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촛불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대 자유한국당 구도로 선거가 치러진다면 노동이 설 자리는 없다. 정의당이 제1 야당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대 정의당으로 정치진영을 좌측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노동자들이 자신의 삶을 위해 과감하게 정치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정의당 대통령후보에 심상정(58·사진) 상임대표가 선
조기 대선 국면에서 ‘노동’이 빠졌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집단적 노사관계에 대해서는 대선주자 모두 입을 다문 형국이다.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가 새 정부 과제로 비정규직을 비롯한 미조직 취약노동자를 위한 이해대변기구를 제안했다. 현재 조직노동자와는 달리 비정규·특수고용 노동자는 대부분 노조 가입을 못하고 있다. 미조직 취약노동자까지 노조에 가입해 권리를 행사하고 보호받는 기구를 만들면 노동자 대표성이 강화될 것이라는 구상이다.더불어민주당 정책위는 지난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새 정부의 과제, 비
국가인권위원회가 고용노동부에 노동자 정보인권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인사·노무편)’에 노동자 권리보호에 관한 사항을 보완하라고 권고했다. 인권위는 16일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르면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하려면 원칙적으로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목적에 필요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만을 수집해야 한다”며 “인권위에 제기된 진정·민원과 언론보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홍영표) 파행이 16일로 나흘째에 접어들었다. 자유한국당은 이틀째 모든 상임위 보이콧을 이어 갔다. 2월 임시국회는 사실상 마비 상태다.자유한국당은 환노위가 지난 13일 자유한국당·바른정당 의원들의 퇴장 속에서 처리한 국정감사 불출석 증인 백종문 MBC 미래전략본부장 검찰 고발건과 이랜드파크 임금체불·MB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홍영표) 파행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16일로 이틀째 전 상임위 보이콧을 이어 가면서 2월 국회 마비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야당은 국회 공전을 두고 서로 책임을 묻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국회 정상화를 위한 대화를 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자유한국당 피켓시위로 압박=자유한국당은 지난 15일에 이어 이날도 홍영표 환노위
더불어민주당이 15일부터 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모집을 시작했다. 김정남 피살 사건 여파로 분위기를 띄우는 데 신중한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선거인단 모집 선언식을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엄중한 시국이라는 점을 고려해 행사를 취소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예정된 시간 직전에 “(김정남 피살이라는) 엄중한 국가적 이슈
앞으로 기본소득을 받는다면 우리 가족은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기본소득 계산기 홈페이지(basic-income.gongjeong.net)를 오픈했다. 이 시장은 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우리 가족 기본소득은 얼마? 불평등 해소 기본소득이 답이다’ 초청토론회에서 기본소득 계산기 홈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홍영표) 파행 사태가 확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환노위뿐만 아니라 전 상임위 활동을 보이콧했다. 환노위는 이날 예정된 고용노동소위(법안심사소위)도 열지 못했다. 야당들도 여당의 보이콧에 날 선 비판으로 응수했다.환노위는 이달 13일 자유한국당·바른정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지난해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증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홍영표)가 당분간 파행적으로 운영될 전망된다. 환노위가 지난 13일 자유한국당·바른정당 의원들의 퇴장 속에서 이랜드파크 임금체불·MBC 노조탄압·삼성전자 직업병 관련 청문회를 의결한 것과 관련해 보수정당들의 반발이 거세다. 자유한국당·바른정당은 14일 일제히 “날치기 처리”라고 반발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의당이 IT업계 노동자의 장시간 노동을 감시하는 IT노동 전문상담센터(디버그)를 출범시켰다. 최근 넷마블게임즈 과로사 논란을 포함해 IT업계 장시간 노동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상태다. 정의당은 14일 오전 국회 본청 223호실에 디버그 개소식을 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4차 산업혁명의 요체는 IT산업이지만 IT업계에서는 열정페이가 당연한 듯 이해돼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맞물려 각 정당이 대선 준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대선주자 4자 대결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4.2%로 1위를 달렸다. 야권 지지층 10명 중 7명은 차기 대통령이 해야 할 과제로 “적폐 청산”을 꼽았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는 지난 11~13일 전국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천260명을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임기만료 후에도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위원장 이주영)는 13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헌법개정에 대해 국회·감사원·법원행정처(대법원)·헌법재판소·중앙선거관리위원회·국가인권위원회·국무조정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 8개 기관의
서울시가 올해 7월 건설근로자 적정임금제를 도입한다. 비정규·영세근로자 사회보험 가입을 촉진하기 위해 50억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올해 2년차를 맞은 ‘경제민주화 도시 서울’의 기존 16개 과제에다 새롭게 7개 과제를 추가한다”고 13일 밝혔다. 7개 과제는 △문화·예술 불공정 상담센터 운영 △사회보험 가입 촉진을 위한 자영업자·비정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홍영표)가 2월 임시국회에서 이랜드파크 임금체불과 MBC 노조탄압, 삼성전자 직업병 관련 청문회를 한다. 또 지난해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은 백종문 MBC 미래전략본부장을 검찰에 고발한다.환노위는 13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표결을 거처 이같이 결정했다. 표결 과정에서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이 퇴장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홍영표)가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 논의에 들어간다. 2월 임시국회에서 개혁입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진 만큼 통과 가능성이 높은 법안에 관심이 쏠린다.노동 3법 오리무중, 노동법안 89건 논의12일 환노위에 따르면 여야 간사는 이번 국회에서 89건의 고용노동부 소관법안을 다루기로 했다. 15일 고용노동소위(법안심사소위)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검에 대한 여당의 흔들기가 점입가경이다. 반면 야당은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요구하는 한편 대선출마 후보로 거론되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매서운 견제구를 날렸다. 국회는 지난 10일 오후 비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했다.황교안 “특검 연장 검토할 때 아니다”강효상 새누리당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일 통상임금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통상임금을 둘러싼 갈등이 해소될지 주목된다. 이용득 의원은 “근기법에서는 통상임금을 기초로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해고예고수당, 연차유급휴가수당을 산정하도록 한다”며 “정작 통상임금에 관한 정의 규정이 없어 통상임금 범위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새누리당 의원들을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불평등 타파를 위해 비정규직 관련법 개정과 고소득층 증세를 요구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9일 오후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특검에서 지난해 9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 정무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삼성그룹 인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선후보(성남시장) 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이 후보 캠프사무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노동자·농민·청년·자영업자 등 사회적 약자를 대표하는 11명의 공동후원회장이 참여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은 유명인이나 기득권자의 나라가 아니라 힘은 없지만 성실히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노동법안에 대한 원내 4당 간 합의가 불발됐다.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4당 간사 등 8명은 9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2월 임시국회에서 노동관련법을 논의할지 여부를 놓고 협상을 했다. 애초 4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월 국회에서 노동 4법 중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