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심화한 양극화가 2022년에도 개선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노동사회연구소는 6일 국세청의 근로소득 천분위 자료를 토대로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의 임금노동자 소득 변화를 살펴본 ‘근로소득 천분위 자료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2022년을 기준으로 연간 근로소득이 1억7천800만원 이상이면 상위 1%, 1억1천만원 이상은 상위 5%, 8천500만원 이상이 상위 10%인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근로소득 중 상위 10%의 점유율은 2012년 32.8%에서 2019년 31.1%까지 꾸준히 감소했다. 그러다 2020
근로복지공단이 신속하고 정확한 재해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 활용을 늘리고 있다. 공단은 6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재해조사 유형 분류 모델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재해조사를 더욱 효율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해조사 유형 분류 모델은 과거 산재보상 빅데이터와 산재신청서에 기재된 데이터, 유관기관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이 정치권 지각 변동까지는 가지 못한 채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공천배제된 홍영표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했다. 앞서 탈당한 현역 의원 3명과 연대할 계획이지만 파급력은 크지 않아 보인다. 현역 의원 공천 탈락자들이 나온 국민의힘에서 새로운 공천 파동이 감지된다.홍영표 “현역 의원 4명 연대”홍 의원은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엉터리 선출직 평가부터 비선에서 한 것으로 의심되는 현역 배제 여론조사, 이유 없는 전략지역구 지정과 경선 배제까지
공공연대노조(위원장 이영훈)가 진보당과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 및 제도개선을 뼈대로 하는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노조와 진보당은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에서 공무직 법제화와 공무직과 정부 간 노정교섭 제도화를 추진하는 내용의 정책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노조와 진보당은
미국이 자국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반도체법이 금융자본주의에 따른 축적체제를 부정하고 국가 주도의 산업정책 추진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진단이 나왔다. 시장에 경제를 맡겨왔던 기존의 미국식 자본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가 전면에 나서고 있다는 의미다.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윤석열 정부와는 다른 흐름이다. 5일 금융경제연
고용노동부가 삼성중공업 조선소 하청노동자 임금체불 실태 파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알려진 체불 규모는 40억원이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70억원 규모라고 주장했다.5일 취재를 종합하면 노동부 통영지청은 이날 오후 삼성중공업 사내하청업체 대표들과 만나 임금체불 실태와 규모 등을 파악했다. 통영지청 관계자는 “현재 지청으로 직접 접수된 체불신고는 없으나 임금체불이 있다고 보고 실태 파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체불 규모에 대해서는 “확인이 아직 어렵다”면서도 “기존에 알려진 선각공정 외에 다른 공정에서도 체불을
한국은행이 돌봄서비스 인력난과 비용부담 완화 방안으로 외국인력 도입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외국인력 도입시 돌봄서비스업에 대해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주장했다. 공공 돌봄서비스 강화를 위한 정부 역할은 외면한 채 돌봄을 시장 논리로만 접근했다는 비판이 크다.돌봄서비스 구인난, 생산직과 비슷해한국은행 조사국 고용분석팀 채민석·이수민 과장·이하민 조사역은 5일 ‘돌봄서비스 인력난 및 비용 부담 완화 방안’ 보고서에서 돌봄서비스 인력난이 심화하면서 이용자 비용부담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돌봄서비스업은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특정 직원에 대한 감사 내용이 담긴 문건이 외부에 공개하는 것은 사생활 비밀과 자유,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박병규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에게 광산구 시설관리공단에 대해 기관경고를 하도록 권고했다고 5일 밝혔다. 또 공단의 직원이 개인정보 보호와 문서 보안 관련 교육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ESG) 경영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경기연구원은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공공기관의 ESG 경영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경기도는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ESG 관련 지표를 경영평가 지표에 명시했다. 올해에는 기후위기 대응(E), 사회적 책임(S), 윤리·인권·소통 경영(G)을 핵심 성과지표로 선정·평가할 계획이다. 산하 공공기관은 이런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제3지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조국혁신당을 만나 선거연대를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연대 형식은 민주당의 선거연합인 더불어민주연합당으로 들어가기보다는 독자적으로 비례대표를 내어 측면 지원을 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총선의 열린민주당과 같은 위치다.조국 “민주당은 민주당,조국혁신당은 조국혁신당의 일 있다”이재명 당대표는 5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만나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는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종식하고, 심판하고 우리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에 반대
정부가 현재 100만명인 국가장학금 수혜 대상을 150만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현재 12만명이 받는 근로장학금도 내년부터 20만명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주거장학금을 신설해서 연간 240만원까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주제로 개최한
마트노동자 300명이 한 자리에 모여 대형마트 일요일 의무휴업일의 평일 전환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마트노조(위원장 강우철)는 5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요일 의무휴업을 사수하는 마트노동자 선언운동에 돌입한다”고 알렸다. 300명의 마트노동자들은 회견이 끝난 뒤 국회를 거쳐 대방역까지 2킬로미터를 행진했다.
고용노동부가 산업전환 과정에서 고용안정에 관한 기본계획을 마련하는 전문위원회를 노사 동수로 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양경규 녹색정의당 의원에 따르면 노동부는 최근 “근로자·사업주 대표 위원을 동수로 하여 산업안전 고용안정 전문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양 의원측에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 1월 산업전환 고용안
근로복지공단이 국민 편의 증진을 이유로 민·관·공과 데이터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공단은 4일 “2024년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등 15개 기관에 추가로 보유 공공데이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14곳, 19개 공공기관에 7천922만 건의 고용보험 자격·부과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정부의 의대증원 방침에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이탈이 길어지면서 의료대란이 현실화하고 있지만 정부와 의사단체는 마주 달리는 폭주기관차처럼 한 치의 양보 없이 갈등을 이어 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후 대구시 북구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개최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정부가 의대정원의 증원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며 “대
여성노동자 10명 중 7명이 250만원보다 적은 월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임금에 시달리면서도 무급 가사·돌봄노동까지 떠안고 있다. 주 40시간 임금노동자 10명 중 7명이 무급 가사·돌봄노동 시간을 포함하면 주 54시간 이상 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노동자 상당수가 과로 위험 수위로 살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4년
국가인권위원회가 한국전력공사에 변전 전기원 자격의 유효기간을 만 65세로 제한하는 제도를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4일 인권위에 따르면 변전 전기원은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의 전압을 낮춰 내보내는 변전기기를 설치·보수하는 업무를 한다. 변전 전기원 자격증 제도를 운영·관리하는 한전은 만 65세가 되는 변전 전기원의 자격증을 말소하고 있다
금융노조(위원장 박홍배)가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책임자로 금융당국을 지목했다. 노조는 4일 ‘ELS 사태에 대한 금융노조 입장’에서 “금융당국은 ELS 사태의 방관자가 아닌 원인제공자이며 가장 큰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금융당국이 ELS 상품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은행에 판매를
웹툰 보조작가로 일하는 30대 A씨는 회차당 50컷 분량의 보정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 바쁜 연재 일정에 맞추다 보면 정해진 분량을 초과하기가 일쑤다. 초과하거나 복잡한 장면은 추가 금액을 받아야 하지만 제대로 지켜진 적이 없다. 계약서를 쓰지 않고 구두로만 계약하다 보니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기도 어렵다. 서울시가 웹툰 보조작가의
임종석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에 남기로 했다. 정부 인사들이 대거 새로운미래로 이동할 가능성이 낮아졌다. 다만 비례대표 후보 선정 과정을 두고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된다.임종석 전 비서실장 “당 결정 수용”홍영표 의원 “오늘내일 민주연합 여부 결정”임 전 비서실장은 4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당의 결정을 수용합니다”고 밝혔다. 그는 공천배제(컷오프)가 된 뒤 당의 결정에 유감을 표하며 새로운미래와 회동까지 했다. 탈당 뒤 새로운미래측과 손잡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결국 당에 남기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