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잇따라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선거개입을 했다는 혐의로 고발됐다. 대통령실은 민생토론회를 계속하겠다면서 관권선거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권 관권선거 저지 대책위원회는 7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국을 돌면서 민생토론회라는 명목하에 총선용 공약을 남발하며 선거
한국도로공사 현장지원직 노동자들이 직접고용 이후 불리한 임금체계를 적용받고 있다며 임금체계 개선과 임금피크제 폐지를 촉구했다. 공공연대노조(위원장 이영훈)와 노조 한국도로공사지부는 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는 직접고용 과정에서 기존 실무직 임금보다 15% 삭감된 임금을 적용하는 직군을 신설했다”며 “현장지원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21대 국회의원 중 민주화운동과 관련 없는 전과 경력 보유 또는 국회 기간 중 재판을 받거나 형을 확정받은 의원 81명(중복 제외) 중 부적격 심사기준 적용을 받은 사람은 10명(12.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거대 양당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강도 높은 현역 의원 물갈이를 예고하며 공천 부적격 심사기준 강화를 약속했
공천 결과에 반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홍영표·설훈 의원이 새로운미래 의원들과 민주연대를 띄운다. 이들은 민주당 경선 결과가 나오면 탈락자들과 접촉할 계획이지만, 추가 탈당자들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현역의원 공천탈락자가 나오는 국민의힘에서도 공천 잡음이 조금씩 불거지는 모양새다.홍영표·설훈 새로운미래 입당 예상홍영표·설훈·김종민·박영순 의원은 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심판, 이재명 방탄 청산을 바라는 모든 분과 힘을 합치겠다”며 ‘민주연대’ 결성을 알렸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가족 방탄 이슈는
우정사업본부 우정직 노동자들이 기능직 10급 폐지 과정에서 발생한 호봉 미인정 문제 해결을 위해 호봉 재획정 집단신청을 준비한다. 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와 전국우체국노조는 7일 오전 서울 광화문우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능직 10급 폐지로 인한 차별을 정상화하기 위해 전국적인 호봉 재획정 신청운동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건설 공제부금을 적립하지 않았더라도 1년 이상 일용직 건설노동자로 근무한 사실이 확인되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선정시 가점 대상에 추가하라는 국민권익위원회 권고가 나왔다. 6일 권익위에 따르면 일용직 건설노동자로 상당 기간 일해 온 A씨는 B공사에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청약을 하면서 건설근로자 가점(3점)을 받기 위해 증빙자료로 근로복
‘좋은 아빠’가 될 여력이 고용형태와 소득에 따라 계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민주노총 민주노동연구원이 발간한 ‘남성 노동자의 육아휴직 사용 격차와 차별’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형태에 따른 남성 육아휴직 비율은 정규직 85.1%, 무기계약직 12.8%, 비정규직 2.1%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이 1월16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3주
민주노총이 22대 총선에 출마하는 정당과 후보자에게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을 비롯한 노동정책 40개에 대한 견해를 공식 질의했다. 민주노총은 6일 진보정당과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을 비롯한 제 정당에 12개 주요 입법과제와 40개 정책 요구안을 담은 질의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12대 주요 입법과제는 윤석열
ㄱ제조업체는 주 5일제 근무 조건으로 월 300만원의 임금을 지급한다고 구인공고를 올렸다. 하지만 면접 후 채용한 직원에게 주 6일을 근무해야 월 300만원을 지급한다고 입장을 번복했다.이 경우 사업주는 처벌이 가능할까. 정답은 가능하다.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 4조3항은 구인자가 구직자를 채용한 후 정당한 사유 없이 채용광고에서 제시한 근로조건을 구직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결국 ㄱ제조업체 대표는 과태료 120만원을 부과받았다.고용노동부는 6일 워크넷 구인공고, 건설현장, 청년 다수고
정부의 의대증원 방침 발표 이후 보름 넘게 정부와 의사단체 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법치주의’ ‘법과 원칙’을 앞세워 의사들을 더욱 압박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스스로 책무를 저버리는 일이며, 자유주의와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가 6일 생계급여 수급자에 대한 근로능력평가 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평가 결과의 구체적인 이유를 공개하라고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권고했다. 국민기초생활 보장법(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르면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는 자활사업 참여를 조건으로 생계급여를 지급한다. 질병·부상, 후유증으로 치료나 요양이 필요해 근로능력이 없다고 인정받
활동지원사노조가 6일 국회 앞에서 장애인활동지원사 정책 공개질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3·8 세계여성의 날을 하루 앞두고 △장애인활동지원기관의 30% 이상을 공공운영기관으로 확충 △고용불안해소를 위한 월급제 도입 △노동자 안전에 대한 정부와 사용자 의무 강화 및 노동안전 관련 이용자 정보 제공 △소정근로시간의 표준화 및 수가를 인건비와 운영비로 구분 지급 등 여성노동안전 정책을 요구했다.
코로나19로 심화한 양극화가 2022년에도 개선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노동사회연구소는 6일 국세청의 근로소득 천분위 자료를 토대로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의 임금노동자 소득 변화를 살펴본 ‘근로소득 천분위 자료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2022년을 기준으로 연간 근로소득이 1억7천800만원 이상이면 상위 1%, 1억1천만원 이상은 상위 5%, 8천500만원 이상이 상위 10%인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근로소득 중 상위 10%의 점유율은 2012년 32.8%에서 2019년 31.1%까지 꾸준히 감소했다. 그러다 2020
근로복지공단이 신속하고 정확한 재해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 활용을 늘리고 있다. 공단은 6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재해조사 유형 분류 모델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재해조사를 더욱 효율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해조사 유형 분류 모델은 과거 산재보상 빅데이터와 산재신청서에 기재된 데이터, 유관기관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이 정치권 지각 변동까지는 가지 못한 채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공천배제된 홍영표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했다. 앞서 탈당한 현역 의원 3명과 연대할 계획이지만 파급력은 크지 않아 보인다. 현역 의원 공천 탈락자들이 나온 국민의힘에서 새로운 공천 파동이 감지된다.홍영표 “현역 의원 4명 연대”홍 의원은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엉터리 선출직 평가부터 비선에서 한 것으로 의심되는 현역 배제 여론조사, 이유 없는 전략지역구 지정과 경선 배제까지
공공연대노조(위원장 이영훈)가 진보당과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 및 제도개선을 뼈대로 하는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노조와 진보당은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에서 공무직 법제화와 공무직과 정부 간 노정교섭 제도화를 추진하는 내용의 정책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노조와 진보당은
미국이 자국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반도체법이 금융자본주의에 따른 축적체제를 부정하고 국가 주도의 산업정책 추진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진단이 나왔다. 시장에 경제를 맡겨왔던 기존의 미국식 자본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가 전면에 나서고 있다는 의미다.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윤석열 정부와는 다른 흐름이다. 5일 금융경제연
고용노동부가 삼성중공업 조선소 하청노동자 임금체불 실태 파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알려진 체불 규모는 40억원이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70억원 규모라고 주장했다.5일 취재를 종합하면 노동부 통영지청은 이날 오후 삼성중공업 사내하청업체 대표들과 만나 임금체불 실태와 규모 등을 파악했다. 통영지청 관계자는 “현재 지청으로 직접 접수된 체불신고는 없으나 임금체불이 있다고 보고 실태 파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체불 규모에 대해서는 “확인이 아직 어렵다”면서도 “기존에 알려진 선각공정 외에 다른 공정에서도 체불을
한국은행이 돌봄서비스 인력난과 비용부담 완화 방안으로 외국인력 도입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외국인력 도입시 돌봄서비스업에 대해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주장했다. 공공 돌봄서비스 강화를 위한 정부 역할은 외면한 채 돌봄을 시장 논리로만 접근했다는 비판이 크다.돌봄서비스 구인난, 생산직과 비슷해한국은행 조사국 고용분석팀 채민석·이수민 과장·이하민 조사역은 5일 ‘돌봄서비스 인력난 및 비용 부담 완화 방안’ 보고서에서 돌봄서비스 인력난이 심화하면서 이용자 비용부담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돌봄서비스업은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특정 직원에 대한 감사 내용이 담긴 문건이 외부에 공개하는 것은 사생활 비밀과 자유,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박병규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에게 광산구 시설관리공단에 대해 기관경고를 하도록 권고했다고 5일 밝혔다. 또 공단의 직원이 개인정보 보호와 문서 보안 관련 교육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