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네트웍스 노동자들이 “인력부족으로 과로 문제가 심각하다”며 인력충원을 촉구했다. 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지부는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코레일네트웍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차 현업직원 인력을 충원하라”고 밝혔다. 코레일네트웍스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자회사로 전국 기차역·전철역에 딸린 주차장 155개소를
피비파트너즈노조가 제기한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지회장 임종린)와 피비파트너즈 간 노사협약 및 부속협약 무효확인의 소를 법원이 기각하라는 탄원이 제기됐다.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은 18일 법원에 “이 소송은 노조파괴 기획소송으로, 이런 노조파괴 공작을 법원이 기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소송은 202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 5.3%를 뼈대로 한 임금·단체협상을 체결했다.18일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위원장 박재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노사가 2023년 임단협과 올해 임협 체결식을 열었다.노사는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을 5.3%(기본인상률 3.2%, 성과인상률 2.1%)로 합의했다. 삼성전자가 노사협의회를 거쳐 발표한 평균 임금인상률 5.1%(기본 3%, 성과 2.1%)를 상회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노조가 과반노조인데다 노사협의회 위원에 위원장 포함
금융 노사가 올해 산별중앙교섭을 시작했다.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상견례 및 1차 산별중앙교섭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측 교섭대표단으로 신한은행지부, KB국민은행지부, 한국산업은행지부, 광주은행지부, 금융결제원지부가 참석했다. 사측도 조용병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금융기관 대표자들이 자리했다.금융노조는 노동시간 단축과 사회공헌기금 조성을 담은 요구안을 지난달 11일 전달했다. 구체적으로 △총액임금 기준 8.5% 인상 △주4.5일제 도입 △청년 채용 확대 △과당경쟁 근
조선업 호황으로 조선 빅3(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 모두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노동자들의 임금인상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성과에 대한 공정한 배분과 처우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이상 인력난 문제도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HD한국조선해양 흑자 전환 …“공정한 분배 필요”HD현대 조선 3사 노동자들은 HD현대에 공동교섭을 요구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와 광주전남지부 현대삼호중공업지회, 현대미포조선노조는 17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HD현대 글로벌 R&D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삼성전자 노동자 2천여명이 모여 사측에 노동존중을 실천하라고 외쳤다. 창사 이래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해 조합원들이 단체행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노조 경영 폐기 선언 이후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삼성전자는 노조와 교섭 대신 노사협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임금 인상을 결정하는 등 노조할 권리를 제대로 보장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전국삼성전자노조(위원장 손우목)는 17일 정오 경기 화성시 부품연구동(DSR) 타워 앞에서 문화행사 형식의 집회를 열었다. 당초 로비에 모일 예정이었지만 이날 사측은 ‘안전사고 우
‘무노조 경영’ 폐기 선언 이후 4년이 지났지만 삼성그룹 계열사 곳곳에서 노사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유노조 사업장’으로 전환했지만 여전히 노사 간 대등한 교섭이 아닌 노사협의회를 통해 사측이 일방적으로 임금을 결정하는 ‘노조 패싱’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전기에서도 노사 교섭 도중 사측이 노사협의회를 통해 일방적으로 올해 임금을 결정해 노조가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노조도 노사 합의 없이 노사협의회를 통해 사측이 일방적으로 공지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첫 단체행동을 준비하고 있다
판매부진과 실적감소를 이유로 지난해 계약직을 대량 해고했던 르노코리아가 4개월 만에 계약직 대규모 신규채용을 공고했다. 이번엔 정부지원까지 받는다.14일 취재를 종합하면 르노코리아는 8일부터 17일까지 생산계약직 채용 서류 접수를 받는다. 규모는 400~600명으로 알려졌다. 4년 만의 신차인 중형 하이브리드 SUV를 하반기부터 생산하기 위해 계약직 채용에 나선 것이다. 이번 채용은 두 갈래로 진행한다. 일반 생산계약직 채용과 정부 사업인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을 통한 채용이다.정부 지원 일경험 인턴 채용“정규직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지부가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 5.1%를 중심으로 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가결했다. 삼성 계열사 가운데 올해 첫 임협 타결로, 지난달 29일 삼성전자가 노사협의회와 임금조정 협의에서 결정한 인상률과 같다.열린지부는 지난 4일 타결한 임협 잠정합의안에 대해 8일부터 12일까지 조합원 및 직원 대상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가결됐다고 밝혔다. 조합원 4천376명 중 2천54명이 투표해 1천492명 찬성(72.6%)으로 가결됐다. 노사 임협 조인식은 1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지부는 조합원뿐만 아니라
충북관광협회가 관광안내사들의 고용불안을 조장하며 수년간 부당한 업무를 시키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관광안내사들은 최근 노조를 설립해 대응에 나섰다. 11일 중부일반노조 충북관광안내소지부(지부장 김지현)에 따르면 지부는 최근 국민신문고에 충북관광협회가 충청북도 문화관광부 관광안내소 위탁운영·관리지침을 위반했다는 내용
웨딩업체 제이더블유아이브이·제이더블유반포·제이더블유웨스턴에서 사측이 교섭을 해태하고 노조탈퇴를 종용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일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관광레저산업노조 웨딩지부(지부장 민종식)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부는 제이더블유아이브이·제이더블유반포·제이더블유웨스턴 등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미조직 노동자 권익을 증진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대해 홍성재(42·사진) 유진기업노조 위원장은 의문을 제기했다. “노조 설립과 활동을 지원해야 하는 게 아닌가?” 홍 위원장은 회사 창립 38년 만에 첫 노조를 만들고, 첫 단체교섭 중 해고됐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최근 부당해고라고 판정했다. 유진기업은 레미콘 제조·판매사로, YTN 최대주주 자격 논란 중심에 있는 유진그룹 지주사다.‘회장님 마크맨’이었던, ‘충성심 높은’ 홍보실 직원이 노조를 만들고 부당해고되기까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화학노련에서 홍 위원장을
나사렛대가 노조간부로 일하며 학교를 상대로 임금청구 소송을 추진한 비정년트랙 조교수의 재임용을 거부해 부당노동행위 논란이 인다. 해당 교수는 2022년 나사렛대교수노조 부위원장을 맡으면서 2016년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으로 삭감된 임금지급을 요구하는 임금청구 소송 제기를 주도했다.9년 전 일 들춰 재임용 거부교원소청심사위 “부적절한 사유”10일 취재를 종합하면 나사렛대 이사회는 지난해 12월21일 교원 재임용 심의에서 김정모 오웬스교양대학 조교수 재임용을 거부했다. 교원인사위원회에서 심사 평정 결과를 근거로 같은달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DMC 가재울 아이파크 신축공사 현장에 해체·정리 작업을 맡고 있는 노동자 임아무개(가명)씨는 최근 계좌를 조회하다 깜짝 놀랐다. 당초 일급 17만5천원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했는데 실제로는 13만원만 입금됐기 때문이다. 매일매일 꼬박꼬박 같은 돈이 입금돼 실수나 착오라고 보기도 어려웠다. 불안한 마음에 팀장에게 전화를 걸어 물었더니 “관행”이라는 어이없는 대답을 들었다. 이런 임금중간착취 ‘관행’을 업계에선 ‘똥떼기’라고 부른다.DMC 가재울 신축공사 정리작업서 중간임금착취10일 취재 결과
올해 삼성전자 노사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노조가 처음으로 단체행동을 예고했다. 삼성은 2020년 무노조 경영 폐기 선언 이후에도 노조와의 교섭이 아닌 노사협의회를 통해 임금인상을 결정해 왔다. 노조는 노사협의회를 사실상 ‘노조 패싱’ ‘교섭 무력화’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관행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이 노사협의회를 노무관리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노조의 단체행동이 향후 노사관계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사측 “2024년 임금 조정 결과, 조합원에 적용 안 해”10일
한국노총 가맹 노조 10곳 중 6곳 이상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노조 활동이 위축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10곳 중 4곳 이상은 노사관계가 악화했다고 답변했다.한국노총은 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현 정부의 노동정책 및 경기상황 악화에 따른 노사관계 변화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 노동정책과 최근 고물가 등 경기침체 상황이 노사관계와 노동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를 분석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326개 사업장이 설문에 응답했다.응답노조의 63%는 현 정부가 추진하는
민주일반노조 부산본부 외국어교육지회와 체험형 영어교육기관인 부산글로벌빌리지가 지난 3일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노사는 기본급을 부산시 생활임금 수준에 맞추고, 근속수당과 식대·숙소지원금을 도입하기로 했다.8일 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1월15일 상견례를 시작해 4차례 교섭 끝에 협약을 체결했다. 지회에는 부산글로벌빌리지 원어민 강사 25명이 속해 있다.노사는 기본급을 부산시 생활임금 기준(시급 1만1천350원)을 적용하기로 했다. 월 238만원(소정근로시간 월 209시간)으로 수준으로 기존 원어민 강사 기본급(220만~235만원)보
전국삼성전자노조가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가결해 첫 단체행동에 나선다.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는 와중에 사측이 노사협의회를 통해 일방적으로 임금인상률을 결정한 것에 대해 노조는 반발하고 있다.전국삼성전자노조(위원장 손우목)는 8일 노조와 사무직노조·구미네트워크노조·동행노조·DX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전체 2만7천458명 중 2만853명(75.9%)이 투표해 2만330명(전체 조합원 대비 74%)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조가 2만1천12명 중 1만8천455명(87.8%)이 투표해 1만8천
직장내 괴롭힘 사건과 직장내 성희롱 사건을 상담·조사하는 전문 기관인 한국직장괴롭힘조사센터가 문을 열었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는 8일 “직장내 괴롬힘과 관련해 상담부터 조사·심의·교육·컨설팅·연구사업 등 관련된 일체의 사업을 수행하는 센터가 이날부터 정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구소 부설기관인 센터는 노사참여형 대안적 분쟁해결기구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 5.1%를 뼈대로 한 임금협상에 잠정합의했다. 7일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에 따르면 8일부터 12일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과 직원 대상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 4일 오후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 5.1%(기본인상률 3%+성과인상률 2.1%)에 잠정합의했다.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