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 보건의료노조가 보건의료 분야 일자리를 대폭 늘려 의료공공성을 높이는 데 함께하기로 했다. 노조와 심상정 후보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정책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들은 정책협약서에서 “보건의료 분야 일자리 혁명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재발 방지를 위해 의료혁명이 필요하다”며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위한 협의를 추진하
올해 1월 LG유플러스 콜센터에서 일하다 목숨을 끊은 홍수연(19)양의 유가족이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를 신청했다. LG유플러스고객센터 현장실습생 사망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4일 오전 전주 덕진구 근로복지공단 전주지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단은 숨진 홍수연양의 산재를 조속히 승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대위와 유가족은 홍양의 죽음이 회사
LG유플러스 콜센터를 위탁운영하는 LB휴넷이 현장실습생에게 상품 판매를 독려한 행위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올해 1월 실적압박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은 LB휴넷 현장실습생 홍수연(19)양은 해지방어부서(세이브팀)에서 근무하면서 영업실적에 따라 실적급을 받았다. LG유플러스 상품판매 실적도 영업실적
“우리 딸을 이렇게 만든…. (LG유플러스를) 원망하고 싶지도 않다. 내 복이 이거밖에 안 되는구나 생각하며 산다. 그래도 죄를 지은 사람은 제대로 처벌받아야 한다.”올해 1월 업무스트레스를 호소하며 목숨을 끊은 LG유플러스 콜센터 현장실습생 홍수연(19)양의 아버지 홍순성(58·사진)씨는 기진맥진한 표정으로
“이쁜아, 아빠야. 그곳에서 행복하게 잘살아.”올해 1월 업무스트레스를 호소하며 목숨을 끊은 LG유플러스 콜센터 현장실습생 홍수연양의 아버지 홍순성씨. 막내딸이 환하게 웃는 얼굴이 그려진 추모메시지판에 검은색 마커펜을 꾹꾹 눌러 가며 추모의 글을 남겼다. 먹먹한 표정이었다.2014년 업무스트레스로 목숨을 끊은 고 이문수씨의 아버지 이종
서울시 일부 자치구가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직영 방식으로 전환된 뒤 정신보건전문요원의 임금이 깎여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올해 초 직영 전환 과정에서 일부 센터가 휴업하는 사태가 발생해 생활고를 겪었던 전문요원이 임금 삭감까지 당하자 퇴사자가 속출하는 상황이다. 30일 보건의료노조 서울시정신보건지부(지부장 김성우)에 따르면 1일 성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를 끝
노동계가 장시간 노동으로 악명 높는 게임산업 종사자들의 노동환경·건강상태 실태를 조사한다. 장시간 노동을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 개선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무료노동·부당해고 신고센터는 “게임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이 장시간 노동을 하는 원인과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조사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신고센터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활동하는 민주노총 노동자
국내 주요 대학병원 중 한곳인 연세의료원이 복수노조 체제를 맞게 됐다. 연세대의료원노조(위원장 강창모)는 “노동자를 위해 새 노조를 만들었다”고 29일 밝혔다. 노조는 올해 2월 창립총회를 열고 지난 16일 설립신고증을 받았다. 노조는 조직 확대와 근무환경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인력이 부족한 부서에 적정인력을 충원하도록 병원에 요구하고, 고객 불
한국여성노동자회(공동대표 임윤옥·배진경)가 성별 임금격차를 해소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핵심으로 하는 여성노동정책 요구안을 발표했다. 여성노동자회는 “여성인력 활용 정책에 머물렀던 여성노동정책을 성평등 정책으로 전환한 20개 과제를 제안한다”고 29일 밝혔다. 여성노동자회는 이번 대선을 기점으로 여성 관련 정책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올해 1월 LG유플러스 콜센터에서 일하던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홍아무개양(19)이 업무스트레스로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해 노동·시민단체가 콜센터 LB휴넷의 구본완 대표를 고용노동부에 고발했다. 노동부 특별근로감독도 요구했다. LG유플러스고객센터 현장실습생 사망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29일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고발장을 냈다. 공대위는 L
세월호 선체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 유골이 모두 동물뼈로 확인됐다.해양수산부는 28일 오후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목포신항 이동 준비작업 중 현장 작업인력이 오전 11시25분께 유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유골은 세월호가 얹혀진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발견됐다. 세월호 뱃머리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 관계자는
올해 1월 LG유플러스 콜센터에서 일하던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홍아무개(19)양이 업무스트레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발생한 뒤로 현장실습생제도 전반을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숨진 홍양의 전공은 애완동물과였지만 현장실습은 전공과 무관한 콜센터에서 했다. 현장실습생 10명 중 2명은 홍양처럼 전공과 무관한 곳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SK브로드밴드 협력업체와 계약을 맺고 활동하는 도급기사 1천명이 1일부터 개인사업자가 아닌 법적 노동자가 된다. SK브로드밴드 협력업체 사용자모임인 전국센터협의회는 "도급기사 1천명을 직접 고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보통신공사업법상 무자격자가 설치·수리공사를 하면 불법이 된다는 국회 지적과 미래창조과학부 행정해석에 따른 조
“통신업체의 과도한 실적 압박은 오너가 생각을 바꿔야 해결된다.”올해 1월 업무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숨진 LG유플러스 현장실습생 홍아무개(19)양 사건과 관련해 김진규(46·사진 오른쪽)·박대성(41·사진 왼쪽) 희망연대노조 공동위원장은 통신대기업 오너의 사고방식 전환을 촉구했다.KT와 더불어 국내
“대부분 지방의료원은 재정난으로 비정규 노동자까지 합쳐도 정원이 모자란 실정이다. 올해는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재정난을 타개하는 방안을 마련해 공공의료가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진락희 보건의료노조 홍성의료원지부장은 23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지방의료원 역할 강화와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이
올해 1월 숨진 LG유플러스 콜센터(LB휴넷) 현장실습생 홍아무개(19)양 사건과 관련해 교육부와 고용노동부의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이들 부처는 현장실습 관리·감독 의무를 갖고 있다.그런 가운데 시·도 교육청이 현장실습생 관리의무를 사실상 방기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장실습생 취업처·취업인원·직무내용&mi
이마트가 고객 폭언과 폭행으로 피해를 입은 직원에게 법률서비스를 지원한다. 사내 법무실이 직원 보호와 피해보상을 위해 적극 나서면서 기존 시행하던 이마트 이케어 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마트는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에서 ‘이케어 2.0 노사공동 실천약속’ 선포식을 열고 “사원보호 제도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케어
인천지역 한 의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김선미(가명)씨는 지난해 8월 1천900만원의 연봉을 받기로 하고 병원에 들어왔다. 매달 160만원가량을 받았다. 동네 의원인 만큼 주민들이 퇴근 후에도 방문할 수 있도록 오후 8시까지 환자를 받았다. 김씨는 오전 9시부터 일을 시작했다. 근무시간은 10시간이 훌쩍 넘었다. 연장근로를 감안하면 사실상 최저임금보다 적
지난 1월 숨진 LG유플러스 콜센터(LB휴넷) 현장실습생 홍아무개(19)양 사건과 관련해 회사의 해명과는 전혀 다른 자료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회사는 현장실습생에게는 상품판매를 시키지 않았고, 상담원들에게 콜(Call)수 할당량은 없다고 주장했는데, 홍양이 콜수 부족으로 저성과자로 분류됐다는 증거가 나온 것이다.LG유플러스 현장실습생 사망사고 진상규명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유지현)가 보건의료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노동강도를 줄이고 국민에게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정책요구안을 발표했다.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정책요구안을 수용하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노조는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각 정당에 정책요구안을 질의한 뒤 수용의사를 밝힌 정당과 정책협약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