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차. 사단법인 SK그룹노동조합임직원협의회가 번성할 수 있도록 해 주소서."김두영(47) SK해운노조 위원장이 고사상에 절을 하고 돼지입에 봉투를 물리자 옆에서 지켜보던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이 "봉투가 너무 얇다"고 타박했다. 김두영 위원장이 "수표"라고 귀띔하자 한바탕 웃음이 터졌다.이정묵 SK이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이나 보험사를 가지 않고 모바일웹으로 휴면보험금을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 휴면보험금은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3년이 지나도록 보험계약자가 찾아가지 않아 공단이 보관하는 돈을 말한다. 공단은 19일 "외국인 근로자가 편리하게 휴면보험금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웹(di.hrdkorea.or.kr)
민주노총 전·현직 인사들이 주축이 된 사회연대노동포럼이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 포럼은 문성현 전 민주노동당 대표를 상임대표로 지난해 12월10일 출범했다. 19일 포럼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문재인과 함께하는 촛불승리 결의대회'와 '노동기반 복기국가 실현을 위한 정책대회'를
야 4당이 19일 자유한국당 보이콧으로 파행 중인 2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위해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에게 납득할 만한 입장표명을 듣기로 했다. 자유한국당에는 즉각적인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주승용(국민의당)·주호영(바른정당)·노회찬(정의당)
"탄핵 지연 어림없다! 특검을 연장하라!""이재용은 시작이다! 박근혜를 구속하라!"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임박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84만5천여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었다.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6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후 첫
외기노련(위원장 박종호)이 주한미군기지 평택 이전이 본격화하는 올해 미군기지에서 일하는 조합원들의 고용안정에 주력한다. 연맹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이 같은 올해 사업계획을 통과시켰다. 박종호 위원장은 "연맹은 현재 국회에 발의돼 법안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주한미군 기지이전 관련 특별법이 조기에 제정될 수 있도록 역
시니어노조(위원장 박헌수)가 중·장년층 대상 일자리 상담과 노동법 교육을 본격화한다. 노조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중·장년의 행복한 일자리 만들기 운동' 출범식을 열었다. 문진국·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동주최했다. 박헌수 위원장은 "고령화와 조기 퇴직으로 우리 사회 최대 취약계층이 돼 버린 시니어세대 후반전 인생준비를 지
산별노조인 철도노조의 경우 해고자도 조합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왔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지영난)는 16일 해고자를 지부장으로 선출한 결의를 취소하라는 고용노동부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았다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영익 전 철도노조 위원장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성남시 산하기관인 성남시체육회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노조를 설립하고, 중부지역공공산업노조(위원장 문현군)에 가입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회장으로 있는 성남시체육회는 아마추어 경기단체를 총괄하면서 스포츠 인재양성 활동을 하고 있다. 15일 노조에 따르면 성남시체육회지부(지부장 이현무)는 지난 14일 오후 성남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설립총회를 열고 임원을 선
택시회사들이 사납금을 인상해 운송비용 전가금지 제도 시행에 따른 사업자 부담을 완화하는 행위가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택시발전법) 운송비용전가 금지 적용을 잠탈하기 위한 탈법행위"라는 법률해석이 나왔다. 최근 전택노련이 한국노총 중앙법률원에 운송비용 상승분에 따른 1일 운송수입금 기준액(사납금)을 인상하는 게 택시발전법 12조제1항(운송비용
한국노총이 올해 월고정임금총액 기준으로 7.6% 임금인상을 요구한다. 금액으로는 25만7천860원이다. 비정규직의 임금인상 요구율은 17.1%로 결정했다. 한국노총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임금인상 요구율을 확정했다. 한국노총이 기준으로 제시한 월고정임금총액은 월 정액임금과 상여금 월 분
한국노총이 임원의 모든 정치활동을 원천적으로 제한하는 방향으로 규약을 개정한다. 위원장과 임원 모두 특정정당 당직겸임을 포함한 정당활동은 물론 당적까지 갖지 못하게 한다. 대선 지지후보 결정을 위한 조합원 총투표 시기와 투표 대상은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고 대선일정이 결정된 다음 회원조합대표자회의에서 정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14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2월 임시국회에서 '박근혜 정부 노동개악 추진 중단 촉구 결의안'과 최저임금법을 비롯한 노동관계법 처리를 요구했다. 한국노총은 노동관계법과 노동개악 중단 결의안 처리에 대한 각 당 입장을 확인해 대선방침 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을 찾은 추미애
양대 노총이 다음달 1일 서울에 일본 강제징용으로 희생된 조선인 노동자들을 기리는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세운다. 내년에는 평양에 건립한다.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지하강당에서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 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 노동계가 주축이 됐다.양대 노총은 지난해 8월 일본 교토 단바망간기념관에 첫 번째 노동자상을 세웠다. 당시 양
원내 4당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해체에 찬성했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은 즉각적인 해체를,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은 조건부 찬성 입장을 밝혔다. 바른정당은 응답하지 않았다. 경실련이 5개 원내정당에 전경련 해체 입장을 묻는 공개질의서 답변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답변서 회신 시한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였다. "즉각 해체"를 주장한 3당은 △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이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간부들을 상대로 병원 건물 100미터 이내에서 농성하거나 손팻말·벽보·현수막 게시 1회당 100만원 지급을 청구한 간접강제 신청이 기각됐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7월 청소용역 노동자들로 구성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세브란스병원분회가 생기자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에게만 불이익을 줬다. 지부는
임신 22주차 직장맘 A씨는 육아휴직 신청을 고민하던 차에 회사에서 사직을 권고받았다. 회사 동료들이 직장맘과 함께 일하는 걸 힘들어한다는 이유였다. 회사 이사 B씨는 "이렇게 눈치가 없어서 어떻게 사회생활을 했냐"거나 "남편이 돈을 잘 버는데 왜 자꾸 붙어 있으려 하느냐"며 사직을 거부하는 A씨를 괴롭혔다. 서울 거주 직장맘들이 직장에서 출산휴가·육아휴
한국노총이 새누리당(자유한국당) 후보를 제외한 모든 정당 후보를 대상으로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대선 지지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 방식은 자동응답시스템(ARS)이 아닌 현장 투표로 가닥을 잡았다. 한국노총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상임집행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9대 대통령선거 한국노총 방침 및
노사관계·노동시장·복지 분야 전문가들이 "한국노총이 대선에서 노동이슈를 적극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열린 정책자문단회의에서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그동안 이명박·박근혜 정권에 의해 노동계가 짓이겨졌다"며 "노동을 이해하고 고민하는 정권이 탄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
한국노총이 2월 임시국회에서 '박근혜 정부 노동개악 추진 중단 촉구 결의안'과 최저임금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처리에 힘을 모은다.12일 노동계에 따르면 한국노총은 지난해 말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박근혜 정부 노동개악 추진 중단 촉구 결의안'과 중점 처리법안을 정하고 여야 정치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