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교직원·청소용역 노동자들이 '비정규직 없는 대학 헌장' 제정운동에 나섰다. 대학노조를 비롯한 14개 대학·교육·노동단체가 참여하는 대학공공성강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없는 대학 헌장' 제정운동을 선포하고 초안을 공개했다. 3장 20조로 구성된 초안은 △대학 구성원 누구에게나 직접고용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불법·편법 확대 도입 논란과 관련해 노동자들이 법적대응에 나선다. 정부가 노사갈등 해소를 위해 노동자와 교섭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발전노조는 12일 오후 충남 보령시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보령지청 앞에서 취업규칙 변경신고 반려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노조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개별동의를 추진했는데, 직원 과반 동의를 얻지
정부기관들이 이달 말께 내년 예산안을 수립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학교·정부기관·공공기관 소속 비정규 노동자들이 처우개선 예산을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공공운수노조 소속 공공부문 비정규 노동자들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공약을 이행하고 실효성 있는 비정규직 대책
공무원노조(위원장 김주업)가 성과급 반납운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한 행정자치부를 규탄하며 대정부 투쟁을 선포했다. 노조는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전국 핵심간부 결의대회를 열고 성과퇴출제 폐지와 홍윤식 행자부 장관 사퇴를 촉구했다. 노조는 "성과평가 이의신청과 성과상여금 반납투쟁을 조직하고 성과퇴출제 폐지 투쟁과 행자부 장관 퇴진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성과연봉제 도입이행기관 중 절반 이상이 불법·편법논란에 휘말린 것으로 나타났다. 22곳 중 12곳(54.5%)에서 이 같은 문제가 나타났다. 공공운수노조는 11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을 통해 성과연봉제 확대도입 이행기관 53곳(9일 기준)의 취업규칙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정부 압박에 공공기관 '불법천
양대 노총 공공부문노조들이 배수의 진을 쳤다.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확대도입 저지를 위해 9월 공동총파업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정부가 부당노동행위나 노사갈등 상황을 일으키며 과도하게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 노동계가 최후 저지선으로 파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양대 노총 5개 공공부문 노조·연맹이 참여한 양대 노총 공공부문노조 공동대책위원회는 10
우체국시설관리단 노사가 노조간부 원거리 발령을 둘러싸고 부당전보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10일 공공운수노조 우체국시설관리단지회와 시설관리단측의 설명을 종합하면 노조간부인 임아무개씨는 지난달 18일 고양우편집중국에서 영종도 국제우편물류센터로 전보조치를 받았다.
한국동서발전이 이른바 '노조 깨기'로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는 인사를 요직에 선임해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발전노조는 9일 성명을 내고 "신임 전략경영본부장으로 선임된 박아무개씨는 발전노조 파괴와 노사관계 파탄의 주인공 중 한 명"이라며 "동서발전은 부적격 인사 선임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서발전은 이달 4일 박아무개 전 상생조달처장을
우체국시설관리단이 지난해 노조활동을 이유로 본사 독방에 대기발령 상태로 뒀던 노조간부를 최근 다시 원거리 발령 내 논란이 되고 있다.9일 공공운수노조 우체국시설관리지회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고양우편집중국 직원 임아무개씨는 지난달 18일부로 인천시 영종도 내 국제우편물류센터로 발령받았다. 출퇴근 시간은 왕복 20분에서 왕복 4시간으로 급격히 늘었다. 오전 6
청주시가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신규 운영자 적격심사에 나선다. 11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폐업사태와 고용승계 문제가 해결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청주시는 이달 16일께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수탁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병원 운영수탁기관에 응모한 2개 의료법인에 대한 적격심사를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청주시는 지난달 19일까지 병원 운영수탁기관을 공모했는데, 청주병원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계기로 기업의 불법행위를 예방·처벌하는 집단적·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모임과 참여연대·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비자집단소송법 제정안과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관련 법안의 19대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기업의 불법행위로 다수 소비자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2차 공판이 열리는 9일 민주노총이 민중총궐기 참가로 구속된 노동자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집중행동을 벌인다. 민주노총은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참가를 이유로 한 공안탄압을 규탄하고 구속자 석방을 촉구하는 전국 동시다발 항의행동을 9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한상균 위원장 2차 공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앞
지난달 10일 공황장애를 앓던 서울도시철도공사 기관사 김아무개씨가 목숨을 끊었다. 공사에서만 2003년 이후 아홉 번째 죽음이다. 기관사 사망을 막을 대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 서울시는 2012년 기관사 자살사고가 반복되자 지하철 최적근무위원회를 발족해 지하철 근무자 정신건강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권고안을 채택했다. 2014년에는 종합대책도 마련했다.문제
양대 노총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성과연봉제·퇴출제 확대를 막기 위해 공동대책위원회를 복원하기로 했다.양대 노총 5개 공공부문 노조·연맹 대표자들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공공연맹 회의실에서 대표자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들은 "1년 만에 공동전선을 복원함으로써 성과연봉제 확대를 막고 강력한 공동투쟁을 펼칠 것&quo
한국외대 노동자들이 법원에 노조 대응 컨설팅이나 소송으로 교비에서 40억원을 지출한 박철 전 총장 처벌을 요구했다. 박 전 총장은 노조파괴 컨설팅을 해 주고 기업들에게 자문료를 받는 창조컨설팅에 컨설팅비용을 지불하고 노조 관련 소송을 하는 데 이 돈을 썼다. 현재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대학노조는 2일 오전 서울북부지법 앞에서 기자회견
경기지역 한 시내버스 운영업체에서 관리자의 노조간부 폭행 논란이 일면서 버스노동자들이 노동부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공공운수노조 서울경기강원지역버스지부는 2일 오전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양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양시 시내버스 운영업체인 보영운수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다. 지부는 "업체측이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에게만 부당한 징계와 차별, 상
김포공항 청소용역 노동자 다수가 공항공사 출신 용역업체 관리자에게 성폭력이나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공공비정규직노조는 2일 오전 경기 김포시 김포공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공항 환경미화노동자들에 각종 횡포를 가한 관리자 A씨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A씨는 공항공사를 퇴직한 뒤 2012년 청소용역업체 ㅈ사에 관리직으로 들어
한국중부발전 관리자가 직원들에게 취업규칙 변경동의서를 받는 과정에서 소리치며 협박하는 내용의 녹취록이 공개됐다. 2개 노조가 있는 중부발전은 과반수노조가 없다는 이유로 지난달 11일부터 25일까지 직원들에게 동의서를 받았다. 성과연봉제 확대도입을 재촉하는 정부 압박에 공공기관들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사례다."나랑 같이 일 안 할 거냐
국토교통부가 각 산하기관 성과연봉제 추진실적을 매일 점검하며 강도 높게 압박한 정황이 드러났다. 1일 가 입수한 지난달 26일자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확대도입 일일 상황보고'에 따르면 국토부는 산하 공공기관 14곳 중 성과연봉제 미이행기관 12곳을 각각 1단계(직원설명회)와 2단계(노사협의)로 분류해 기록했다. 상황보고는 국토부 창조행정담당
철도노동자 5천여명이 서울역광장에 모여 노사합의 이행과 성과연봉제 저지를 외쳤다. 공기업노조가 단독으로 성과연봉제 반대집회를 연 것은 철도노조가 처음이다.철도노조(위원장 김영훈)는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노사합의 이행·청년일자리 확대·쉬운 해고 저지 철도노동자 1차 총력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노조는 철도공사에 노사합의 이행