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10대 노동뉴스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노사정 및 공익 등 주요인사 100명을 고르게 골라 선정을 부탁했다. 응답자는 한국노총 22명, 민주노총 23명, 재계 15명, 정부 22명, 국회의원 3명, 전문가 15명 등 총 100명이 참여했다. 한국노총은 이용득 위원장을 비롯해 유재섭 수석부위원장, 장대익∙정광호 상임부위원장, 오영봉
2007년 노동뉴스를 상징하는 아이콘은‘비정규직법’이다. 올해의 10대 노동뉴스 가운데 1, 2, 6위로 비정규직법 시행과 대표적인 부작용 사례였던 이랜드∙코스콤 사태, 그리고 비정규직법 시행령을 둘러싼 갈등이 선택됐다. 가 지난 12~17일 노사정 및 전문가 100명에게‘2007년 10대 노동뉴스’를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사진=정기훈 기자 비정규직법을 둘러싼 논란은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도 불거졌다. 기간제노동의 경우 2년 초과 사용시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노동자로 간주하도록 했지만 기간제법 시행령에서는 예외 범위를 두는‘기간제특례’를 정했다. 때문에 논란이 빚어진 것이다. 시행령에서는 예외 범위를 △박사학위 소지자 △기술사 자격자 △25개 전
사진=정기훈 기자 지난 7월1일부터 시행된 비정규직법은 그 취지와는 무관하게 당사자인 비정규노동 자에게는‘약’이자‘독’이 되는‘모순’으로 작용했다. 비정규직법은 그 탄생부터가 여의치 않았다. 지난 2001년 7월 노사정위원회에서 첫 논의를 시작한 이래 5년여만인 지난해 11월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통과된 전력을 안고 있다. 비정규직법(
관가가 술렁거리고 있다. 대선 전부터다. 이명박 후보가 당선된 후로는 그 울림이 더 커지고 있다. 대대적인 정부조직 개편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 탓이다. 시나리오는 난무했다. 이명박 당선자는‘작은 정부’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모든 시나리오는 부처 통폐합으로 모아지고 있다. 한반도선진화재단에서 정부조직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김관보 교수(카톨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모든 일자리는 경제성장을통해 만들어질수 있다는 논리로 노동유연성 가속화의 전주곡을 울리고 있다. 문제는‘양질의 일자리’에대한고민은 잘보이지않는다는점이다. 기업이껄끄러워하는비정규직을정규직이나무기계약으로 전환하는 수고를하기보다 정규직과비정규직 간 격차를 다소줄이는 방식으로 접근할것으로예상된다. 차기정부에서 일자리∙노동정책이 어떻게
노동부 산하기관이 비정규직의 무기계약 전환에서 경력 인정을 하지 않는 등 차별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홍준표)는 30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용달), 기능대학(폴리텍대학)(이사장 박용웅),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권재철), 한국노동교육원(원장 선한승),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정병석)을 대상으로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김원배)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공동으로 보육정보 UCC를 제작·제공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은 “보육 UCC에는 휴일에 아이들과 어떻게 놀아줄까 고민하는 아빠들에게 신문지를 이용한 하키놀이, 스킨십을 이용한 김밥말이 등 간단하고 재미있는 놀이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며 “또한 다 쓴 물약병을 재활용한 간단한 응급처치
내년부터 노동부 전국 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초중고 학생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진로지도교육을 실시한다. 1일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권재철)은 서울여대 김지현 교수팀과 같이 부모를 위한 자녀 진로지도프로그램인 ‘커리나비(CAREer NAVIgation)’를 개발해 전국 고용지원센터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부터 노동부 전국 84개 고용지
노동부는 청소년을 고용하는 사업주가 꼭 알아야 할 노동법 규정 10가지를 담은 광고지(리플릿) 20만부를 제작해 한국주유소협회, 한국음식업중앙회, 한국편의점협회,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한국프렌차이즈협회 등 전국 청소년 다수고용 사업장에 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광고지는 고용연령, 친권자(또는 후견인) 동의서 및 연령증명서류 비치, 근로계약서 작
지난 7월부터 시행된 비정규직 차별시정제도. 그러나 무엇이 차별인지, 누가 차별 대상인지, 그저 복잡하고 어렵기만 하다. 알기 쉬운 비정규직차별시정제도 해설서가 발간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법무법인한울과 한울노동문제연구소의 소속 변호사와 공인노무사가 공동으로 비정규직 차별시정제도를 설명한
“한국의 비정규직 차별금지법에 대한 일본의 관심은 매우 높습니다.” 지난달 26일 한국에서 열린 ‘한·중·일 파견·아웃소싱 지역회의’에 참가한 일본인재파견협회 카츠히코 사토 고문(슈쿠토쿠대학 경영학과 교수·사진 우)와 히로시 사이토 이사(칸토가쿠엔대학 경제학과 교수·좌)가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이번 한·중·일 회의는 한국인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이원보)가 철도공사 노동쟁의를 직권중재 회부한 것에 대해 죽어가는 직권중재를 부활시켰다는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중노위는 지난 31일 “노조가 쟁의행위를 할 경우 조합원의 조직비율이 76%에 달해 쟁의행위시 고속 및 일반철도의 운행중단으로 1일 평균 265만명의 승객과 12만톤의 화물운송에 막대한 차질이
노동부 서울관악지청(지청장 신주열)은 지역 내 노사정 화합과 안정적 노사관계를 도모하고자 다음달 10일 ‘2007 노사정 한마음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노총 구로금천지부(의장 최원영), 경영자협의회(회장 김재복) 등 관할지역내 유관기관과 사업장에서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 관악산 입구 제1광장에서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1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공단 강당에서 이상수 노동부 장관과 김용달 공단 이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결단식’을 가졌다.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는 48개국 826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가운데 한국은 컴퓨터정보통신, 자동차정비,
한국여성노동자회가 창립한 지 20년을 넘어섰다. 대표적 여성노동자운동의 산실로 자리매김해온 한국여성노동자회, 지난 20년의 여성노동자운동의 평가와 앞으로의 여성노동자운동의 과제를 무엇이라 말하고 있을까. 한국여성노동자회는 지난달 30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교육장에서 ‘한국여성노동자회 창립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 가운데 여성노동자의
실업극복국민재단은 지난달 30일‘사회적기업 육하원칙을 말한다’란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이제 막 발걸음을 뗀 한국의 사회적기업은 어떤 발전상을 그려야 할까. 실업극복국민재단이 지난달 30일 재단 회의실에서 ‘사회적기업의 육하원칙을 말한다’를 주제로 1차 사회적기업 열린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엄형식 사회적기업지원센터 연구위원은 “사회
여성노동영화제가 올해로 2회를 맞게 됐다. 한국여성노동자회, 서울여성노동자회, 전국여성노동조합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홍대 앞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제2회 여성노동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의 주제, 이른바 작전명은 ‘여(女) 7007, 기억을 넘어 존재하라’. 70년대 이른바 공순이라
“한국노동교육원은 노사발전재단으로 가는 게 좋겠습니다. 노동부는 국정감사 마지막 날 이관 계획을 제출하세요.” 지난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홍준표)의 노동교육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우원식 대통합민주신당의 급작스러운 주문이었다. 왜 갑자기 우 의원은 이 같은 요구를 하게 된 것일까. 외부용역 발주사업 부적절 지적 발단은 이날 국
사진=정기훈 기자 노동정책 전문가들은 차기정부 노동정책을 어떻게 바라볼까. 한국노사관계학회가 지난달 30일 주최한 ‘차기정부 노동정책 토론회’에 참가한 노동정책 전문가들은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 산별교섭 강화, 인적자원 개발, 사회적 대화 강화 등의 공통된 주제를 꺼내들었다. 이날 참가한 주요 전문가의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