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교사로 일하던 정아무개씨는 어린이집 원장에게서 출근하지 말라는 해고통지를 문자로 받았다. 어쩔 줄 몰라 하던 정씨는 서울시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맨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옴부즈맨은 노동위원회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안내하고, 부당해고로 인정되면 원직복직과 해고기간 임금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 줬다. 서울시가 법률적 도움이 필요한 노동자에게 무료상담과 컨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관련해 "추진일정과 우선순위를 빠른 시일 내에 정해서 예측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성과연봉제에 대해서는 "노사합의 없이 이뤄진 것은 무효"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교조 합법화의 경우 "대법원 판단이 대전제가 된다"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국회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정성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공약하면서 개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헌법 조항에 "차별 없는 노동권 강화"를 넣어 사회적 기본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참여연대·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한국사회보장법학회는 2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실질적 평등과 생존권을 보장하는 헌법 개정방안’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민간부문으로 확산하려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반대한 규제프리존법에 대해서는 찬성 입장을 보였다. 국회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정성호)가 24일 국회 제3회의장에서 국무총리(이낙연)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 일자리 공약이다. 공공부문이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문 대통령 구상이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부문 역할론에 힘이 실린다. 국회 미래산업과좋은일자리포럼(공동대표 노회찬·서형수 의원)은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공공부문 좋은 일자리 창출 어떻게
국가인권위원회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를 하는 무기계약직에게 수당을 주지 않는 것은 차별이라며 수당지급을 권고했지만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가 이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23일 인권위에 따르면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일하는 무기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81.6%로 조사됐다. 같은 시기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도를 훌쩍 뛰어넘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5~19일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2천5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첫 국정수행평가에서 긍정평가가 81.6%(매우 잘함 57.1%·잘하는 편 24.5%)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10.
국가인권위원회가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을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단체 의견을 수렴한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은 올해 제정 10주년을 맞는다. 인권위는 “지난달 서울·부산·대구·대전·전주 등 5개 지역 순회토론회에서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받았다”며 “장애인 당사자나 단체에서 폭
성별과 고용형태별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적용하기 위해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기간제법),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2일 ‘동일노동 동일임금 제도 : 입법적 개선방안’ 이슈페이퍼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2일 공식 출범했다. 자문위는 다음달 말까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해 7월 초 대통령에게 보고한다는 계획이다. 자문위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현판식에 이어 첫 전체회의를 했다. 김진표 위원장은 “자문위가 할 일은 문재인 정부 국정목표와 비전을 정립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원내 5당 원내대표가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하고 조만간 실무협의에 착수한다. 지난 대선에서 각 당이 내건 공통공약을 우선 추진하자는 것에 합의했다. 공약이행과 관련한 국회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과 우원식(더불어민주당)·정우택(자유한국당)·김동철(국민의당)·주호영(바른정당)·노회찬(정의당) 원내대표는 지난 1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으로 국정을 안착시키려면 집권 초에 개혁과제를 집중 추진해 성공사례를 만들고, 철저한 인사검증으로 인사실패를 방지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대위 국민의나라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정부의 국정환경과 국정운영 방향-신정부 성공을 위한 제언’을 발간했다. 국민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석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국내외에서 거세게 일고 있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는 한상균 위원장 석방으로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16일에는 필립 제닝스 국제사무직노조연합(UNI) 사무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상균 위원장 석방
문재인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진상·책임을 규명하고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아 개헌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또 새 정부는 5·18 민주화운동과 촛불혁명 정신을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5월 광주는 지금도 살아 있는 현실로
비정규·미조직 노동자 같은 취약노동자 권리보장을 위해 노조라는 형식을 넘어 준노조 형식까지 포함한 노동자의 이해대변기구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노동권익센터(소장 문종찬)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센터 교육실에서 ‘노동시장의 분화와 노동이해대변의 다변화’를 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했다.노조 형식 넘어
보건소장에 의사면허 소지자를 우선 임용하는 것은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17일 인권위에 따르면 지역보건법 시행령 13조(보건소장)는 의사면허가 있는 사람 중에서 보건소장을 우선 임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사면허가 있는 사람을 임용하기 어려우면 보건 직렬 공무원을 임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런 가운데 치과의사·한의사·간호사 등 의사면
노동사건을 전담하는 노동법원을 도입하는 내용의 법률안이 발의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노동법원 도입을 위한 노동소송법 제정안을 비롯한 10개 법률 제·개정안을 발의했다.김병욱 의원은 제·개정안에서 노동사건을 전담하는 지방노동법원과 고등노동법원을 설치하고 대법원에 노동사건 전담재판부를 둬서 노
서울시가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서울특별시 자치헌장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헌법과 지방자치법에는 지자체 조직을 법률로 정하고, 행정기구 설치와 지방공무원 정원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지자체 조례로 정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중앙정부가 지자체 실·국·본부 규모와 직급기준을 대통령령인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지난 대선에서 한때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위협하며 양강 구도를 형성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왜 졌을까. 경제·청년정책 실패와 잘못된 중도전략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당 원외지역위원장 모임인 미래와 혁신 준비모임과 김중로 의원이 1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참패의 원인과 재기를 위한 과제’ 대선평가 토론회를 열었다.
19대 대선 승리로 집권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 원내사령탑인 원내대표에 3선의 우원식 의원이 당선됐다. 문재인 정부와 호흡을 맞추면서 대야 협상력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더불어민주당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선거를 실시한 결과 재적의원 120명 중 115명이 투표에 참여해 우 의원이 61표를 얻어 경쟁자인 3선의 홍영표 의원(54표)을 7표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