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지역 건설플랜트 노동자들의 신세가 태화강에 나타난 연어만도 못한 가 봅니다. 지난 19일 울산 태화강변에는 수많은 인파가 두 패로 나눠 몰렸다고 합니다. - 한쪽은 울산시와 울산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울산산업문화축제’에 참가한 인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지난 5년 동안 31만 마리를 풀어 회귀한 연어 167마리를 대대적으로 환영했습니다. 산업화
정책연대는 “특정정책의 실현을 도모하기 위하여 정책연대 후보와의 정책협정을 체결하여 노동자의 이익을 관철하고자 하는 것”이다. 정책연대는 한국노총의 대선정책 요구를 각 대선후보에게 제시하고 그 요구안을 분석·평가해 조합원에게 제시하면 조합원총투표를 통해 한국노총의 지지후보를 민주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이다.이전 정책연합과의 차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증인채택을 두고 때 아닌 정략논쟁을 벌였다면서요. - 네, 18일 열린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신명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재임할 당시 진행했던 청계천 복원사업과 관련해 3명의 증인을 신청했는데요, 각 당 간사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이날 오전까지 증인채택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였다고
- 고양시가 들끓고 있습니다. 고양시의 막무가내식 노점 단속 뒤 포장마차를 뺏긴 40대 가장 이근재씨가 자살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자살하기 하루 전에 고양시는 400명을 철거에 동원했다고 합니다. 노점을 부수고 빼앗았고 어떤 어떤 상인은 골목으로 끌려가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고양시는 단속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
- 최근 부산지역 모 사업장에서 맺어진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서에는 이색적인 문구가 포함돼 노동계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내용을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회장님이 사재로 가족생계보조를 위해 파업조합원 1인당 100만원을 특별지급한다." - 물론 합의서에는 임금인상과 파업기간 고소·고발 취하 등이 들어 있습니다. 이 문구는 본 합의서가 아닌
- 재경부와 금융연구원이 15일 개최하려던 한국증권선물거래소법 개정(안) 공청회가 취소됐죠. - 금융연구원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명동 YWCA 대강당에서 공청회 열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연구원이 갑자기 행사 시작 두 시간 전인 정오께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연기사실을 통보했죠. 알고 보니 YWCA측이 노조가 피켓시위를 벌인다는 소식을 듣고
- 민주노동당과 한국노총이 화해한다고 합니다. 한국노총이 민주노동당에 대해 갖는 불만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한국노총이 창당과정이나 선거과정에서 개인적 혹은 조직적인 도움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노동당에 의해 ‘말’ 공격을 받는다는 겁니다. 또 노사관계로드맵 처리과정에서 ‘돈 받고 팔았다’는 발언이나 이용득 위원장의 해외투자유치 순방을 ‘경총 회장
- 노사정위가 의욕적으로 준비한 11일 ‘비정규직법 시행 100일 평가 노사정 대토론회’가 결국 무산됐네요. 왜 이런 일이 발생한 겁니까. - 실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날 토론회는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자고 마련한 자리였는데, 현실은 그것조차도 쉽지 않다는 것을 극명히 보여줬습니다. 지금까지 아무리 민감한 주제의 토론회일지
- 10일 국립대병원이자 우리나라 최고 병원을 자부하는 서울대병원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는데요. 여느 병원파업과 마찬가지로 병원쪽은 환자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노조파업을 비난하면서, 조속한 사태해결을 약속했습니다. - 그런데 정상철 병원장 명의로 발표된 글이 교묘하게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합니다.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노동법 절차를 밟게 돼 있는
- 현대자동차그룹이 정몽구 회장의 집행유예 '대가성'이 짙은 8천4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을 총괄할 기구의 명칭을 '해비치 사회공헌위원회'로 정했습니다. - '해비치'는 '해가 비친다'는 뜻의 우리말입니다. 정 회장이 평소 좋아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현대차그룹내에는 콘도·호텔·골프장 등의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도 '해비치호텔.리조트'라는 명칭으
- 노동자들의 컨테이너 농성장이 연이어 사라지고 있습니다. 8일 증권거래소 이사장 항의면담을 요구하다 연행된 노조간부들의 이송을 막는 과정에서 코스콤비정규직지부 조합원 70명이 경찰에 연행됐는데요. 조합원들이 연행된 사이 경찰은 코스콤 비정규직지부가 설치한 컨테이너를 철거했습니다. 경찰은 조합원들이 설치한 천막농성장까지 망가뜨렸다고 하는군요. - 이
-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대책을 추진하면서 '무기계약직' '중규직' '민간인 정규직' 등등의 새로운 직군들이 나왔는데요. 철도공사에는 '특정직'이라는 새로운 단어가 나왔습니다. - 노조와 무기계약직 운영방침에 대해 논의 중인 철도공사는 최근 무기계약직이라는 말 대신 '특정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요. 기간제도 아니고 그렇다고 철도공사 6급
- 노사정위원회가 오는 11일 비정규직법 시행 100일을 맞아 노사정 대토론회를 연다고 하지요? - 예, 그렇습니다. 이날 노사정위는 ‘비정규직 고용개선을 위한 노사정 대토론회’를 개최하는데요. 어수봉 비정규직법후속대책위원장의 사회로 이병훈 중앙대 교수, 권현지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박준성 성신여대 교수의 발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