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신설은행에 대한 경영실태평가를 유예하고, 꺾기 과태료를 상향하는 내용의 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은행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한 은행업 감독규정 규정변경 예고를 한 달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독규정 변경에 따라 신설은행은 영업 시작 후 3년 동안 경영실태평가를 유예받는다. 지금은 국외 현지법인·지점에 대해
재벌 오너의 전횡을 막기 위해 노조에 사외이사 선임권을 부여하는 내용이 포함된 상법 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야당은 법안 발의와 함께 “경제민주화의 근간이 될 법안”이라고 주장하며 대대적인 법안 통과 운동에 나선 상황이다.보수정당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옛 새누리당이 둘로 쪼개지고, 각각의 정당이 선 긋기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예비사회적기업에 전문컨설팅을 제공하고, 법률자문을 강화한다. 사회적기업진흥원은 19일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른 기초·전문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초컨설팅은 초기·성장 단계 기업에 사전진단을 통해 사회적기업 운영을 위한 인사·회계·법무 노하우와 사회적기업가 멘토링을 제
1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금융당국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돕기 위해 삼상그룹 계열사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집중 제기됐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국내 상장을 위해 금융당국이 코스피 상장 규정을 완화한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박영순 특별감사팀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금융노조 수협중앙회지부(위원장 조성현)가 차기 수협은행장 임명을 앞두고 “낙하산 인사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부는 16일 성명을 내고 "차기 은행장은 반드시 금융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4월 이원태 수협은행장의 임기가 만료된다. 20일께 행장추천위원회가 꾸려질 예정이다. 수협은행은 지난해 신용과 경제·지도사업 분리에 따라 같
금융노조 금융결제원지부(위원장 최재영)가 성과연봉제 저지와 정당한 임원 인사를 올해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지부는 16일 오전 서울 역삼동 금융결제원 본관 1층 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원칙과 정도를 지키면서 조직발전과 조합원 권익신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영 위원장은 “지난해 초 국책금융기관에 몰아친 해고연봉제 광풍이 탄핵 정국이
금융노조 SC제일은행지부(위원장 서성학)가 현 집행부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아 저임금 직군 임금격차 해소에 주력한다. 지부는 15일 오전 서울 공평동 SC제일은행 본점 4층 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성과주의 제도 척결을 중심으로 임금인상과 근로조건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부는 2015년 10월 회사와 일반직제를 폐지하고 6급을 신설하
시민사회와 동양그룹 사태 피해자들이 이혜경 전 동양그룹 부회장이 강제집행을 피하기 위해 또 다른 재산을 숨기고 있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발했다. 약탈경제반대행동과 동양그룹채권자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혜경 부회장의 은닉재산을 즉각 환수해 피해자 배상에 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전 부회장이 자신
금융노조(위원장 허권)가 신임 집행부 공식 출범을 맞아 산별중앙교섭 복원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한다. 노조는 1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생존권 사수·과당경쟁 방지·관치금융 철폐를 통해 강력한 산별노조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지난해 12월 25대 임원선거에서 54.09%의 득표율로 당선
금융노조 우리은행지부 7대 집행부 상임간부 30여명이 최근 광주 망월동 5·18 민주묘역과 진도 팽목항을 찾았다. 민주화 운동을 하던 선배들의 뜻을 기리고,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기 위해서다.전체 간부가 임기를 시작하며 역사적 의미가 있는 현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그만큼 집행부의 각오가 남다르다는 얘기다. 상황
노동과 제2금융권 의제를 대선 과정에서 공론화하기 위해 사무금융노조 대선투쟁본부가 공식활동에 들어섰다. 노조는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중부여성발전센터 2층 강당에서 대선투쟁본부 실천단 발대식을 열고 “정책제안을 통해 친노동 후보를 검증하고, 공약화를 요구하는 대선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달 8일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대선투쟁본부를
조기 대선 국면을 맞아 경제민주화 담론이 다시 주목받는 가운데 논의 범위가 핵심인 노동을 비껴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여러 곳에서 재벌개혁이 곧 경제민주화인 것처럼 거론되는데, 정작 개혁을 달성한 주요 세력이 ‘조직된 노동’이라는 주장이다.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가 13일 펴낸 이슈페이퍼(경제민주화, 재벌개혁을 넘어 노동으로)에 담긴 내용이다.
금융노조 우리카드지부(위원장 장경호)가 회사의 초과 달성 수익을 직원에게 합당하게 나누는 제도를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지부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우리카드 본사 5층 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공정한 인사와 보상체계 마련을 회사에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 우리카드가 우리은행에서 분사한 뒤 지부와 회사는 갈등을
사무금융연맹 8대 위원장을 뽑는 재선거가 7대 집행부 위원장과 부위원장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연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이 같은 내용의 임원 재선거 입후보자를 확정 공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연맹은 지난달 18일 임원 선출을 위한 대의원대회를 열었다. 같은 집행부에서 부위원장을 지낸 이형철 후보(기호 1번)와 위원장을 역임한 이윤경 후보(기호
법원이 금융노조 KB국민은행지부 5대 위원장에 당선됐다가 당선이 취소된 박홍배씨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12일 노동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10일 박씨측에게 "지부 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 무효 결정이 합당하다"는 취지의 결정문을 전달했다. 지난해 11월 치러진 지부 임원선거에는 11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박씨는 1차·결선 투표에서 모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집계됐다.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대출금리 인상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중 금융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708조1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보다 585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12월 한 달 사이 가계대출이 3조4
문화체육관광부가 작성한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간 문화예술인들이 정부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했다.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 법률대응 모임은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민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에 블랙리스트로 인한 피해를 금전으로 보상하라는 청구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민변과 참여연대 소속 변호사 10여명은
사무금융노조(위원장 김현정)가 올해 대선투쟁본부를 가동하고 6월 항쟁 정신계승에 힘을 모은다. 노조는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신용보증재단 지하강당에서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는 지난해 연말 3기 임원선거에 단독출마해 재선한 김현정 위원장 취임식을 겸해 치러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 3년 사이 4개 업종 36개 지부 1
금융노조(위원장 허권)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수위 높은 성희롱 발언 정황이 드러난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 노조와 이 의원은 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 원장의 발언은 금융노동자와 여성노동자 전체에 대한 인권유린”이라고 밝혔다. 노동계에 따르면 서 원장은 지난해 여성 직원들에게 “중국 부자가 좋
금융노조가 여성 조합원들을 위한 사업을 전담하는 조직을 운영한다. 노조 조직률 제고를 위한 상설기구도 가동한다. 8일 노조에 따르면 전날 오후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여성위원회와 조직강화위원회 설립근거를 담은 규정을 제정했다. 노조 조합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을 넘는다. 여성 사업 전담기구를 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꾸준히 제기됐다. 노조는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