도 이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소강국면에서 이번주는 민주노총의 대의원대회와 ILO 자문단의 한국방문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들 두개의 사건은 서로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기 전에 검찰이 노사정위원회 복귀를 종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저녁 서울지검 공안2부 윤웅걸 검사가 단위원장을 불러 △불법행위를 한데 대한 반성문 제출 △앞으로 폭력사태 우려가 있는 집회를 열지 않겠다는 약속 △파업을 자제하고 불법파업을 지도하지
공무원노조 도입 논의는 어디까지 와 있을까? 노사정위 공무원노동기본권분과위(위원장 이철수)는 9일 오후 13차 회의를 개최, 공무원노조의 교섭구조 및 교섭사항, 노조가입대상 직급 및 직종에 대한 재논의를 가졌다. 이에 앞서 그동안 한국노총, 전공연, 경영계는 각각 공무원노조 도입을 위한 입장안을 각각 제출한 가운데, 노동3권 인정범위, 노조 조직 및
민주노총은 지난달 27일 검찰이 단병호 위원장에게 노사정위원회 복귀와 불법행위 반성문 제출 및 파업자제와 불법파업을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하자 재구속했다고 9일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서울구치소에 재수감중인 단위원장이 지난 6일 담당 변호사를 면회하는 과정에서 “서울지검 공안2부장이 지난달 27일오후 7시 서울지검에 출정해달라는 연락
노사정위 비정규직근로자대책특위(위원장 윤성천)는 8일 오후 산업인력공단에서 '비정규 근로, 해결책은?'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비정규직 보호대책 마련을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날 노사정위는 그동안 논의돼왔던 △균등대우원칙 △기간제 근로계약 △단시간 근로 △파견근로자 △특수형태근로 △사회보험적용 등의 쟁점에 대한 논의 현황
노사정위원회(위원장 장영철)는 5일 본회의에서 한국통신 자회사인 한국통신산업개발과 한국통신기술의 민영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사업권 확보와 우리사주 조기배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노사합의문을 도출했다. 합의문에는 양사 공통사항으로 △고용안정을 위해 보수와 노조 승계 △인수자는 주식양도 및 합병시 한국통신의 사전동의를 얻고 △우리사주는 3년간의 의무
노동시간단축 노사정 합의도출을 위한 논의가 10월 중순까지 연기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노사정위는 노동시간단축을 위한 노사정 합의시한인 9월말이 지나면서 5일 오전 상무위, 오후 본위원회 회의를 각각 열어 그동안 논의해왔던 노동시간단축 논의내용을 정리할 계획이다. 이 회의에서 9월말까지 노사정 합의가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노사정위에서 논의를
근로시간 단축 및 주5일 근무제 도입에 앞서 장기근속자에 대한 임금보상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는 노사 대표가 5일 노사정위원회를 열고 막판 이견조율에 나선다. 노사정위원회 관계자는 4일 “9월 말까지로 잡아놨던 합의시한을 넘김에 따라 5일 노사정위원회를 속개해 △장기근속자에 대한 임금보상 △초과 근무수당 할증률 문제 등을 놓고
노사정위에서 합의한 내용이 사실상 은폐되는 등 실제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합의사항 이행점검을 제대로 하라는 지적이 높았다. 26일 노사정위 국정감사에서 김락기 의원(한나라당)은 "지난 98년 7월 노동계가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하며 노사정위 불참을 선언하자 당시 김원기 노사정위원장은 양대노총 대표자와 10개항에 합의한 바 있다"며 "그러
노사정위는 다음달 5일 본회의를 열고 노동시간단축 논의를 마무리짓기로 하면서 막판 논의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노사정위 장영철 위원장, 노동부 유용태 장관,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 김창성 경총 회장 등 4자회담을 통해 이미 이달말까지 합의도출에 노력하기로 결정한 바에 따라 현재 막바지 논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노사정위는 추석연휴가
노사정위 공무원노동기본권분과위는 지난21일 제11차 회의를 갖고, 공무원노조 도입에 대한 본격적인 입법안 마련에 나섰다. 공무원분과위는 그동안의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외국 입법례사례를 살펴보고, 참고인 형식으로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발전연구회(전공연), 대한민국공무원노조준비위(공노준)의 입장을 들어온 가운데, 이날 전공연, 한국노총이 제출한 입
노사정 대표들이 노동시간단축을 위한 합의도출을 위한 협상에 다시 한번 두 팔을 걷어붙이기로 했다.18일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 경총 김창성 회장, 노동부 유용태 장관, 노사정위 장영철 위원장 등 노사정 대표들은 간담회를 갖고, 15일로 밝혀온 합의시한을 이달 말까지로 늘려 논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그러나 이날 역시 노동계는 임금삭감 등 노동조건의 후
주5일 근무제 도입에 관한 노사정 논의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노사정간, 정부내 의견조율이 잇달아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다. 유용태 노동부 장관, 장영철 노사정위원장, 이남순 노총 위원장, 김창성 경총 회장 등은 18일 조찬간담회를 갖고 주5일근무제 도입 방안에 대한이견 좁히기를 시도한다. 또 정부는 이날 유 장관, 장 위원장
IMF 관리체제를 벗어난 만큼 노사정위가 구조조정의 하위개념이 아니라 노사정간 대화와 협상을 기조로 하는 실질적 사회적 협상의 장으로의 방향 전환을 이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 박인상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를 맞아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발간한 정책자료집 를 통해 현 정부 3년반의 노동정책을 평가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전반적
유용태 신임 노동부장관 임명소식이 알려지자 노동부는 노동관료 출신인 점을 들며 상대적인 기대감을 표시했다. 일단 노동부에서는 "노동부를 잘 아는 인사"라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하위직까지 두루 알고 있는 등 낯설지 않은 인물에다 관료생활동안 실무를 경험하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까지 거친 만큼 실정과 정책을 이해하고, 정치인 출신답게 정책추진에 있어
양대노총이 노동시간단축을 위한 공조를 본격화하고 있어, 막바지에 이른 노사정 협상의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6일 양대노총은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사무총장급 회동을 갖고 향후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노총 조천복 사무총장, 민주노총 이홍우 사무총장과 양 조직의 정책, 대협담당자가 배석했다. 우선 양대노총은 지난 5일 노사정
노사정위는 5일 오전 제22차 본회의를 개최해 노동시간단축과 관련해 논의를 가졌으나 노사간 첨예한 입장차만 확인한 채 의견 접근을 이르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노사정위는 이날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 경총 김창성 회장, 전경련 김각중 회장, 노동부 김호진 장관, 노사정위 장영철 위원장, 재경부 진념 장관 등 본위원회 위원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사정위는 5일 오전 제22차 본회의를 개최해 노동시간단축과 관련해 논의를 가졌으나 노사간 첨예한 입장차만 확인한 채 의견 접근을 이르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노사정위는 이날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 경총 김창성 회장, 전경련 김각중 회장, 노동부 김호진 장관, 노사정위 장영철 위원장, 재경부 진념 장관 등 본위원회 위원 17명이 참여한 가
이날 본회의에서 노사정위 공익위원 의견에 대해 노사간 첨예한 입장차만 확인하면서 합의 가능성을 쉽게 전망하기 어렵게 됐다. 그러나 노사정위는 5일부터 노사정 최고위급으로 구성된 4자회담을 가동한데 이어, 차관급으로 이뤄진 5인협의회, 근로시간단축특위를 계속 가동시켜 9월 중순을 전후해 합의를 도출하겠다는 계획이어서 막바지 협상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
▲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 △실근로시간 단축 △임금손실 방지 △삶의 질 향상의 원칙을 확인하면서, "정부가 노사 양보를 통한 단축을 요구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가 실근로시간 단축의 의지를 갖고 있다면 경영계의 이해를 구하고 중소기업 지원책을 마련해 전사업장 전면실시를 추진해야지, 이를 노사간 알아서 하라는 제로섬 게임으로 가서는 안된다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