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다. 지난해 6월 1.5%에서 1.25%로 0.25%포인트 낮춘 뒤 11개월째다. 한국은행은 25일 ‘통화정책방향’을 발표하고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준금리 동결은 국내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국내 수출은 지난해
노동계가 여러 계열사에서 인력·비용 감축에 나선 태광그룹에 “대대적인 노동자 쥐어짜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희망연대노조·기술서비스 간접고용 노동자 권리보장과 진짜사장 재벌책임 공동행동·태광그룹바로잡기 공동투쟁본부·흥국생명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광그룹은 시대흐름에 역행하지 말라”고 촉구했
인력부족과 과중한 업무 탓에 집배노동자가 또다시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올 들어 5번째다. 24일 전국집배노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30분께 대구성서우체국 김아무개(40) 집배원이 교차로 직진주행 중 오른쪽에서 진입하는 트럭과 충돌해 사망했다. 이른바 ‘겸배’를 위해 다른 구역으로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겸배는 집배
“소액주주나 노조 대표도 이사회에 진출해 재벌 총수의 부당행위를 견제할 수 있어야 한다.”(김남근 변호사·민변 부회장)“부당노동행위에 대한 법정형을 징역형으로 단일화할 필요가 있다”(탁선호 변호사·금속노조 법률원)첫발을 내디딘 문재인 정부에 법조계와 노동계가 제안한 입법과제다. 이명박&mi
정보경제연맹이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성사를 기원하는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1회 위원장배 축구대회다. 이번 대회는 27일 오후 과천 문원동 문원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다. 연맹에 따르면 2015년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가 열렸다. 한국노총·민주노총과 조선직업총동맹은 지난해 4회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지만 통일부가 양측 실무단
시민·사회단체가 이른바 ‘돈봉투 만찬’으로 논란이 된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고발인들이 뇌물·횡령·위계에 의한 공무 집행방해죄 등을 저질러 엄중 처벌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피고발인은 이영렬 전 지검장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을 포함한 10명이
금융노조(위원장 허권)가 노조탄압 의혹에 휩싸인 KEB하나은행 경영진을 ‘금융권 적폐 청산 1호’로 지목했다. 임금체불과 부당노동행위 관련자 처벌을 요구했다. 노조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에게 '이게 은행이냐'고 묻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 KEB하나은행지부는 이달 4일 은행
대규모 영업점 폐쇄를 앞두고 노사가 충돌하고 있는 한국씨티은행에서 이번엔 노조간부 폭행 시비가 불거졌다. 노사갈등이 심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21일 금융노조 씨티은행지부에 따르면 최근 지부 여성간부 A씨가 회사 인사부 직원에게서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부는 지난 16일 조합원들에게 투쟁명령을 내린 뒤 쟁의행위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시
노사발전재단이 지역 노사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고용차별 없는 전북 만들기 캠페인’을 했다. 21일 재단 전북사무소(소장 민왕기)에 따르면 지난 20일 전북 완주군 모악산 입구에서 캠페인이 열렸다. 재단 직원과 전북노동고용포럼에 소속된 전북지역 노사단체 관계자 50여명이 함께했다. 전북노동고용포럼은 지역 노사정 관계자 150여명이 가입한 단체다. 노사
사무금융연맹 전국협동조합노조가 "인권유린과 부당노동행위 의혹을 받고 있는 심진섭 원주원예농협 조합장을 반드시 퇴출시키겠다"고 경고했다. 노조는 지난 20일 오후 강원도 원주 단계동 원주원예농협 앞에서 ‘악질조합장 갑질조합장 원주원예농협 심진섭 조합장 퇴출을 위한 전 조합원 투쟁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원주원예농협 노동자들은 지난해 3월 노조 원주
금융노조가 다음달 은행에서 일하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은행권 과당경쟁과 관련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노조는 “다음달 5일부터 23일까지 은행 지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과당경쟁의 폐단과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노조는 지난달 중순부터 ‘은행권 과당경쟁 근절 TF'를 운영 중이다. 시중·지방·특수은행을 대표해 총 9개 지부
공공기관이 과반수 노조나 노동자 과반수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강제 도입한 성과연봉제는 무효라는 본안소송 판결이 처음으로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부문 성과연봉제 지침 폐기”를 공약한 상황에서 법원이 판결로 힘을 싣는 모양새가 됐다. 박근혜 정부가 공공부문을 필두로 확산시키려 했던 성과연봉제가 설 자리를 잃고 있다. 법원 '사회통념상 합리성
IBK기업은행 노사가 대졸 공채사원과 달리 별도의 채용 과정을 거쳐 선발한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 은행권 최초로 완전한 정규직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17일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에 따르면 노사는 올해 안에 3천여명의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전환 대상자들은 주로 영업점에서 일하는 창구 텔러들이다. 이들은 정년까
금융노조가 무기계약직 정규직 전환과 영업점 80% 폐쇄를 동시에 추진하는 한국씨티은행의 이중적인 행위를 비판하며 총력투쟁을 예고했다. 노조는 17일 성명을 내고 “씨티은행 사측은 금융공공성을 말살하는 점포폐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지난 16일 사내 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올해 안에 300여명의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
필립 제닝스 국제사무직노조연합(UNI) 사무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석방을 요청했다. 17일 노동계에 따르면 제닝스 사무총장은 지난 16일 UNI-한국협의회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을 전달했다. UNI는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사무직 노동자 2천만명가량이 가입해 있는 단체다. 제닝스 사무총장은 서한에서 “2천여만명의 노조
흥국생명이 영업점 대폭 축소와 권고사직, 성과연봉제 확대를 일시에 밀어붙이면서 노동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16일 노동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최근 영업점 140곳을 80곳으로 40% 이상 줄이는 대규모 영업점 감축방안을 발표했다. 생산성이 낮고 고정비가 많이 들어가는 오프라인 영업지점을 인근 거점 지점으로 통합하는 방식이다.흥국생명은 영업점 축소를 앞두고
한국씨티은행이 높은 영업이익을 거두고, 배당잔치를 하면서도 영업점 80% 폐쇄를 추진해 빈축을 사고 있다. 소매금융 소비자에 대한 책임은 방기한 채 막대한 배당금만 챙겨 간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영업점 폐쇄에 반발한 노동자들은 쟁의행위에 돌입했다. 합병시 237개 점포, 25개로 축소 앞둬 16일 노동계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2004년 씨
국회입법조사처가 재벌개혁 일환으로 논의 중인 기업분할명령제의 타당성을 언급하며, 일감 몰아주기를 적용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지원 국회입법조사처 금융공정거래팀 입법조사관이 15일 펴낸 ‘대기업집단에 대한 계열분리·기업분할명령제 도입의 쟁점’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 현재 정치권은 불공정 행위를 한 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를 해당 기업집단에서 분리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4조6천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액은 적지만 증가세는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금융위원회가 15일 이런 내용의 '4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을 발표했다. 지난달 은행이 가계에 대출해 준 돈은 718조6천억원으로 3월에 비해 4조6천억원 늘었다. 지난해 4월 증가액 5조2천억원보다 줄었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유지현)가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정부에 환자보호 강화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대폭적인 일자리 창출을 주문했다. 노조는 46회 국제간호사의 날인 지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이팅게일이 되고 싶은 꿈이 하루빨리 사직하고 싶은 꿈으로 바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인력부족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