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부채비율이 500%대 이르는 가운데 전력노조(위원장 최철호)가 올해도 원가주의에 기반한 전기요금 정상화 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노조(위원장 최철호)는 23일 오전 충주 한전수안보생활연수원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동철 한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철호 위원장은 “미국과
공공연맹(위원장 정정희)이 윤석열 정부의 법치주의에 맞서 법률원을 설립한다. 연맹은 23일 오후 부산 수영 호메르스호텔에서 대표자회의를 열고 한국노총 중앙법률원과 공공연맹 법률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법률원 설립은 지난해 말 당선된 정정희 위원장의 공약이다. 공공연맹 법률원은 다음달 1일 설립 예정이며 변
분단 역사를 돌아보고 평화·통일의 길을 모색하는 한국노총 평화학교가 제주에서 진행된다. 한국노총은 23일 “노동자가 앞장서 평화와 통일을 말하는 평화학교를 이날부터 25일까지 제주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 실천 등 통일운동에 노동자가 앞장서겠다는 뜻을 담아 시작한 한국노총 평화학
사회복무요원들이 정치적 기본권을 되찾겠다며 헌법소원에 나섰다. 민원인 괴롭힘에 시달리고 공무상질병 인정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행 병역법상 일상적인 정치행위도 제한한 탓에 집단적으로 목소리 낼 기회조차 빼앗겼기 때문이다.위헌심판 뒤 금지된 정치운동 되레 구체화사회복무요원노조(위원장 하은성)와 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는 22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역법 32조의3 2·3항과 같은법 시행령 64조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병역법은 사회복무요원의 정치행위를 구체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병역법 32조의3(
민주노총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녹색단협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민주노총은 22일 산별노조와 사업장 단위로 녹색단협 추진 현황을 점검해 공개하면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기후위기 대응을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노조의 가장 기본적인 활동으로서 단체교섭과 단체협약 반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녹색단협 방침 시행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이 진통 끝에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했다. 정파 간 갈등이 거셌던 총선방침과 관련해 30일부터 평가사업을 시작하고, 유명무실해진 올해 총선 사업계획은 중앙집행위원회가 최종 검토해 대부분 삭제하기로 했다.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은 여성사업 예산은 증액하기로 했다. 약 4개월간 지속된 사업계획 공백 사태가 해소됐다.양 위원장 “총선 논란 위원장 책임, 죄송하다”민주노총은 22일 오후 전국 26개 회의장에서 원격으로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재적 대의원 1천831명 중 983명이 참석해 과반인
고 양회동 건설노동자가 ‘건폭몰이’에 항의해 분신, 숨진 지 1년이 다 돼 가고 있다. 그런데 분신 당시 건설노조 간부가 고인을 막지 않고 방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언론보도에 대한 경찰 수사는 여전히 진척이 없다. 노조와 유족은 경찰이 수사를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며 신속한 수사를 재차 촉구했다.건설노조와 고 양회동 건설노동자 유족은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노조에 대한 수사와 압수수색은 누구보다 빠르게 앞장섰던 경찰이 이 사건만큼은 1년 가까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결의대회에서 경찰에 무더기로 연행됐던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19일 전부 석방됐다. 금속노조는 이날 오후 6시17분께 이원재 노조 조직실장 등 2명이 풀려나 지난 17일 연행됐던 조합원이 전부 석방됐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이 실장 등 2명에 대해 영장을 신청했는데 검찰에서 영장신청을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악법 저지하자.”한국노총과 22대 국회에 들어갈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들이 함께 외친 첫 구호다.한국노총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한국노총은 4·10 총선에서 전략후보 36명과 한국노총 출신 11명을 지지후보로 선정해 지원했다. 이 중 전략후보 23명, 출신후보 10명이 당선했다. 간담회는 지지후보에게 노동·민생 입법을 주문하고 한국노총 정책요구를 재강조하기 위해 마련했다.김동명 위원장은 최저임금 차등적용 저지를 22대 국회의 첫 과제로 제시했다
한국노총이 저출생고령사회를 헤쳐가는 데 노동조합의 역할을 모색하는 활동을 시작한다. 18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한국노총은 돌봄노동과 성평등 사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을 준비·실행하는 대응팀을 최근 구성했다. 사무총국 간부를 중심으로 10명 안팎의 담당자를 배치했다. 대응팀은 저출생고령사회 대응, 돌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을 가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교사에게 업무상과실치사죄를 적용해 책임을 묻는 문제와 관련해 전교조가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교조(위원장 전희영)는 18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사고에 대한 교사 책임을 과도하게 물었던 관행은 비합리적이다. 교육활동 수행한 교사를 폭넓게 보호하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최희선)가 올해 정부에 공공의료·보건의료인력 확충과 불법의료 근절을 요구한다. 병원과 의사단체에는 모든 보건의료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적용을 전면에 내건 노동기본권 교섭을 추진한다.노조는 지난 17일 대전 KT연수원에서 개최한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올해 산별교섭 요구안과 투쟁계획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불법의료 근절·건강돌봄체계·국가재난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노조는 우선 지속되는 의사 집단 진료거부와 정부의 ‘가짜 의료개혁’을 고려해 △조속한 진료정상화 △노동자 보호 △불법의료 근절과 업무
1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인근. 앵무새 탈을 쓰고 ‘정부기관 사측 교섭위원’이라는 팻말을 목에 건 한 마리의 조류(?)가 외쳤다. “기재부! 예산! 기재부! 예산!”‘기획재정부’와 ‘예산’만을 반복하는 앵무새와 마주하고 선 한 정부기관의 노측 교섭위원인 공무직 노동자가 한숨을 쉬었다. ‘예산 칸막이 해소하라!’는 팻말을 들었지만 앵무새는 들어줄 생각이 없다. 교육공무직과 중앙행정기관 공무직, 공공기관 무기계약직 30여명이 자리한 관중석에서 야유와 함께 함성이 터졌다. “앵무새 말고 기재부 나와라!” “기재부 핑계 좀 그만 대라!”
지난해 8월 업무과중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전북 군산의 무녀도초 교사 A씨의 순직 인정을 촉구하며 동료 교사들과 유가족이 인사혁신처에 재심을 신청했다. 교사노조연맹(위원장 김용서)은 17일 오전 세종시 인사혁신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녀도초 교사 A씨에 대한 순직을 인정하라”고 밝혔다. 이날 유족측 법률대리인과 전북교사노조
금융노조 임원 보궐선거 후보들이 앞다퉈 노동시간 단축 정책을 내놨다.16일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호 1번 김형선 후보조는 주 4.5일 근무제 도입, 기호 2번 윤석구 후보조는 주 4일 근무제 도입을 첫 번째 공약으로 제시했다.김형선 후보조는 “설문조사 기준 선호도가 높았던 월요일 오전, 금요일 오후, 격주 수요일 종일 중 선택해 주 4.5일제를 도입한 이후 금요일 휴일화를 통해 완전 주 4일제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전 영업시간을 9시30분으로 30분 단축해 9시 정상 출근도 제안했다.윤석구 후보조는 “주 4.5일
40여개 공공기관을 대표하는 ‘준정부기관 노동조합 협의체’가 15일 출범했다. 준정부기관 노동조합 협의체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 aT센터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초대 의장은 서권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노조 위원장이 선출됐다. 준정부기관은 정부 정책을 대행하는 공공기관으로, 산업진흥·복지·안전·교통 등 국민경제와 생활에 밀접한 공공서비스
공공노련(위원장 이지웅)이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구조조정과 민영화 움직임에 맞서 대정부 투쟁에 주력하기로 했다.연맹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공공노련 위원장 출신인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안산병) 등도 함께 했다.연맹은 하반기 공공부문 전망에서 “정부의 긴축재정 정책으로 공공기관에 대한 선도적 구조조정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며 “긴축재정에 대한 책임 전가로 특히 적자 공공기관에 대한 자구 노력이라는 미명하에 인건비 감축, 구조조정, 자산·지분 매각,
양대 노총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생존자·유가족을 위로했다. 다시는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참사 책임자에게 책임을 묻고 안전사회를 건설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한국노총은 16일 성명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우리는 지난 10년간 우리 사회가 제대로 반성하고 변화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회적 참사는 또다시 반복됐고, 여전히 국민들은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지 못하고 있다는 얘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서울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서울시와 국민의힘에 민생파탄 의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지역 노동·시민사회·인권단체 등이 참여한 너머서울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일 개회 예정인 서울시의회 임시회를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민생파탄 의안을 대거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들이 근무시간 강제 변경과 육아휴직 기간 차별은 기본권 침해에 해당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공무원연맹 시간선택제공무원노조(위원장 정성혜)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헌법소원 청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공무원임용령 31조11항, 지방공무원 임용령 33조11항, 공무원 임용규칙 95조4항이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