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전면 철회하기로 했다. 통합진보당의 최대 지지기반이었던 민주노총이 지지를 철회하면서 통합진보당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민주노총은 지난 13일 오후 2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까지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8월 총파업 투쟁 △임원 직선제 △통합진보당 사태 후속조치 안건 등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통합진보당 관련 내용은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통합진보당 사태와 관련해 조합원들에게 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13일 오후 서울 정동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통합진보당의 문제로 동지 여러분들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렸다"며 "통합진보당 지지를 호소했던 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
민주노총 총파업 승리 노동자대회가 열린 지난 11일 경찰은 국회 주변뿐만 아니라 새누리당 인근 곳곳에 경력을 배치했다. 민주노총은 당초 이날 마무리 집회를 쌍용자동차 범국민대책위원회가 농성 중인 새누리당 앞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쌍용차범대위는 지난 8일부터 쌍용차 사태 관련 청문회 실시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72시간 공동행동을 벌였다. 경찰은 그러
이달 28일 총파업을 앞두고 있는 민주노총이 '총파업 승리 노동자대회'를 열어 쌍용차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용역경비 폭력사태를 규탄했다. 4천여명의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기존의 집회 형식에서 벗어나 국회 일대를 둘러싸는 직접행동에 나섰다. 민주노총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조합원 4천여명이 집결한 가운데 '쌍용차 문제 해결, 용역
"정리해고는 직장공동체를 파괴합니다. 미래경영상의 이유로 정리해고를 한다면 대한민국 어떤 사업장에서 정리해고를 못하겠습니까. 우리가 투쟁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민주노총이 9일 오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정리해고 실태분석 결과 발표 및 당사자 증언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이달 말 정리해고 철폐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
민주노총에서 정리해고 문제가 있는 사업장 15곳을 살펴본 결과 1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대주주와 경영진의 전략적 선택이 정리해고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이종탁 산업노동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9일 오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정리해고 실태분석 결과발표 및 당사자 증언대회'에서 '정리해고 사업장 유형별 분석 및 대안'을 통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말 개정된 고등교육법의 시행령 공청회를 8일 개최하려다 대학 강사들의 반발로 취소했다.한국비정규교수노조 조합원 40여명은 이날 오후 고등교육법 시행령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 연희동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점거농성을 벌였다. 1시간에 걸친 점거농성 끝에 이날 공청회는 취소됐다. 공청회는 당초 고려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하루 전날
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완전히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중앙집행위원회에서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조건부로 철회했던 것에서 더 나아가 완전히 결별하는 것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13일 열리는 중집에서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철회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집행부 안이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8일 밝혔다. 당초 13일 중집에는 통합진보
통합진보당 내 신당권파 전·현직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가칭)'진보적 정권교체와 대중적 진보정당을 위한 혁신추진모임'(진보정치혁신모임)이 구성됐다. 진보정치혁신모임은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신관 1세미나실에서 전보정치혁신모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진보정치혁신모임에는 강동원·노회찬·박원석·서기호·심상정·정진후 의원과 이정미·천호선 최고위원, 김성진 중앙위원
"OBS가 이렇게 어려운 지경까지 몰린 이유는 시민사회진영의 연대라는 동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시민주주를 확보하는 투쟁을 끝까지 이뤄 내지 못했다. OBS가 살 길은 생존기반을 만드는 것, 그리고 방송사로서 존립가치를 증명해 내는 것이다."(김력균 OBS PD협회장) 언론노조 OBS희망조합지부(지부장 김용주)가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 앞
6일 전력노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전이 전력거래소로부터 구입한 전기요금은 24조8천억원이다. 반면 한전이 국민들로부터 받은 전기요금은 22조8천억원이었다. 원재료인 전력구입비에서만 2조원가량의 적자가 발생한 것이다. 노조는 이같은 전력거래와 왜곡된 전기요금이 한전 적자의 근본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노조는 계통한계가격(SMP) 상승이 민간 발전사에게
한국노총 전력노조(위원장 김주영)가 국민 4천360명과 함께 감사원에 전력산업정책에 대한 특별감사를 청구했다. 노조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로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력산업 정책당국이 정책·제도를 불합리하게 도입해 특정 기업에 특혜를 주고 공익사업인 한전에게는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며 "사회 전체적으로
한국방송작가협회(협회장 이금림)가 PD수첩 작가 6명 전원 해고 사태에 대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협회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MBC 앞에서 'PD수첩 작가 전원해고 규탄과 원상복귀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MBC에 해고 작가 6명을 즉각 원직 복직시킬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당초 MBC에 공문을 보내 이날 오전 김재철 사장과 면담을 하자고 요청했으
지난달 5일 서울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 회의장 앞이 방송노동자들에 의해 점거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점거의 주인공은 중소방송사이자 경인지역 민영방송인 OBS 노동자들이었다. OBS노동자들에게도 점거농성은 처음이었고, 방송통신위 입장에서도 점거당하는 일은 처음이었다.방송통신위는 이날 중소방송 지원을 위한 미디어렙 고시를 앞두고 OBS의 광고판매를 한국방
신경민 민주통합당 의원이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단국대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신 의원은 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재우 이사장의 박사학위 논문 116페이지 중 서론과 (주)벽산의 자료 분석 일부분을 제외한 수십 페이지 이상의 부분에서 심각한 표절 혐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폭로했다. 김재우 이사장은 방문진
교육과학기술부가 8일 고등교육법 시행령 공청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대학강사와 대학생들이 "법정교수 20%를 강사로 대체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대학강사교원지위 회복과 대학교육정상화 투쟁본부를 비롯해 전국대학강사노조, 성균관대 류승완 박사 강의박탈 학생·동문 대책위원회, 시간강사투쟁 대학생연대모임(준)은 지난 3
언론노조 YTN지부(지부장 김종욱)가 4년 가까이 끌어온 해직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측에 '해직사태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2일 언론노조에 따르면 지부는 지난 1일 회사측에 노사 위원 5명씩 총 10명이 참여하는 '해직사태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지부는 특위 구성 방안으로 노사가 각각 10인의 위원 후보 명단을
김현종 MBC 시사제작국장이 PD수첩 작가 해고사유로 언론노조 MBC본부 파업 지지를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작가는 프리랜서이므로 해고가 아니라 교체"라고 주장해 방송작가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김 국장은 2일 MBC 특보에 실린 글을 통해 "최근 교체된 정재홍 작가를 포함한 PD수첩 작가들은 불편부당성과 중립성을 무시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며
작가 회원 2천500여명이 가입해 있는 한국방송작가협회(이사장 이금림)가 MBC PD수첩 작가 해고 사태에 대해 전면대응하기로 했다. 1일 협회와 언론노조 MBC본부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달 31일 이금림 이사장과 드라마·예능·라디오·번역·구성 다큐 등 5대 장르를 대표하는 분야별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확대집행부 회의를 개최했다. 집행부는 이날 회의에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경비업체 컨택터스(주)의 SJM 노동자 폭력사태에 대해 “경찰이라는 국가공권력이 불법적인 용역깡패들에게 완전히 굴복당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폭력사태가 일어난 게 지난주 금요일 새벽인데 목요일부터 수천명의 용역들이 수도권을 활보하고 다녔다”며 “우리는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