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주가조작 사건'으로 불리는 '루보 사태'가 일어난 때는 꼭 10년 전이다. ㈜루보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베어링을 생산하는 작지만 경쟁력 있는 부품기업이었다.다단계기업 제이유그룹 부회장까지 낀 작전세력은 2007년 초 2천원도 안 되던 주가를 4개월 만에 5만원대로 끌어올렸다. 주가가 5만1천400원을 찍던 그해 4월 어느
건설노동자들의 노조활동을 공갈·협박으로 처벌하는 신종 공안탄압을 근절하려면 노동법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노동관계법에 대한 법원과 검찰의 무지 때문에 건설노조의 적법한 집단적 실력행사가 범법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건설현장 노조탄압 무지에서 비롯된 일" 최은실 공인노무사(노동인권 실현을 위한 노무사모임)는 20
미국계 글로벌 헬스케어 회사 ㈜박스터가 강제퇴직 논란에 휩싸였다.20일 민주제약노조는 "박스터에서 권고사직을 가장한 강제퇴직·찍어퇴직이 발생했다"며 "25일 오후 박스터 본사가 있는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박스터지부 강제퇴직·찍어퇴직 반대, 고용안정 쟁취 결의대회'를 한다"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9일 근로기준법·최저임금법 같은 기초고용질서 위반 사업주 처벌과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의 노동공약을 발표했다. 최저임금위원회를 국무총리 소속으로 승격해 독립성과 위상을 강화하고, 청소년 노동인권교육을 의무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안심(安心) 일터, 국민희망일터 만들기' 공약을 내놓고 "인권
내 정책성향과 가장 잘 맞는 대선후보는 누굴까. 경실련이 19대 대선에서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경실련 후보선택도우미'를 19일 가동했다. 후보선택도우미는 유권자들이 20개 정책현안에서 의견을 선택하면 당사자 성향과 대선후보 공약을 비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후보선택도우미는 원내 5개 정당 후보들에게 180여개의 정책질의를 보내 답변을 받
19대 대선에 출마한 주요 대선후보들이 2020년 혹은 2022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달성을 공약한 가운데 최저임금연대가 즉각적인 1만원 달성을 요구했다. 2018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올해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시급 1만원 인상을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저임금연대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대통령 후보 최저임금정책 비교 및
업계 최초로 추진되는 토목건축업 산별중앙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다. 사용자인 철근콘크리트 전문건설업체들이 중앙교섭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면서 상견례에 나오는 것조차 꺼리기 때문이다. 18일 건설노조 토목건축분과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철근콘크리트 업체와 상견례 및 1차 교섭을 했다. 당초 노조 조합원이 일하는 168개 업체를 대표한 교섭단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제외한 주요 대선후보들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처럼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정규직 혹은 직접고용으로 전환하는 데 동의하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공공부문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사용사유 제한과 동일가치노동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9대 대통령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한국노총을 찾아 "60년 홀대받았던 노동을 대접받는 노동으로 바꾸는 대한민국 노선 전환의 꿈을 함께 꾸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김주영 위원장과 산별대표자들을 만나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 더 큰 꿈은 60년 대한민국 노선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문재인(더불어민주당)·안철수(국민의당)·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가 "서민 주거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실련·참여연대·민달팽이유니온을 비롯한 17개 주거·시민단체가 대선후보들의 '주거안정 실현을 위한 5대 정책요구안' 답변을 분석해 17일 공개했다. 홍준표(자유한국당)·유승민(바른정당) 후보는 회신하지 않았다. 주거·시민단체들은 "후보별로 정도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4·19 정신을 계승해 노동자·서민대중이 정당한 대가를 받는 정의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57주년 4·19 혁명 기념일을 앞두고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100만 조합원 총투표로 친노동자 정권을 수립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건설하자"고 밝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한국노총을 찾아 "함께 세상을 바꾸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을 찾아 김주영 위원장과 지도부, 산별대표자들을 만나 "대통령이 돼도 혼자 힘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노총은 25일까지 대선 지지후보 결정을 위한 조합원 총투표를 한다. 투표 마감 열흘을
SK플래닛 퇴직거부자들의 역량향상프로그램(PIP) 교육을 담당한 교육대행업체가 교육대상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해 회사에 일일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대상자들의 말과 행동, 교육자들 간 대화 내용까지 날짜별 시간별로 세세하게 적시해 인권침해 소지가 다분하다.16일 가 입수한 일일현황 보고서에는 2014
SK플래닛이 '퇴직거부자 퇴출프로그램' 의혹을 받는 역량향상프로그램(PIP) 교육을 중단했다. SK플래닛은 희망퇴직을 거부한 노조간부들을 대상으로 4년째 장기 PIP교육을 시킨 사실이 알려지면서 물의를 빚었다. 16일 SK플래닛노조(위원장 주성환)에 따르면 보도 뒤 고용노동부와 성남시가 감독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지난 14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4일 한국노총을 방문한다. 한국노총이 대선 지지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조합원 총투표를 하는 가운데 문 후보가 한국노총을 찾는 것이라서 관심이 모아진다. 13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김주영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와 회원조합대표자들을 만난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조합원 총투표 대상에
덤프트럭 기사 서충원(44)씨는 주변에서 "덤프를 하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말리고 본다. 평생 마이너스 인생으로 살아야 하기 때문이란다. 그 역시 덤프 경력 15년에 빚만 5천만원이 넘는다. "일을 진짜 많이 하는 사람이 한 달에 1천800만원에서 2천만원 정도 벌어요. 주변에서는 큰 덩어리(액수)만 보고 덤프하겠다고 덤벼드는데, 완전 허수예요. 버는 돈
SK플래닛노조(위원장 주성환)가 13일 역량향상프로그램(PIP) 교육 중단을 촉구하며 국가인권위원회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에 진정을 냈다. SK플래닛은 희망퇴직 거부자이자 노조간부들을 대상으로 4년째 장기 PIP교육을 시키고 있다. 노조는 지난 12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앞으로 탄원서를 보냈다. 주성환 위원장은 이날 인권위에 보낸 진정서에서
하이트진로가 공장운영 효율화를 이유로 맥주를 생산하는 강원공장의 생산라인 일부를 중단하면서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강원·전주·마산공장에서 맥주를, 이천·청주·익산공장에서 소주를 생산한다. 12일 하이트맥주노조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강원공장 병 생산라인 3곳 중 2곳에서 생산이 중단됐다. 생산직 33명에게 휴업명령이 내려졌다. 하이트진
서울 농수산물시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서울시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2016년도 임금·단체협약 협상 결렬 사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시농수산물시장노조는 12일 "박현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면담을 요구하면서 지난 11일 오후부터 조합원 200여명이 가락시장 가락몰 업무동 15층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서울 가락·강서·양
SK플래닛이 노조간부들을 대상으로 4년째 장기 역량향상프로그램(PIP) 교육을 시키며 노조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중부지방고용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